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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의력 점수는? 연수원에 갇혀 지내고 있어서 주중에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선언(?)한 블로그임에도 화요일 밤에 새로운 글이 올라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죠? ^^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부터는 연수원 내의 개인 숙소에 아이피를 할당해줘서 밤 늦은 시간에는 약간씩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표 준비 때문에 가지고 들어온 노트북이 이럴 때 큰 도움이 되는군요. 덕분에 잠깐이나마 시간을 내서 블로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제 다시 아이피를 회수해 인터넷 사용을 차단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더라도 주중에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도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중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 참 오랜만인 것 같아 뭔가 기념비적인 글.. 2008. 1. 22.
원더걸스 공연 봤어요~ ^^ 1. 오랜만의 인터넷 접속 거의 일주일만에야 마음놓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는 컴퓨터 사용이 원천 봉쇄된 상황이거든요. 거의 일주일 가까운 시간 동안 제 블로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참 난감했습니다. 어제 밤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블로그에 접속해서 확인해 봤는데 다행스럽게도 블로그에는 별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조용해서 조금은 아쉬웠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오랜만의 바깥 세상 구경(?)이라 친구들도 만나고, 문화 생활도 해 볼까 했으나, 쉬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컸던지라 주말 내내 방 안에서 뒹굴거렸습니다. 뒹굴거리다가 심심하면 컴퓨터 접속해서 웹서핑도 하구요. 마음대로 인터넷을 즐기면서 웹 서핑을 하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했습니다.. 2008. 1. 13.
어느덧 2008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원래 2007년 12월 31일에 올 한 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들, 느꼈던 점들을 간단하게나마 포스팅할 계획이었는데, 요 며칠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갇혀 생활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되어 버렸네요. 어제 하루 정도의 외출이 허락되어 오후 즈음에 집에 오긴 했는데, 너무나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블로그 관리는 커녕 바로 잠들어 버렸거든요. 2007년의 마지막 날이 지나가기 1시간 전에 일어나기는 했지만, 비몽사몽 상태였던지라 아무런 생각 없이 멍하니 2008년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황금 같은 30대를 시작하는 첫 날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맞이하게 되다니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 이렇게 허무하게 황금 같은 30대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인터넷 접속이 쉽지 않은 곳에 .. 2008. 1. 1.
블로그 명함 만들었습니다. 받고 싶으신 분? ^^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 9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말이죠. 그런데 온라인상에서야 별 문제가 없지만, 오프라인상에서 초면인 분들과 인사를 하게 될 때는 살짝 난감했었습니다. 대부분 명함을 교환하면서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전 아직 명함이 없어서 다른 분들이 건네주시는 명함을 받아들고는 그냥 어정쩡하게 '제가 아직 명함이 없어서...'라는 말과 함께 간단한 소개를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물론 인사를 나누면서 상대방에게 '제 블로그 주소는 이러이러합니다'와 같은 말씀은 전해드리지 못함이 당연하겠죠. 블로그 주소가 쉽다 하더라도 기억해 달라 부탁드리기 송구스러운 판에 저처럼 난해한 블로그 주소를 .. 2007. 12. 25.
제 북마크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 제가 웹 서핑시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입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파이어폭스는 사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싸이트를 나중에 쉽게 재방문할 수 있도록 북마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의 '즐겨찾기'와 유사한 기능이지요. 예전에 익스플로러를 주로 사용할 때 즐겨찾기를 구성하고 있는 폴더만 약 30개, 또 각 폴더마다 각각 20~30여 개의 싸이트를 추가해 놓았더랬습니다.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희박한 온갖 싸이트들을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즐겨찾기 관리가 무척이나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많은 싸이트들을 즐겨찾기에 추가했더라도 결국 주로 방문하는 싸이트는 30여 개 정도에 지나지 않더라구요. 30여 개를 제.. 2007. 12. 23.
구글 애드센스, 새롭게 등장한 광고 형식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랜만의 애드센스 관련 포스팅이네요.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변경되면서 상당한 수익 감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예전 같았으면 하루에 몇 번이고 확인했을 애드센스 수익도 이제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확인하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아무튼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애드센스 수익이 아니니 수익 감소에 대한 한탄(?)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구요. 본격적으로 새롭게 등장한 광고 형식들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에 설치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지 광고를 처음 접했을 때 신기한 마음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도 그와 유사한 포스팅이 되겠네요. 이 포스트를 작성하도록 계기가 되어준 광고 형식은 가장 마지막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광고 더 표시하기' .. 2007. 12. 21.
시간 관리의 대명사, 프랭클린 플래너 구입!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케줄 관리를 하시나요? 전 어렸을 때부터 스케줄 관리를 위해 다이어리를 즐겨 사용하곤 했습니다. 물론 처음 다이어리를 사용하자마자 '이 다이어리로 철저하게 내 스케줄을 관리해 봐야지'라고 결심했던 건 아니고 어른들이 사용하는 수첩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랄까, 그런 이유가 더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였는데, 국민학교에 재학 중일 때 매일매일 써야 했던 일기를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길래 일기장을 대체해 하루 일과를 기록할 무언가가 필요하기도 했었구요. 아무튼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점차 다이어리의 기능은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나름 제 스케줄을 관리하는 기능으로까.. 2007. 12. 20.
훼손된 선전벽보, 왜 보완첩부되지 않는 것일까? 제 17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저께 마지막 TV 합동 토론회가 개최되었길래 토론회를 유심히 지켜보고 어느 후보에게 제 표를 던질지 결심을 굳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뽑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말도 자주 들리던데, 이는 꼭 이번 대선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대선 때도 뽑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어차피 투표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입후보한 사람들 중 여러 가지 조건과 공약들을 비교 검토한 후 그 중 가장 괜찮다고 판단한 사람에게 자신의 한 표를 던지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선거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행하여질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이하 공선법)에서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각 후보들이 자신과 자신의 공약들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다양.. 2007. 12. 18.
지금까지 사용했던 신용카드들입니다. 제가 처음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한 것은 2002년, 군대를 제대한 직후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소비 진작을 이유로 누구에게나 신용카드를 손쉽게 발급해 주었기에 복학생 신분이었던 저 역시 간단한 절차만을 거쳐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죠. 이 때 발급받은 신용카드가 바로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 나우누리와 삼성카드가 제휴하여 출시한 '씨네프리 럭투유 카드'였습니다. 사실 군대를 제대한 직후 큰 돈을 쓸 일도 없었거니와,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사용하는 것에 훨씬 더 익숙했던지라 신용카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절감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 '씨네프리 럭투유 카드'를 발급받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카드 이름을 통해서 대충 눈치채셨을 분도 계실 것 같지만, 확실한 정답을.. 2007. 12. 12.
프레스블로그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프레스블로그가 태어난지 벌써 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11월 20일이 1주년 되는 날이었다는데 축하가 조금 늦어졌네요. 늦었지만 프레스블로그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프레스블로그에 가입한 것이 올해 중반 이전이었으니, 나름대로 프레스블로그 탄생 이후 절반 정도를 함께 한 셈이네요. ^^; 너무 늦은 축하인사라 조금은 뜬금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문득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나름대로 프레스블로그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적으로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 제가 프레스블로그에 애정을 갖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올해 8월 말부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상하게 이 때부터 프레스블로그와 관련해 기분좋은 일들이 많이 발생했거든요.. 2007. 11. 30.
다음 블로거뉴스 오픈에디터들의 담합 논란에 부쳐 0. 다음 블로거뉴스를 둘러싼 논쟁 최근 김홍기님께서 작성하신 '미디어 다음을 고발한다-그들만의 카르텔'이라는 글이 블로거뉴스와 관련해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블로거뉴스로 발행되는 수많은 글들 중 베스트 블로거기자(혹은 오픈에디터)들이 작성한 글들이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아닌 일반 블로거기자(베스트 블로거기자에 대응하는 표현을 찾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일반 블로거기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음을 양해 바라겠습니다.)들이 작성한 글들에 비해 지나치게 자주 노출되는 경향이 있어서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아닌 일반 블로거기자들의 좋은 글이 묻혀버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김홍기님께서는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시키는 한 가지 원인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블로거뉴스의 추천제도를 지.. 2007. 11. 28.
니콘(NIKON) DSLR D300 최근 들어 부쩍 새로운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에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는 멋진 카메라 기종들을 살피다 보면 저도 모르게 구매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최근 들어 이러한 구매욕이 급속도로 상승하였는 바, 그 원인을 찾다 보니 신용카드 할부 기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제 신용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중 할부 합계 부분입니다. 씨제이홈쇼핑에서 구입했던 맥북의 10개월 무이자 할부는 이제 2회차만 입금하면 결제가 완료되고, 지난 여름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3개월 무이자로 결제한 금액은 이번 달로 결제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코원 PMP Q5 NAVIGATION에 대한 할부 입금액이 6회차나.. 2007. 11. 26.
티스토리 백일장 이벤트 당첨 선물 도착했어요~ 얼마 전에 티스토리 백일장 이벤트에 당첨된 바 있습니다. '티스토리(TISTORY)가 내게 안겨준 선물들'이라는 글로 백일장에 응모했었는데 운좋게도 당첨되어 NDSL을 당첨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PMP를 구입할까, NDSL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PMP 구입을 결정하는 바람에 NDSL 구입은 나중으로 미룬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NDSL을 선물로 받게 되었네요. 10월 31일에 티스토리 공지 블로그를 통해 당첨 발표가 있었고, 저보다 다른 분들께서 먼저 NDSL 당첨 사실을 확인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당첨 소식을 알려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NDSL 당첨되고 나서 며칠 후에 다음(DAUM) 경품 배송 담당 부서로부터 제세공과금과 배송정보를 요구하는 메일을.. 2007. 11. 20.
첫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지금 서울에는 첫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2007년 첫 눈은 이미 지난 1월 6일에 내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첫 눈'하면 그 해 가장 첫번째 내리는 눈이라기보다는 그 해의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혹은 12월 즈음에 내리는 눈을 떠올리시니 그냥 올해의 첫 눈이라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 따뜻한 방 안에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가 문득 창문 밖을 바라보니 하늘 위에서 뭔가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비가 오는가 보다 생각하고 무심히 창문을 열었더니 뜻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워서 하루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바깥 공기도 쐴 겸 해서 카메라 챙겨들고 잠깐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아파트 현관 앞을 보니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첫 눈 치고는 꽤나 많.. 2007. 11. 19.
한 달간의 충치 치료, 그 고통스러웠던 경험으로부터 배운 교훈.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호랑이, 귀신,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돈, 사람, 고독... 여러 가지 답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치과를 가장 무서워합니다. -_-; 어린 시절 치과에서 충치 치료를 받았을 때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어서인지 성인이 된 지금도 치과만 생각하면 몸서리를 칠 정도입니다. 치과에 들어서면 맡을 수 있는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치아를 치료할 때 발생하는 그 날카로운 소리들. 치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상상조차 하기 싫어할 정도니, 어린 시절 치아를 치료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치과에 가지 않고 버티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치과만은 죽어도 가지 않겠다며 버텨오던 제게 드디어 시련이 찾아오고야 .. 2007. 11. 17.
친구 결혼식의 캠코더 촬영을 부탁받았습니다. 내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사귄지 12년만에 결혼하는 것이니 꽤나 오랜 시간 사랑을 가꾸어 온 커플이지요. 다른 친구들 중에도 결혼한 커플이 몇몇 있기는 합니다만, 대학교 다니는 내내 만나고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 녀석이 결혼한다니 느낌이 좀 남다르네요. 일단 축의금 수준이 달라지기도 할 테고 말이죠. ^^; 그런데 이 친구가 며칠 전에 술을 사면서 넌지시 결혼식 진행되는 과정을 캠코더에 담아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들의 축하인사들도 담아서 평생 간직하고 싶어 대행사보다 제게 맡기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한껏 띄워주는데 거절할 수가 없더라구요. 캠코더는 한 번도 촬영해 본 적이 없어서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그나마 제 친구들 중에서 제가 전자제품을 가장 잘 다루는 편에 .. 2007. 11. 10.
갈림길. 1. 잠수 본의 아니게 꽤 오랜 기간 아무런 말도 없이 잠수를 했습니다. 가슴 한 구석에 하고픈 말들이 잔뜩 쌓여 있긴 한데 그걸 풀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계속 잠수만 하고 있자니 정말 물 속에 갇히기라도 한 것 마냥 숨이 막혀오네요. 숨이 막혀 더욱 답답해지기 전에 일단은 물 밖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블로그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대충 짐작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지만 어떤 이유로 잠수를 한 것인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드러내놓고 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문제라서요. 혹시 무슨 일인지 예상하신 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 휴대폰 OFF 지난 주에는 거의 일주일 가까이 휴대폰 전.. 2007. 11. 8.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왜 그 사람을 사랑해?' 언뜻 생각하면 참 쉬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아니, 쉽게 대답할 수 있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 분명 어떤 이유가 있기에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과 만나는 것일 테니까요. 아직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논할 만큼 충분히 긴 세월을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적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자연스런 이치이고, 그러한 이치는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이라구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왜 하필(?) 그 사람을 사랑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 2007.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