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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sia&Oceania/Mongolia9

몽골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조만간 일본 여행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새로운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몽골 여행기를 어떻게든 마무리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총 8편의 몽골 여행기를 통해 말씀드렸던 내용 중 몽골 여행시 유의해야 할 점과 필요한 준비물들을 위주로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이번 포스트는 7월 초에 작성해야 할 내용이었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혹시라도 몽골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이 포스팅을 기다리셨던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포스팅을 읽고 나면 '여행 준비하면서 반드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내용도 아니잖아?'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처음으로 몽골 여행.. 2007. 8. 16.
몽골 여행, 그 일곱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3/3) 드디어 홉스굴 호수를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토록 직접 와 보고 싶었던 멋진 곳에서 최고의 휴가를 즐길 수 있었지만, 어느덧 홉스굴 호수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동안의 휴식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질 것처럼 밤하늘을 수놓고 있던 수많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도 잠시, 홉스굴 호수에 동이 터오기 시작했습니다. 홉스굴 호수의 게르 캠프들은 보통 위의 사진에서처럼 허술한 나무 울타리로 경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중간중간 약 50m마다 하나씩 미닫이 문이 설치되어 있으니 출입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밤 10시 정도가 되면.. 2007. 7. 11.
몽골 여행, 그 여섯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2/3) 게르에서 숙소를 옮겨 새벽녘에 그다지 춥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났다. 그렇다고 누군가 일찍 일어나라고 깨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직접 두 눈으로 보기를 바라마지 않았던 홉스굴 호수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할 수 있었기에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슴 속에 담아두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밖으로 나가보니 전날의 흐렸던 하늘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푸른 하늘,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푸른 홉스굴 호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마치 거울에 비친 것 마냥 홉스굴 호수 위로 위에 비치고 있다. 하늘과 호수가 만나서 만들어낸 데칼코마니.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홉스굴 호수와 그 위를 덮고 있는 하늘이 내게 보여준 이 색깔이야말로 한없이 투명에 가.. 2007. 6. 14.
몽골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홉스굴 호수 (1/3)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돌아와 홉스굴 호수로 가기 위한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에어로 몽골리아 지점에 들러 항공권 확보 가능 여부를 알아보았다. (에어로 몽골리아 항공사는 2007년 6월 현재 항공 허가가 취소되어 운행 중지 상태라 한다.) 여행사에 도착하기 전만 해도 조마조마했다. 홉스굴 호수로 가기 위한 비행기표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시기였던 데다가 테렐지 국립공원으로 관광을 가러 가기 전에 알아본 바로도 부정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출발하기 전에 미리 홉스굴 호수행 비행기표를 확보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보았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몽골 현지에서 알아볼 수 밖에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비행기표를 못 구하면 걸어서라도 가자는 심정으로 떠난 몽골여행.. 2007. 6. 11.
몽골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2/2) 맛있는 허르헉으로 배를 채운 후 밖에 나와서 소화시키고 있는데, 가이드 중 한 분이었던 벌더씨가 우리에게 다가와 선물이라며 국제전화카드와 자신의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것이니 한국 집에 전화하라는 말과 함께... 생각해 보니 몽골 도착 직후에는 잘 도착했다는 안부전화를 드리긴 했지만, 홉스굴 호수 항공권 확보 문제 때문에 몽골에서의 여행 계획을 새로 짜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후에는 연락을 못 드렸다. 혹시라도 부모님께서 걱정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벌더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후, 한국에 전화를 할 수 있었다. 전화를 통해서나마 부모님께 너무 멋진 곳에 와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었다. 혼자만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죄송스럽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었지만, 말.. 2007. 6. 7.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 (1/2) 드디어 몽골에서의 첫 공식 일정 !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 식당과 묵고 있던 호텔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최대한 여행 정보를 모음으로써, 한국에서 계획했던 부실한 여행계획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몽 골로 출발하기 전까지 당초 계획은 먼저 비행기편을 확보해 '홉스굴 호수'를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비행기 좌석 확보 문제 해결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해야만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계획했던 '테렐지 국립공원'에 먼저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2명의 몽골 현지 가이드를 섭외했다. 운전 중인 분이 솜벨씨, 조수석에 있는 분이 벌더씨. 가이드를 소개해 주신 교포 분 말씀으로는 몽골 남성들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우리 나이를 35살.. 2007. 6. 3.
몽골 여행, 외전 - 매력적인 홉스굴 호수의 전경 (파노라마 사진) 원래는 '몽골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테렐지 국립공원'편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요즘 얼마 남지 않은 시험 때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일찍 자고픈 마음에 긴 내용의 여행기를 남기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계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몽골을 여행하는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사진 한 장은 아니고 여러 장의 사진을 프로그램으로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저로 하여금 몽골 여행을 계획하도록 했던 홉스굴 호수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고픈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너무 큰 사진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 인터넷 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2007. 6. 1.
몽골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울란바토르 편 몽골에 도착한 날 새벽 7시 즈음. 처음으로 한국을 벗어나 외국에 나와있다는 사실로 인한 흥분과 기대로 인해 잠 못 이룬 채 같이 여행갔던 형과 앞으로의 여행 계획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하지만 UB 게스트하우스 규정상 체크아웃은 9시까지였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겨서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이 날부터는 좀 더 깔끔한 숙소를 예약해 뒀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로부터 얼른 벗어나고픈 마음 뿐이었다. 예약해둔 새로운 숙소를 찾아 울란바토르 시내를 헤매다가 발견한 몽골의 로또 판매점. LOTTO 6/30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몽골에서 판매되는 로또는 숫자 30개 중에 6개만 맞추면 되는가 보다. 당첨률은 높지만 그만큼 당첨금은 적은 시스템인 듯 하다. 위험기피.. 2007. 5. 20.
몽골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여행 준비 및 출발 2년 전 시험이 끝난 후,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녀왔던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과 홉스굴 호수.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이 많이 걸러져서 사진을 볼 때라야 비로소 몽골 여행에서의 감흥을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감동의 여운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그 기록을 남겨두고자 한다. *목적지 : 몽골 울란바토르, 테렐지 국립공원, 홉스굴 호수 *기 간 : 2005. 8. 2 (화), 19:50 ~ 2005. 8. 13 (토), 01:20 *준비물 : - 여권, 달러화, 신용카드, 몽골 회화집 - 옷가지(추위 대비 얇은 자켓 필수), 속옷, 양말, 운동화, 아쿠아슈즈, 슬리퍼 - 세면도구(칫솔, 치약, 샴푸, 린스, 비누, 로션), 수건, 빗, 휴지, 물티슈 - 선글라스, 모자, 노트 및 필.. 2007.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