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 Daily Event192

아주 잠시나마 결혼이라는 걸 해 봤습니다. "이제 슬슬 결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니?"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그 동안 회사 다니느라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거나, 집에 있더라도 식사를 제끼고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작정하고 결혼 얘기를 꺼내신 듯 합니다. "네, 올해 좋은 여자 만나서 내년에 결혼 하려구요." 아마 올해 초부터였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곤 하니 저도 더 이상 결혼을 늦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 년째 여자친구 없는 솔로 상태지만,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된 것 같고 하니 막연하게나마 올해 즈음에는 괜찮은 분을 만나서 내년엔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물론 불가능한 계획일 수도 있겠.. 2009. 7. 24.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사실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집 안에 틀어박혀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약 3달이라는 시간 동안 일생 일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를 기회를 거머쥔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막 일생 일대의 기회는 지나가 버렸다. 오랜 고민 끝에 내게 주어진 기회를 걷어차 버리기로 결정했다. 아니, 어쩌면 예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선택인지도 모르겠다. 애초부터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일생 일대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이니까... 밤새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에 이르니 홀가분하기는 하다. 어떤 방향이든 선택은 이루어진 셈이니까 말이다. 아직 옳은 선택인지, 옳지 .. 2009. 6. 29.
건강을 생각한다면 한우물 정수기를 선택하세요~ 며칠 전부터 자취방에 한우물 정수기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을 사 먹어야 하는 비용이 아까워서 한우물 정수기 체험단에 도전을 했고 운좋게도 체험단에 선정되어 한우물 정수기를 통해 약알칼리수를 마실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단순했던 체험단 지원 이유에도 불구하고 한우물 정수기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상당히 개선되는 효과를 맛보고 있습니다. 처음 한우물 정수기를 설치하고선 '물이라고 해 봐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우물 정수기를 통해 정수된 약알칼리수를 마시기 시작한지 약 20일 정도가 지난 지금은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칼리수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가지게 되었거든요. 특히 변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칼리수를 마시게 된다면.. 2009. 6. 9.
자취방에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독서실용 책상 마련 ! 얼마 전 함께 자취하던 세 명의 멤버 중 한 명이 자취생활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자취생활을 시작한지 두 달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자취를 그만두게 된 것이긴 하지만, 빈 자리가 발생하니 아쉽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그렇더라구요. 게다가 균할 등분했던 월세 보증금도 되돌려 줘야 하고, 세 남자가 함께 하는 자취생활을 꾸밈없이 보여주고자 야심차게 시작한 'Three Mes's Story'라는 카테고리 제목도 바꾸어야만 하는 상황이구요. ㅋㅋㅋ 원래 'Three Mes's Story'라는 카테고리명보다 훨씬 멋있는 이름을 짓고 싶었으나, 시간은 부족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자취생활 이야기를 연재하고 싶었던 제 욕심과 창의력 부족인 제 두뇌의 합작품으로 만들어진 'Three Mes's Story' ! .. 2009. 6. 7.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집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 얼마 전 자취방에 설치한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 ! 냉장고에 마실 것이라고는 물과 코카콜라밖에 없었던 저희들의 웰빙 자취생활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커피가 웰빙과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집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고 하면 왠지 자기만의 맛과 취향을 즐기며 사는 '화려한 싱글'의 느낌이 나지 않나요? ^^; 이런 된장 기질을 느껴보기 위해 에스프레소 머신 체험단에 신청한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요즘 웨즈웰 에스프레소 머신 덕분에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일단 에스프레소 머신에 장착된 물통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물통 안에 들어갈 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 2009. 5. 24.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 설치, 이제 집에서도 커피를 즐기자 ! 얼마 전, 위드블로그에서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어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캠페인에 지원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 버렸네요. 당첨자 공지가 올라온 다음날 곧바로 위즈웰 에시프레소 머신이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설치할까, 자취방에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부모님께서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취방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록 남자 셋이서 사는 자취방이지만 조금씩 생필품들이 갖추어지고 있는 듯 하여 뿌듯합니다. 물론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이 생필품은 아니지만, 요즘은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 에스프레소 머신이 신혼부부들의 혼수품 목록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2009. 5. 24.
자취 생활 한 달 하고도 보름, 한우물 정수기를 설치하다 ! 벌써 남자 셋이서 자취 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언제나 과거를 회상할 때마다 그렇듯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까 싶을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취 생활을 시작할 때 처음 대청소를 한 이후로 단 한번도 대청소를 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말이죠. ㅋㅋ 사실 청소를 하지 않은 것은 서로들 '내가 안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이유가 더 크기는 하지만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결국 참다 못한 제가 중간에 두어번 간단하게 청소 및 정리를 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자취방 꼴이 말이 아닌 상황입니다. 사흘 전에 청소 구역을 정해서 번갈아 가면서 청소를 하기로 했고 맡은 구역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관리비를 증액 징수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이 시스템이.. 2009. 5. 14.
신규 발급 받은 전자 여권, 이제 어느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며칠 전 전자 여권을 신규 발급받았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여권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2004년 5월에 발급받아 약 5년간 사용한 구여권으로 참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첫 여행지였던 몽골부터 시작해 필리핀, 중국, 일본, 호주, 홍콩까지 말이죠. 사실 처음 여권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국가로 여행을 다녀오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더랬습니다. 당시에는 여행에 대해 커다란 매력을 느끼지도 못했고, 제가 직접 돈을 벌던 시기도 아니었으니까요. ^^; 그런데 몽골 여행을 다녀오고부터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직후 머리 속에서는 '언제 또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다음 번에는 어느 국가로 여행을 떠나볼까?'하는 .. 2009. 5. 14.
남자 셋이서 함께 자취하면 청소는 누가 할까? 다 큰 남정네 셋이서 오피스텔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2주일이나 지났습니다. 급하게 결정된 자취 생활인지라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빨래를 하고 싶어도 세탁기를 돌리고 난 후 빨래를 널어둘 빨래 건조대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빨래감을 본가로 가져가서 어머니께 부탁해야 하고, 마땅히 사용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없어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을 참아가며 매트리스 위에 누워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한밤중에 퇴근하고 허기진 상태로 집에 돌아오면 무엇이라도 먹으며 배를 채우고 싶은데,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을 냄비는 커녕, 물을 뜨겁게 데필 수 있는 커피 포트조차 없어서 컵라면 하나도 못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배고픔이 극에 달했을 때는 룸메이트와 함께 근처 편의.. 2009. 4. 13.
다시 시작한 자취생활 ! 네, 어쩌다 보니 다시 자취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시생 시절의 자취와 달라진 점이라면 이번에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남자 셋이서 살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그 때 당시 거주하던 원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오피스텔에서 살게 되었다는 점 정도 되겠습니다. 하긴 남자 셋이서 제가 예전에 거주하던 곳고 ㅏ비슷한 넓이의 공간에서 살게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겠죠? ^^ 가계약은 약 3주 전에 끝냈으나, 오늘에서야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라고 해 봐야 간단한 옷가지 몇 개와 이제는 제 삶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어버린 카메라, 노트북 등등의 전자기기들만 챙겨왔지만 말이죠. ㅎㅎ 당장 이불과베개도 없어서 매트리스 하나만 깔고 잠을 청해야 할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매트리스는 며칠 전에 .. 2009. 3. 28.
날씨와 시간을 알려주는 김연아 위젯! 모두 함께 김연아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연습을 방해하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고부터 한 동안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소식을 전해듣고는 김연아 선수의 팬들이 직접 제작했다는 '김연아 연습 방해 동영상(김연아 선수가 다른 선수들에 의해 연습하는 것을 방해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확인해 봤는데, 일단 동영상을 바탕으로 판단해 보면 모 국가의 선수들이 참 얄밉게도 김연아 선수의 연습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더군요.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마자 해당 국가에서는 제 발이 저렸는지 적반하장격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개적으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특정 국가를 거론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얼마 전 WBC 경.. 2009. 3. 22.
문자메세지로 새해인사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점? ^^ 어느새 2009년 설날 연휴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셔서 가족 친지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분들도 계실 테고, 저처럼 서둘러 제사만 지내고 올라와 내일부터 시작될 일상에 대비해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물론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도 계실 테구요. 안전운전하시고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지금 현재 어느 곳에 계시건 수많은 분들이 평소 인간관계를 쌓고 계시는 분들과 새해인사를 나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분들은 얼굴을 마주보고 반갑게 새해인사를 나누셨을 테고, 짧은 연휴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는 전화라든가 문자메세지를 통해서 인사를 주고받으셨겠죠. 간혹 편지나 엽서를 통해 새해인사를 전한 분들도 계.. 2009. 1. 27.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2008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선물 ! 얼마 전 배달받은 박스 ! 2008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어 받게 된 선물이었습니다. 공지 블로그를 통해 1월 중에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접한 바 있어 언제쯤 직접 보게 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지난 주 즈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08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셨는데, 과연 어떤 아이템인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럼 지금부터 2008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선물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8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를 위한 선물 ! 내용물을 보니 티스토리 달력, 메모시계, 명함, 도메인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모두 알겠는데, 메모시계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아마도 이것이 티스토리 운영진 분들께.. 2009. 1. 20.
깔깔이 입고 영어회화 공부하러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SDU)에 가다 ! 2008년 하반기 취업 전형을 거치면서 제게 가장 부족하다고 절감했던 능력은 역시나 영어회화였습니다. 요즘 대기업에서는 대부분 취업전형에서 영어회화 면접을 공식적인 전형 절차로 두고 있으며,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더라도 면접 도중 갑작스럽게 영어로 질문하시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공식적으로 영어회화 면접이 있을 경우 나름대로 예상 질문을 선정해 적당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영어회화 면접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기업의 면접에서 갑작스럽게 영어로 질문을 받으면 정말 식은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머리 속이 온통 하얘지는 느낌 있잖아요.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한국어로 답변하기도 어려운 질문을 영어로 답변해야 할 경우'난감'이라는 단어만 생각나더라구요. ^^; 지금이야 이렇게 속편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말 다.. 2008. 12. 31.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크리스마스는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단단하고 뾰족한 눈이 내리는 그런 화이트 크리스마스 ! 크면 클수록 더 좋겠네요. ^^ ps. 단, 군부대만큼은 눈이 오지 않았으면...ㅎㅎ 2008. 12. 23.
오랜만의 헌혈 ! 쾌적하고 안락한 헌혈카페 명동점에서... 며칠 전, 저녁식사 약속 때문에 명동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저희들은 적당히 시간을 보낼만한 곳을 찾아 정처없이 거리를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나눔 정신이 투철한 셀디스타 1기 이도원님께서 헌혈카페를 발견하시고는 남는 시간 동안 헌혈이나 하자며 헌혈카페로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헌혈을 몇 번 해 보기는 했지만 헌혈카페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거리에서 바들바들 떨며 고민할 여유 따위는 없었기에 바로 동의를 하고 헌혈 카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갔던 헌혈카페 명동점은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 티니위니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만 알려드려도 길 잘 아는 분들은 잘 찾아가실 수 있겠죠? 전 다시 한 번 찾아가라고 하면 조금 .. 2008. 12. 10.
산악인들이 험한 산에 오르는 이유 ? 우리나라 산악인 중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분은 총 3분입니다. 1988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2000년 K2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엄홍길 대장님, 1993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2001년 K2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박영석 대장님, 1994년 초오유 봉을 시작으로 2004년 브로드피크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한왕용 대장님 이렇게 세 분이 전설의 주인공들이죠. 남들은 한 번 올라가기도 힘든 8,000m 이상의 고봉들을 14개나 오르시다니, 대단한 분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올해 초 그 전설의 주인공들 중 한 분인 한왕용 대장님으로부터 등반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데다가 이미 강의를 들은지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버려.. 2008. 11. 27.
수락산 산책중 돌탑을 쌓으며 빈 소원 ! 요즘 마음을 다스릴 일이 생기면 가끔 근처에 있는 수락산을 찾곤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잠이라도 잘 텐데, 요즘은 잠자면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운 것 같기도 해서 생각도 정리할 겸 짧게나마 산에 올라 산책을 즐기고 있죠. 굳이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더라도 산에 오르면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서 답답한 마음을 풀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체력 단련도 덤으로 할 수 있고 말이죠. ^^;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등산화를 신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무래도 산길을 걷다 보면 일반 도로를 걸을 때보다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K2로부터 받은 서브제로를 신고 산책 시작 ! 수락산 초입에 들어서니 항상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던 시냇물에 살얼음이 얼어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첫 눈이 내리.. 200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