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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16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물,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맛보실래요?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음식이라 하면 누구나 '피자'와 '파스타'를 떠올리실 겁니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든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피자와 스파게티를 파는 레스토랑이기도 하구요. 베니치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베네치아에선 뭔가 특별한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그것은 바로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 베네치아의 명물이라고 하는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말 그대로 오징어 먹물을 섞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색깔부터 까무잡잡합니다. 음식은 혀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도 즐기는 것인데 과연 까만색으로 뒤범벅이 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미로 같은 베네치아의 좁은 골목들. 신기하게도 이런 좁은 골목 사이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은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를 찾아 분주히 돌아다니.. 2011. 3. 9.
탄식의 다리를 지나는 곤돌라 &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비둘기 떼의 습격 ! 산마르코 종탑에서 탁 트인 산마르코 광장 주변의 풍경을 감상한 후 다시 산마르코 광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산마르코 광장 주변에 있는 유명한 건물들은 대충 돌아본 것 같아 이제부터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급할 것도 없겠다 좁은 골목과 운하들로 연결되어 있는 산마르코 광장 여기저기를 정처없이 헤매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미로 같은 골목들로 연결된 베네치아 ! 한 번 정신줄 놓으면 생판 모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그리스 신화' 속 미로에 갇힌 미노타우루스와 같은 신세가 될 지도 모를 일이 걱정되긴 했지만, 골목마다 붙어 있는 안내 화살표가 '아리아드네의 실'과 같은 연락을 해 줄 것이라 굳게 믿으며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결정에는 '설마 베네치아라는 작은 동네에서 헤매봤자 어차피 .. 2011. 3. 8.
즐거웠던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아이템들, 사진 그리고... 여행. 생각만 해도 참 기분 좋은 단어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사진으로만 접했던 풍경들을 보고, 피부색이 다르고 생각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독특한 음식들도 맛보고...여행을 통해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한 것만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직업이 된다면 변질되고 말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 5년 전 첫 해외여행이었던 몽골부터 시작해 적지 않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참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일들, 당황스러웠던 일들, 슬펐던 일들...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이 모든 기억들은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간직하게 된 소중한 보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씩 혼자 방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 사진들을 돌려보곤 합니다. 그.. 2010. 10. 20.
산마르코 종탑에서 바라본 물의 도시 베니스 !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격찬했던 곳은? 바로 이탈리아 베니스에 있는 산마르코 광장입니다. 산마르코 광장은 베니스를 여행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 한가운데에 서서 산마르코 성당, 듀칼레 궁전 등의 웅장한 건물들을 감상하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긴 합니다만, 좀 더 전망 좋은 곳에서 베니스의 전경을 바라보는 역시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설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물의 도시 베니스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산마르코 종탑, 그리고 산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이렇게 2군데가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베니스 전경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 데다가 요금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길 ! 참고로 산마르코 종.. 2010. 7. 1.
수상버스 바포레토를 타고 물의 도시 베니스의 대운하를 누비다 ! 오랜만에 다시 꺼내든 이탈리아 여행기 ! 얼마 전에 호주 케언즈 여행기를 연재 1년여만에 끝내고 나서 '이제 이탈리아 여행기만 끝내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약 한 달 전에 다녀온 하와이 여행 때문에 이탈리아 여행기를 급마무리지으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여행기 역시 마무리되려면 1년 정도가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하네요. 언제 여행기가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기억에 여행의 추억이 남아 있는 동안에 마무리지어야겠죠? ^^; 배부른 저녁을 먹고, 마라톤 회의를 마치자마자 잠든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비록 피곤했을 테지만, 아침부터 시작될 베니스 탐험에 들떠 다들 일찍 일어난 듯 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알록달록한 체크무늬 침대보가 덧씌워진 침대 위.. 2009. 6. 10.
이탈리아 베니스 HOLIDAY INN, 그 곳에서의 유쾌했던 저녁식사 시간 ! 베니스 HOLYDAY INN에 도착하자마자 저희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은 각자 배정받은 룸에 짐을 풀었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비로 인해 가방과 옷이 살짝 젖기는 했지만, 호텔 저녁식사 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었기에 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환복은 포기하고, 숙소인 HOLYDAY INN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베니스 HOLYDAY INN의 화려한(?) 모습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아, 이 빨간색 체크무늬 침대보의 압박 ! 예전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자마자 묵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맛보았던 어린아이 취향의 침대보가 생각나려 합니다. -_- 일단 가볍게 짐만 풀어놓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빨간 체크무늬 침대보와 다르게 화장대 .. 2009. 2. 16.
피렌체를 떠나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 이제 베니스를 향해~~ 짧았던 피렌체 여행을 뒤로 하고 이제는 저희가 본격적으로 활동 무대로 삼아야 했던 베니스로 출발할 시간 !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피렌체에서의 추억은 참으로 강렬했습니다. 베니스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속에서는 하루만 더 이 곳에 머물러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피렌체의 문화를 좀 더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거든요. 복제품밖에 감상하지 못했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작품들의 진품을 감상하고 싶기도 했고, 여유있게 피렌체의 거리를 거닐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탈리아로 떠났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베니스 영화제' 현장을 취재하는 것이었기에 아쉽지만 하루 동안의 추억을 남기고 피렌체를 떠나 베니스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 ^^; .. 2009. 1. 3.
베니스의 중심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다 ! (VLUU NV100 HD)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이 예정되어 있던 9월 6일, 저희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은 베니스 영화제 현장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 땅'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화제 현장이니 만큼 그 동안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한국 영화들 중 외국인들이 가장 인상깊게 감상했던 작품들에 대한 투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했었죠. 2008 베니스 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출품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베니스 영화제 현장에서 저희들이 진행했던 '독도는 우리 땅' 알리기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과 동영상은 모두 삼성 VLUU NV100 HD로 촬영된 것입니다.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활동 기간.. 2008. 9. 27.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만난 우리나라 국화 무궁화꽃 !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어렸을 적 참 많이 불렀던 노래죠. 노래 가사대로라면 우리나라 삼천리 강산에 무궁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요즘은 무궁화꽃이 국화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주변에서 무궁화꽃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렸을 적에는 근처 화단에 심어진 무궁화꽃을 손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아마도 개화기가 길고, 진딧물 등의 벌레가 많이 꼬이는 등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무궁화꽃을 심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국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진 무궁화꽃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 역시 부끄럽게도 이탈리아에서 무궁화꽃을 발견하기 전.. 2008. 9. 10.
베니스 영화제 현장, 외국인들에게 '독도는 한국 땅'임을 알리다 !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의 또 다른 미션 중 하나는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제다 보니 영화 혹은 영화제 자체에 대한 정보 제공도 중요하겠지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 문제'를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 일본의 주장이 부당함을 알리는 것 역시 원정대원들이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수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던 9월 6일 토요일, 리도 섬에서 다른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분들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 알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현장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좀 더 자세한 후기와 사진, 동영상은 한국으.. 2008. 9. 7.
시크릿폰으로 담은 베니스 무라노 섬, 부라노 섬의 멋진 모습들 ! 오늘 시크릿폰으로 담은 곳은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입니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 섬, 그리고 다양한 컬러로 채색된 아기자기한 집들로 유명한 부라노 섬 ! 이탈리아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들 섬의 모습을 시크릿폰으로 담아 봤습니다. ^^ 부라노 섬으로 가기 전에 먼저 무라노 섬에 들렀습니다. 무라노 섬 역시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무라노 섬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유리 공예입니다. 물의 도시 베니스는 유리 공예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이들 유리 제품들의 대부분은 이 곳 무라노 섬의 공방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지금 보고계시는 이 사진도 어제 보여드린 사진 몇 장과 비슷하게 왜곡된 것처럼 찍혔는데, 그 원인을 알아냈습.. 2008. 9. 7.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 위의 유명인사들 ! 어제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작품인 영화 를 감상하기 전, 행사장에에는 수많은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렇게 베니스 영화제를 빛내준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누군인지 분간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_-; 행사 시작 시간 전, 영화제 공식 차량을 타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는 유명인사들. 과연 저 차 안에는 누가 타고 있었을까요? 꽤 많은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차 안이 보이지 않아 누가 타고 있었는지까지는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대편에 서 계시던 CGV 주기영님은 이렇게 차 안이 훤히 다 보이는 사진을 촬영하셨더군요. 반대쪽에는 유리에 코팅을 안 했던 것일까요? -_-; 제 65회 베니스 영화.. 2008. 9. 7.
시크릿폰으로 담은 물의 도시, 베니스 ! 베니스에 도착해 이런저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크릿폰의 500만 화소 카레마를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 베니스의 여러 장소를 시크릿폰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시크릿폰 카메르로 몇 번 촬영해 봤는데, 밝은 곳에서는 꽤 뒤어난 성능을 발휘했지만, 어두운 곳에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노이즈가 많은 듯 하네요. 그럼 시크릿폰으로 촬영한 베니스의 모습, 감상해 보시길! ^^ 물의 도시, 베니스 ! TV나 책을 통해 본 것처럼 물 위에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어떻게 이런 곳에 도시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싶더라구요. ^^ 물의 도시로 유명한 곳답게 베니스에서 택시 역할을 하는 것은 보트입니다. ^^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촬영한 베니스의 다양한 건물들. 제각기.. 2008. 9. 6.
시크릿폰 덕분에 무거운 가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사연~ ^^ 요즘 외출할 때면 이것저것 가지고 다니는 제품들이 많아 가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무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 들고 나갈 때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지만, 조금이라도 오랜 시간 걸을라 치면 어깨를 짓누르는 가방 무게가 상당히 거추장스럽더라구요. 도대체 어떤 물건을 가지고 다니길래 이 정도로 엄살을 부리는 것인지 궁금하시죠? ㅎㅎ 요즘 제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입니다. 딱 봐도 굉장히 많은 물건들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ㅎㅎ 평상시 이 가방 안에 어떤 물건들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조금 멀리 외출할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바로 노트북입니다. 오랜 시간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 할 때 인터넷만큼 시간 보내기 좋은 놀이가 없거든요. 노트북과 함께 .. 2008. 9. 3.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첫번째 오프 모임 ! 지난 8월 24일,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의 첫번째 오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들 바빠서 모이기 쉽지 않았는데, 막상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니 원정대원들 모두가 전원 참석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 모임 장소는 대학로 민토 ! 그나저나 베니스로 출발하는 날에서야 첫번째 오프 모임 포스팅을 하다니...-_-; 모이자마자 베니스 지도를 꺼내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답은 나오지 않죠. ㅎㅎ 역시나 직접 가서 부딪혀 보는 것이 최고 ! 대략적인 여행 일정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상태라 베니스 현지에서 어떤 일정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그리고 미션 수행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결코.. 2008. 9. 3.
베니스 영화제 다녀오겠습니다 ! 얼마 전 영화 시사회 도중 제가 정신줄을 놓게 된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하실 것 같은 분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요. ^^; 제가 영화 을 보고 난 이후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은 바로 이 한 통의 문자메세지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이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당첨을 알리는 문자메세지를 받았거든요. 사실 이 날 오후에 베니스 영화제 이벤트를 담당하시는 다음(DAUM) 관계자 분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원정대 예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하루종일 최종 당첨자 명단은 언제 나올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가 무엇인지..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