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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피렌체 여행을 뒤로 하고 이제는 저희가 본격적으로 활동 무대로 삼아야 했던 베니스로 출발할 시간 !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피렌체에서의 추억은 참으로 강렬했습니다. 베니스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속에서는 하루만 더 이 곳에 머물러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피렌체의 문화를 좀 더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거든요.
복제품밖에 감상하지 못했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작품들의 진품을 감상하고 싶기도 했고, 여유있게 피렌체의 거리를 거닐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탈리아로 떠났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베니스 영화제' 현장을 취재하는 것이었기에 아쉽지만 하루 동안의 추억을 남기고 피렌체를 떠나 베니스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 ^^;
저희를 베니스까지 태워줄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출발 ! 가는 길에 만난 2층 버스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셀디스타로 선정되어 다녀온 홍콩에서 저렇게 2층 버스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홍콩 한 바퀴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이었는데, 동이 트는 모습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못 하고 있긴 하지만요. 이것도 빨리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피렌체에서 만난 2층 버스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그 때 기억이 떠오르면서 버스에 타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 이 다리만 건너고 버스에 오르면 피렌체와는 바이바이입니다. 조금이라도 피렌체의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늦추었던 순간 ! 사실 여기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이드 분께서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 움직이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주변을 돌아볼 생각도 못 하고 허둥지둥 이동하기 바빴거든요. ㅠㅠ
담장 너머로 보이는 이 곳이 아마도 아르노 강이겠죠? ^^ 아르노 강 위에 있는 수많은 다리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베키오 다리도 보지 못하고 베니스로 떠나야 하는 이 안타까운 마음...ㅠㅠ 다음번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러볼 것을 다짐하며 대기 중인 버스를 향해 이동 !
곳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이탈리아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노 강을 가로질러 강둑 위에서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을 봤는데, 이 일행들 중 여학생 한 명의 복장 상태가 상당히 시원했던지라 포스팅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서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베니스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 ! 아르노 강 어느 다리 위에선가 한가로운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던 3명의 아가씨들 ! 피렌체에 사는 분들인지 관광객들인지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보더니 방긋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셨던 멋진 분들입니다. ^^
드디어 버스 탑승 ! 고속도로를 타고 피렌체로 향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아우디였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 대 갖고 싶은 차량이기에 더 눈에 띈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자동차 외에도 수많은 트럭들이 고속도로 위를 점령 ! 특이한 것은 트럭들 뒤에는 항상 70, 혹은 80 등의 숫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 분의 설명에 의하면 제한 속도를 표시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국가에서 온 트럭들이 혼재해 있고, 트럭 중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한 속도를 표시하는 숫자는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
베니스까지는 갈 길이 멀기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서 볼 일도 해결하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간식과 음료수를 구입 ! 아마도 이 때가 이탈리아에 도착해 처음으로 지참했던 유로화를 사용한 순간이었는데, 이탈리아는 물가가 참 비싸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어쨌든 목이 말랐으니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물과 음료수로 목을 축인 후 편안한 마음으로 베니스를 향해~~
베니스 원정대원 중에는 간식 외에 기념품을 구입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진 수건을 꺼내보이며 자랑하고 있는 1인입니다. 누구였더라...-_-;
베니스에 가까워졌을 무렵,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다녀온 여행지마다 비를 만났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하고 즐겼습니다. ^^;
저희가 묵을 숙박장소 근처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베니스 원정대원 중 한 명인 수아가 심심했는지 나레이션을 자청합니다. 수아의 나레이션과 함께 감상해 보시길...^^
베니스 통행증 ! 외국인들이 베니스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이 통행증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베니스이기에 이 통행증 수입만으로도 사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숙소였던 Holliday Inn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외관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촬영은 불가한 상황 ! 일단 가방과 짐이 비에 젖지 않게 호텔 안으로 옮기는 것이 급선무였거든요. 잽싸게 짐을 옮긴 후 호텔 체크인 !
자칫하면 모두 비에 젖을뻔 했던 저희의 여행 가방들입니다. 모두들 잽싸게 호텔 안으로 옮겨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 현장에서 사용할 피켓들도 무사할 수 있었구요. ^^
캐리어 외에도 카메라, 노트북 등이 들어있던 백팩 역시 굉장히 중요했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 중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은 이렇게 우천에 대비해 방수 커버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방을 사고 처음으로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호텔 체크인을 끝내고 각자의 방으로 이동 ! 가볍게 짐들을 정리하고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호텔 레스토랑으로 집합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과 호텔 인테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음, CGV, 한진관광과 함께 한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복제품밖에 감상하지 못했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작품들의 진품을 감상하고 싶기도 했고, 여유있게 피렌체의 거리를 거닐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탈리아로 떠났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베니스 영화제' 현장을 취재하는 것이었기에 아쉽지만 하루 동안의 추억을 남기고 피렌체를 떠나 베니스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 ^^;
저희를 베니스까지 태워줄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출발 ! 가는 길에 만난 2층 버스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셀디스타로 선정되어 다녀온 홍콩에서 저렇게 2층 버스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홍콩 한 바퀴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이었는데, 동이 트는 모습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못 하고 있긴 하지만요. 이것도 빨리 편집해서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피렌체에서 만난 2층 버스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그 때 기억이 떠오르면서 버스에 타고 싶다는 생각이...^^;
이제 이 다리만 건너고 버스에 오르면 피렌체와는 바이바이입니다. 조금이라도 피렌체의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늦추었던 순간 ! 사실 여기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이드 분께서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 움직이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주변을 돌아볼 생각도 못 하고 허둥지둥 이동하기 바빴거든요. ㅠㅠ
담장 너머로 보이는 이 곳이 아마도 아르노 강이겠죠? ^^ 아르노 강 위에 있는 수많은 다리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베키오 다리도 보지 못하고 베니스로 떠나야 하는 이 안타까운 마음...ㅠㅠ 다음번에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러볼 것을 다짐하며 대기 중인 버스를 향해 이동 !
곳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이탈리아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노 강을 가로질러 강둑 위에서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을 봤는데, 이 일행들 중 여학생 한 명의 복장 상태가 상당히 시원했던지라 포스팅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워서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베니스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 ! 아르노 강 어느 다리 위에선가 한가로운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던 3명의 아가씨들 ! 피렌체에 사는 분들인지 관광객들인지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보더니 방긋 웃으며 포즈를 취해주셨던 멋진 분들입니다. ^^
드디어 버스 탑승 ! 고속도로를 타고 피렌체로 향하는 중입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아우디였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 대 갖고 싶은 차량이기에 더 눈에 띈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자동차 외에도 수많은 트럭들이 고속도로 위를 점령 ! 특이한 것은 트럭들 뒤에는 항상 70, 혹은 80 등의 숫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 분의 설명에 의하면 제한 속도를 표시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국가에서 온 트럭들이 혼재해 있고, 트럭 중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한 속도를 표시하는 숫자는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
베니스까지는 갈 길이 멀기에 잠시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서 볼 일도 해결하고, 편의점에 들러 간단하게 간식과 음료수를 구입 ! 아마도 이 때가 이탈리아에 도착해 처음으로 지참했던 유로화를 사용한 순간이었는데, 이탈리아는 물가가 참 비싸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어쨌든 목이 말랐으니 비싼 돈 주고 구입한 물과 음료수로 목을 축인 후 편안한 마음으로 베니스를 향해~~
베니스 원정대원 중에는 간식 외에 기념품을 구입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진 수건을 꺼내보이며 자랑하고 있는 1인입니다. 누구였더라...-_-;
베니스에 가까워졌을 무렵,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다녀온 여행지마다 비를 만났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하고 즐겼습니다. ^^;
저희가 묵을 숙박장소 근처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베니스 원정대원 중 한 명인 수아가 심심했는지 나레이션을 자청합니다. 수아의 나레이션과 함께 감상해 보시길...^^
베니스 통행증 ! 외국인들이 베니스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이 통행증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베니스이기에 이 통행증 수입만으로도 사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숙소였던 Holliday Inn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외관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촬영은 불가한 상황 ! 일단 가방과 짐이 비에 젖지 않게 호텔 안으로 옮기는 것이 급선무였거든요. 잽싸게 짐을 옮긴 후 호텔 체크인 !
자칫하면 모두 비에 젖을뻔 했던 저희의 여행 가방들입니다. 모두들 잽싸게 호텔 안으로 옮겨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 현장에서 사용할 피켓들도 무사할 수 있었구요. ^^
캐리어 외에도 카메라, 노트북 등이 들어있던 백팩 역시 굉장히 중요했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 중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은 이렇게 우천에 대비해 방수 커버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가방을 사고 처음으로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호텔 체크인을 끝내고 각자의 방으로 이동 ! 가볍게 짐들을 정리하고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호텔 레스토랑으로 집합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과 호텔 인테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음, CGV, 한진관광과 함께 한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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