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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eld of Action/베니스영화제 원정대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첫번째 오프 모임 !

by 맨큐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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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4일,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의 첫번째 오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들 바빠서 모이기 쉽지 않았는데, 막상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니 원정대원들 모두가 전원 참석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 모임 장소는 대학로 민토 ! 그나저나 베니스로 출발하는 날에서야 첫번째 오프 모임 포스팅을 하다니...-_-;




모이자마자 베니스 지도를 꺼내들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답은 나오지 않죠. ㅎㅎ 역시나 직접 가서 부딪혀 보는 것이 최고 !




대략적인 여행 일정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상태라 베니스 현지에서 어떤 일정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그리고 미션 수행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다행히 칸느 영화제 원정대원이셨던 불로거님께서 열정적으로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배가 산으로 가는 일만은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일단 베니스에서 꼭 가 볼 곳은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과 알록달록한 색깔이 인사적이라고 하는 부라노 섬 ! 부라노 섬의 경우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은 곳이라서 어떤 곳일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괜히 기대만 잔뜩 하고 갔다가 실망해서 돌아오는 건 아니겠죠? ^^;




영화제 일정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막상 어떤 영화를 볼지 결정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는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거든요. 알아듣지 못할 언어로 된 영화 몇 편 보고 와야 할 듯 싶습니다. 유명한 배우들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3시간의 치열한(?) 의견 교환 끝에 베니스 현지에서 '독도 알리기'라는 미션을 수행하기로 결정하고 모임을 끝낸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이번엔 저도 다른 원정대원들과 함께 한 컷 ! 베니스에 가서 뭘 하고 와야 할까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국 몇 시간 전이네요. 7~8시간 정도 후면 전 베니스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을 겁니다. ^^; 베니스에 가서 영화제 소식도 재빠르게 전해드리고,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도 열심히 알리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잘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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