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26 뉴욕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주었던 뉴욕 민박, 위럽뉴욕(We Love NY)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감동적인 뉴욕 야경을 감상하고 민박집으로 귀가 ! 지친 몸을 이끌고 민박집에 돌아오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뉴욕 여행 첫날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때, 그리고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면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때,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앉아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까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인생 최고의 행복이 찾아온 것 마냥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ㅎㅎ 이렇듯 여행에 있어서 숙소 선택은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저처럼 여행중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만큼은 최대한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숙소 선택이 여행의 성패를 결정짓는데 절반 이.. 2010. 4. 26.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를 걷다, 뉴욕 야경을 만나기 위해...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여주는 저녁 노을의 정취에 흠뻑 빠진 채 걷다 보니 어느새 브루클린 브릿지의 끝자락에 도착했습니다. 브루클린 브릿지가 저를 인도한 곳은 바로 브루클린 !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 나오는 바로 그 브루클린입니다.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 묘사된 브루클린은 뭐랄까, 조금은 음산하다고 해야 할까요? 폭력과 마약에 찌들대로 찌든 그런 도시...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도시에 대한 인상이란 이렇듯 어설프게 책이나 영화에서 보고 들었던 얄팍한 배경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법. 하지만 브루클린에 도착하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영화 속에서 봤던 브루클린에 대한 모습이 아니라 '배고프다'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_-;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바라본 맨하탄의 저녁 노을에 반.. 2010. 3. 16.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 맨하탄에서 브루클린까지 걸으며 만난 뉴욕 풍경. 뉴욕의 명물 중 하나인 브루클린 브릿지. 뉴요커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많은 나라로부터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1883년에 개통한 다리로,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책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는 브루클린 브릿지... 하지만 뉴욕을 여행할 당시(지금도 마찬가지지만...-_-;) 제 옆에는 아무도 없었을 뿐이고... 결국 혼자 브루클린 브릿지 산책에 나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옆에는 브루클린 브릿지 위에서 바라본 뉴욕 풍경을 담을 D300이 있었으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없어도 괜..찮.....ㅠㅠ 브루클린 브릿지를 걷기 위해 지하철 탑승 ! 남동쪽 끝에 위치한 브루클린 브릿지역에서 내렸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지하철역.. 2010. 2. 15. 영화 '위대한 유산' 속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우의 몽환적인 키스신, 기억나시나요? 군대를 제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을 겁니다. 군대라는 억눌린 공간에서 벗어나 제게 주어진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무렵 우연히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2년 2개월의 군생활 동안 해 보지 못한 문화 생활을 마음껏 누려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영화 한 편 이상을 감상하고, 이주일에 책 한 권 이상 읽는다는 목표를 세웠더랬죠. ^^;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터무니 없는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이주일에 책 한 권이라니 말이죠. 게다가 전역하자마자 바로 복학을 한 상태였는데 이런 계획을 세우다니, 필시 그 때 복학생의 신분이었음에도 제 머리 속에서 '공부'라는 단어는 이리저리 방황하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모두들 예상하셨듯, 이주일에 책 한 권을 독파한다는 계획은.. 2010. 1. 6. 브런치 강력 추천, 뉴욕 Neue Galerie 1층의 Cafe Sabarsky ! 늦잠을 자기는 했습니다만, 일어나자마자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센트럴파크를 오전 내내 돌아다녔더니 살짝 배가 고파집니다. 원래는 센트럴파크에서 잠시 산책을 즐기다가 적절한 시간에 브런치를 즐길 예정이었으나, 센트럴파크의 규모가 제 얘상을 훨씬 웃도는 엄청난 크기였던 데다가 워낙 경치가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보니 이미 브런치를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더군요. 결국 브런치 대신 런치를 먹으러 고고씽 ! 뉴욕에서 처음으로 방문하기로 한 곳은 누 갤러리(Neue Galerie)의 1층에 위치해 있는 카페 사바스키(Cafe Sabarsky)였습니다. 이 곳 역시 민박집 주인 분께서 브런치가 맛있는 곳이라며 강력 추천해 주신 곳으로 86번가 5 Ave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86번.. 2009. 12. 23. 뉴욕의 가을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거야, 특히 센트럴 파크의 가을... 뉴욕에 도착한 다음날 ! 들뜬 마음에 새벽 늦은 시간까지 주변을 돌아다니느라 약간 늦게 잠들었더니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안 그래도 짧은 일정이었는데, 늦잠이라니...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이었지만...-_-;)에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샤워를 하고는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물론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맨하탄 지도를 꼭 챙기고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도 민박집을 고른 것은 여행지를 뉴욕으로 고른 것만큼이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떠나느라 뉴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준비하지 못한 채 떠났음에도 제 일정에 맞게끔 지도와 함께 상세한 스케줄을 짜주셔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뉴욕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올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 샤워 후 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저와 함께.. 2009. 11. 26. 문화와 예술의 도시, 뉴욕의 품에 안기다 ! 가만히 생각해 보면 '뉴욕'이라는 곳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사실 '뉴욕'을 다녀온 지금도 '뉴욕'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영화 '세렌디피티' 혹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리고 그 유명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배경이 된 도시라는 점 정도? 그리고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공원인 센트럴 파크가 위치해 있다는 점 정도가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뉴욕이라는 곳은 언젠가 한 번은 꼭 가 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서 항상 일순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여행을 가기 전 워낙 일정이 짧아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의 골드코.. 2009. 11. 7. 여기는 뉴욕(New York)입니다. 잠시나마 뉴요커의 기분을 만끽하는 중... 음, 어쩌다 보니 뉴욕에 와있습니다. 서울을 떠나기 전, 오랜만에 받은 5일간의 황금같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그 동안 보지 못한 영화나 실컷 볼까, 아니면 그 동안 가 볼 수 없었던 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사이에서 며칠을 갈팡질팡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떠난다면 어디로 다녀와야 하는지도 고민이었구요. 올해 초에 다녀올 수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기해야 했던 호주의 골드코스트에 가고 싶기도 했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다녀오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제가 지금 와 있는 뉴욕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는 비행시간만 해도 13시간 ! 사실 아직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을 날아와 .. 2009. 10.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