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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감동적인 뉴욕 야경을 감상하고 민박집으로 귀가 ! 지친 몸을 이끌고 민박집에 돌아오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뉴욕 여행 첫날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때, 그리고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면서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때,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앉아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까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인생 최고의 행복이 찾아온 것 마냥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ㅎㅎ
이렇듯 여행에 있어서 숙소 선택은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저처럼 여행중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만큼은 최대한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숙소 선택이 여행의 성패를 결정짓는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같은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숙소란 최고급 럭셔리 호텔이겠습니다만, 여행자들에게 언제나 충분한 경비가 허락되는 것은 아니라는 슬픈 현실...^^;
뉴욕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디에 짐을 풀어야 할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었고,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이었기에 호텔은 일찌감치 포기 !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니 뉴욕에도 꽤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운영 중이더군요. 그 중에서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위럽뉴욕(We Love NY)이라는 민박집이었습니다.
뉴욕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는 대부분 비슷합니다만, 유독 이 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민박 주인 누님께서 뉴욕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헤매지 않고 뉴욕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일정을 짜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도 개인별 여행 일정에 맞춰서 말이죠.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저에게 이러한 옵션은 최대의 메리트라 할 수 있었습니다. 위럽뉴욕(We Love NY) 카페에 민박 주인 누님께서 올려주시는 뉴욕의 다양한 정보들을 보고 있으니, 이 곳에서 머물게 되면 짧은 시간에도 뉴욕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겠구나 싶어 과감하게 예약 메일을 보냈고 결국 위럽뉴욕에서 4박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위럽뉴욕(We Love NY) 민박집에서 제가 배정받은 옐로우룸 ! 원래 2인실인데, 마침 제가 예약한 날에 추가로 예약한 손님이 없어서 운좋게도 혼자서 사용했습니다. ㅎㅎ 하루는 왼쪽 침대에서 자고, 또 하루는 오른쪽 침대에서 자고...-_-;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기도 전에 촬영한 사진인 것 같습니다. 민박집 주인 누님께 뉴욕 지하철 이용하는 법, 뉴욕 명소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찰칵 !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민박집 찾아오느라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죠. 일단 짐부터 풀고...
혹시 추울까봐 겨울옷도 준비해 갔었는데, 그다지 춥지 않아서 괜히 가져갔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겨울 잠바...-_-; 게다가 어차피 우드버리에서 겨울 코트도 한 벌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생각이 짧았어요. ㅋㅋ 어쨌든 짐 정리는 완료 !
짐 정리를 마치고 나니 그제서야 방 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던 옐로우룸 !
이런 소품들은 모두 민박집 운영자이신 명주 누님께서 직접 수집하고 꾸미신 것이라 합니다. 이것 말고도 위럽뉴욕(We Love NY) 카페에 들어가 보시면 더 다양한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충 방을 둘러보고 난 후 옐로우룸에서의 증명사진을...ㅎㅎ 손가락 골절 부상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런 부상을 입은 채 여행을 갈 생각을 하다니, 저도 참 무모한 것 같기도 하고...^^;
편하게 침대에 누워서...저 구석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팽개쳐둔 맥북이 보입니다. 참, 이 곳의 장점 중 하나를 빼먹을 뻔 했네요.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 ㅎㅎ 생각해 보니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위럽뉴욕(We Love NY)을 뉴욕 여행의 숙박지로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였네요.
제가 배정받은 옐로우룸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기로 하고,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녁도 굶어가며 뉴욕을 헤매고 다녔더니 배가 고픈 것도 당연하겠죠. 당연히 집에 가면 배가 고플 것이라는 판단에 한인마트에서 미리 사 온 라면을 끓여먹기로 합니다. 여행 가서 현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한국 라면을 끓여먹는 것도 참 별미입니다. ㅋㅋ
일단 라면을 끓일 물을 올려놓고 부엌을 둘러봅니다. 꽤 늦은 시간이어서 다른 손님들은 눈에 띄지 않네요. 제가 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단 한 명의 손님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ㅎㅎ
요리 재료만 사 오면 온갖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도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라면만 사 온 것이 안타까웠던 순간...
이 날의 저녁 메뉴는 바로 새우탕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 중 하나입니다. 군대 있을 때 제대를 2개월 앞두고는 매일 저녁마다 한 개씩 끓여먹었던...^^;
라면 끓일 물 준비 완료 !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독서를...뉴욕 여행을 저와 함께 해 주었던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였습니다. 1권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어서 여행 출발 직전에 2권을 주문해서 가지고 왔었죠. ^^
위럽뉴욕(We Love NY) 부엌은 손님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민박집에 도착하는 순간, 주인 누님께서 부엌으로 데려가 뉴욕 지도를 펼쳐놓고 뉴욕에 대한 소개를 해 주는 곳이기도 하구요. ^^ 특히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준비되어 있는 뮤지컬 할인 쿠폰을 들고 가시면 재미있는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 시간이 없어서 공연을 관람하지는 못했지만요.
맨하탄 지도를 보니 또 다시 뉴욕으로 날아가고픈 욕망이 꿈틀거리는군요. ^^;
자, 이제 밥달라고 아우성인 배를 생각해 잠시 뉴욕 여행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를 뒤로 하고 라면을 먹을 시간입니다. 뉴욕까지 가서 고작 라면이나 먹고 있냐고 핀잔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어쩌겠습니까. 라면이 좋은 걸...ㅎㅎ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라면을 먹고 난 후 방으로 돌아와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뉴욕 여행 첫째날에 대한 만족스러움, 그리고 다음날 펼쳐질 뉴욕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고서 말이죠. ^^
이렇듯 여행에 있어서 숙소 선택은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저처럼 여행중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만큼은 최대한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숙소 선택이 여행의 성패를 결정짓는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같은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숙소란 최고급 럭셔리 호텔이겠습니다만, 여행자들에게 언제나 충분한 경비가 허락되는 것은 아니라는 슬픈 현실...^^;
뉴욕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디에 짐을 풀어야 할지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었고,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이었기에 호텔은 일찌감치 포기 !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하니 뉴욕에도 꽤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운영 중이더군요. 그 중에서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위럽뉴욕(We Love NY)이라는 민박집이었습니다.
뉴욕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는 대부분 비슷합니다만, 유독 이 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민박 주인 누님께서 뉴욕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헤매지 않고 뉴욕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일정을 짜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도 개인별 여행 일정에 맞춰서 말이죠.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저에게 이러한 옵션은 최대의 메리트라 할 수 있었습니다. 위럽뉴욕(We Love NY) 카페에 민박 주인 누님께서 올려주시는 뉴욕의 다양한 정보들을 보고 있으니, 이 곳에서 머물게 되면 짧은 시간에도 뉴욕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겠구나 싶어 과감하게 예약 메일을 보냈고 결국 위럽뉴욕에서 4박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위럽뉴욕(We Love NY) 민박집에서 제가 배정받은 옐로우룸 ! 원래 2인실인데, 마침 제가 예약한 날에 추가로 예약한 손님이 없어서 운좋게도 혼자서 사용했습니다. ㅎㅎ 하루는 왼쪽 침대에서 자고, 또 하루는 오른쪽 침대에서 자고...-_-;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기도 전에 촬영한 사진인 것 같습니다. 민박집 주인 누님께 뉴욕 지하철 이용하는 법, 뉴욕 명소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찰칵 !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민박집 찾아오느라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죠. 일단 짐부터 풀고...
혹시 추울까봐 겨울옷도 준비해 갔었는데, 그다지 춥지 않아서 괜히 가져갔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겨울 잠바...-_-; 게다가 어차피 우드버리에서 겨울 코트도 한 벌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생각이 짧았어요. ㅋㅋ 어쨌든 짐 정리는 완료 !
짐 정리를 마치고 나니 그제서야 방 안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던 옐로우룸 !
이런 소품들은 모두 민박집 운영자이신 명주 누님께서 직접 수집하고 꾸미신 것이라 합니다. 이것 말고도 위럽뉴욕(We Love NY) 카페에 들어가 보시면 더 다양한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충 방을 둘러보고 난 후 옐로우룸에서의 증명사진을...ㅎㅎ 손가락 골절 부상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런 부상을 입은 채 여행을 갈 생각을 하다니, 저도 참 무모한 것 같기도 하고...^^;
편하게 침대에 누워서...저 구석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팽개쳐둔 맥북이 보입니다. 참, 이 곳의 장점 중 하나를 빼먹을 뻔 했네요.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 ㅎㅎ 생각해 보니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위럽뉴욕(We Love NY)을 뉴욕 여행의 숙박지로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였네요.
제가 배정받은 옐로우룸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기로 하고,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저녁도 굶어가며 뉴욕을 헤매고 다녔더니 배가 고픈 것도 당연하겠죠. 당연히 집에 가면 배가 고플 것이라는 판단에 한인마트에서 미리 사 온 라면을 끓여먹기로 합니다. 여행 가서 현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한국 라면을 끓여먹는 것도 참 별미입니다. ㅋㅋ
일단 라면을 끓일 물을 올려놓고 부엌을 둘러봅니다. 꽤 늦은 시간이어서 다른 손님들은 눈에 띄지 않네요. 제가 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단 한 명의 손님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ㅎㅎ
요리 재료만 사 오면 온갖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도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라면만 사 온 것이 안타까웠던 순간...
이 날의 저녁 메뉴는 바로 새우탕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 중 하나입니다. 군대 있을 때 제대를 2개월 앞두고는 매일 저녁마다 한 개씩 끓여먹었던...^^;
라면 끓일 물 준비 완료 !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독서를...뉴욕 여행을 저와 함께 해 주었던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였습니다. 1권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어서 여행 출발 직전에 2권을 주문해서 가지고 왔었죠. ^^
위럽뉴욕(We Love NY) 부엌은 손님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민박집에 도착하는 순간, 주인 누님께서 부엌으로 데려가 뉴욕 지도를 펼쳐놓고 뉴욕에 대한 소개를 해 주는 곳이기도 하구요. ^^ 특히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준비되어 있는 뮤지컬 할인 쿠폰을 들고 가시면 재미있는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 시간이 없어서 공연을 관람하지는 못했지만요.
맨하탄 지도를 보니 또 다시 뉴욕으로 날아가고픈 욕망이 꿈틀거리는군요. ^^;
자, 이제 밥달라고 아우성인 배를 생각해 잠시 뉴욕 여행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를 뒤로 하고 라면을 먹을 시간입니다. 뉴욕까지 가서 고작 라면이나 먹고 있냐고 핀잔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어쩌겠습니까. 라면이 좋은 걸...ㅎㅎ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라면을 먹고 난 후 방으로 돌아와 단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뉴욕 여행 첫째날에 대한 만족스러움, 그리고 다음날 펼쳐질 뉴욕의 또 다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가득 안고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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