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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sia&Oceania/Japan

일본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 일본의 교통 문화

by 맨큐 200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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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2달 이상의 시간이 지났네요. 제 첫번째 여행기인 지난 번 몽골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몽골 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몽골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보니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겪었던 어려움들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름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의 경우 딱히 관광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 것 같아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일본의 교통 문화가 부러운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본의 교통 문화 하나만큼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웠습니다.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찍은 유후인의 도로 모습입니다. 이 때만 해도 '일본은 참 깔끔하구나'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뭔가 한국과는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관리를 잘 해서 도시 전체가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겠거니 생각했거든요.




비록 유후인에서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머물렀지만, 어떤 차이점이 저로 하여금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한 것인지 금방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일본(유후인)의 도로 위에서는 주, 정차한 차량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큰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위 사진은 저희가 묵었던 료칸의 주차장입니다. 자세한 부분까지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에서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정은 일반 가정집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숙박업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 때문에, 관광지의 숙박업체에서도 위의 사진에서처럼 관광객들을 위해 충분한 주차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었습니다. 모든 차량이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됨으로써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 정차 차량이 없어서 그만큼 도시 전체가 깔끔해 보이는 것 같더군요.




숙박업체가 이닌 일반 가정집에서도 집 앞 도로에 자동차를 주차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집 안에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반드시 그 곳에 자동차를 주차해 둔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자동차 역시 도로가 아닌 집 안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어디를 살펴보더라도 자동차를 집 안의 주차공간에 주차함으로써 도로가 임시 주차장이 아닌 도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처럼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를 지자체별로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여건이 일본의 여건과는 확연히 다르니만큼 현실적으로 이처럼 강도높은 내용의 조례를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1997년 대법원에서 수원시의회가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승합자동차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한 '차고지 확보 제도 조례안'에 대해 차고지 확보기준 및 자동차등록기준에 관한 상위법령의 제한범위를 초과하여 주민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하므로 무효라고 적시한 판례가 있으니,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동차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은 법률 자체가 개정되지 않는 한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설 주차장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만 가는 자동차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인 대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공간이 모자라 도로에까지 자동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주차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일본의 규제 방식이 부럽워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차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서 일본처럼 도로가 주차가 아닌 주행이라는 본연의 기능만을 담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여행 도중 정말 부러웠던 일본의 교통 질서 준수 문화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방송되었던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벌써 15년 정도 지난 프로그램입니다만, 한때 '이경규가 간다'에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횡단보도의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는지 여부를 카메라에 담아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정지선을 제대로 지킨 운전자에게 '양심냉장고'를 선물로 안겨주면서 횡단보도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 이전에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의식은 정말 처참한 수준이었지만, 점차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일본 현지 촬영을 통해 일본의 경우 정지선을 철저하게 지키는 모습이 방영되고 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서서히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는 방향으로 교통질서 의식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본의 교통 질서 준수 의식이 부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일본인들은 정말 저렇게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일까?'라는 의문도 가졌더랬습니다. 일부러 한국과 일본의 모습을 강렬하게 대비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순간만을 포착해 방송에 내보낸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었던 것이죠. 이번에 일본을 여행하면서 직접 교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었던 의혹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유후인 관광을 마치고 후쿠오카의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후쿠오카 관광을 위해 외출하면서 무심코 찍었던 사진입니다. 결코 이런 장면을 찍기 위해 한없이 기다린 것이 아니었는데, 모든 차량들이 횡단보도 정지선 바깥에 차량을 세우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모두 건너기 전까지는 꼼짝도 않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우연히 모든 차량이 정지선을 준수한 특별한 경우를 본 것이었을까요?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No!'입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든 차량들이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정지선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섣불리 출발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슬금슬금 앞으로 진행하는 차량도 없었습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엄청난 페널티가 부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었을까요? 일본의 세세한 법률 규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저렇게 철저하게 교통 질서를 준수하는 일본인들의 의식은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주 가끔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었으니까요. 결국 15년 전에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지켜봤던 일본인들이 철저하게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모습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꾸며낸 것이 아니라 진실이었고, 지금도 그러한 모습은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죠.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얼마 전에 카메라가 고장나서 용산에 A/S를 맡겼던 적이 있습니다. 수리가 완료된 카메라를 찾아오던 날, 용산 주변의 교통문화를 담아보았습니다. 용산 인근의 교통문화가 우리나라의 모든 교통문화를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용산 주변의 교통 문화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보행자 통행 신호가 표시되었음에도 정지선을 지키기는 커녕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자동차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교차로에서 다음 신호를 기다리기 싫어 잽싸게 통과했으나 앞 차량에 막혀 횡단보도까지는 통과하지 못 한 케이스였으니 사실 이 정도는 애교로 봐 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바로 위 사진의 상황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케이스였습니다. 이 택시의 경우 전방에 많은 차량으로 인해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한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녹색 신호등이 들어와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음에도 무턱대고 횡단보도 안쪽으로 진입하더군요.




이 택시 한 대의 교통질서 위반으로 인해 결국 보행자들이 택시를 피해 횡단보도 바깥쪽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교통 질서 준수 의식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운전자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질서는 반드시 지킬 필요가 없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동차가 횡단보도를 침범하면 피해서 가면 되는 간단한 문제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행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자동차가 횡단보도를 침범할 경우 통행시 불편한 것은 물론 걷는 도중 계속 다가오는 차량으로 인해 불안함을 느껴야 하니 결코 가볍게 치부할 수 있는 문제만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횡단보도 주변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만, 어김없이 차량들이 횡단보도 안쪽 깊숙하게 침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까지 횡단보도 바깥에서 기다려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것을 실천하는 운전자를 찾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횡단보도 반대쪽에서는 어떤 분께서 도로의 한 쪽 차선에 승합차를 주차해 놓고 물건을 판매하고 계시더군요. 생계가 걸린 일일 수도 있는 만큼 물건을 판매하는 것까지는 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로 한쪽 차선에 차량을 주차해 놓을 경우 2개 차선 중 한 쪽 차선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 많은 차량이 몰리기라도 하면 병목 현상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교통 혼잡을 초래할 수 있기에 이러한 판매 형태는 구청 혹은 파출소에서 단속을 하고 있으며, 단속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판매 목적 외에 다양한 이유로 이렇게 도로를 무단 점거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좀 더 강력하게 단속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통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곳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위 사진을 찍은 곳은 시도 때도 없이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곳이거든요.




혹시 용산의 교통이 혼잡해 다른 지역보다 특별히 교통질서 위반 사례가 많은 것은 아닐까 싶어 제가 사는 곳 근처에서도 살펴보았습니다만,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녹색 신호등이 표시되었음에도 횡단보도를 절반 가까이 침범한 택시를 발견했습니다.




어느샌가 다른 차량 한 대가 추가되었고, 택시 옆에 나란히 정차하더군요. 승합차의 운전자 분께서는 택시가 서 있는 곳이 정지선인 줄 아셨던 것일까요? 분명 우리나라와 일본은 교통 체계도 다르고, 촬영을 했던 지역에 따른 차이도 있을 테니 그러한 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마땅하겠습니다만,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교통질서 준수 의식 차이는 상당히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 봤던 것처럼 교통질서를 제대로 지키는 운전자 분들을 발견할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분들은 정말 극소수였습니다. 대다수 분들은 정지선을 안 지키는 것은 물론 어떻게든 빨리 가기 위해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한참 전부터 슬금슬금 횡단보도를 침범하시더군요. 하지만 보행 신호가 표시되어 있는 동안 횡단보도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보행자들에 의해서 점유되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현재와 같이 대다수 운전자 분들이 정지선도 안 지키고 횡단보도를 침범하게 된다면 보행자들의 통행에 방해가 될 뿐더러 안전에도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남보다 빨리 지나가고자 교통신호를 무시하면서 운전을 한다면 안전운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오히려 교통 혼잡을 초래해 모두가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운전하시는 분들께서 인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운전자 분들께서 교통 질서를 안 지키는 상황에서, 굳이 자기 혼자만 교통 질서를 지킨다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경제학의 한 분야인 '게임이론'에서는 이것과 유사한 경우를 경제학적으로 설명하곤 합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수인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가 바로 그것이지요. 모든 운전자들이 함께 교통질서를 지키는 것이 사회적으로는 최적인 전략이지만, 상대방의 전략이 주어진 상황(상대방이 교통질서를 지킬 것이라는 전략)에서 배신(혼자서만 교통 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전략)을 하면 상대방보다 더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결과(상대방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운전자들은 개인적인 이득 극대화를 위해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기에 결국 사회적으로 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교통질서 준수라는 전략을 버리고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최악인 결과(모든 운전자들의 교통 질서 미준수로 인한 극심한 교통혼잡)가 도출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교통질서 의식이 열악한 상황이긴 합니다만 일본 사람들이 교통 질서를 엄격하게 준수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처럼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 질서를 준수하는 의식을 가지게끔 하는 것이 불가능한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노력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본 못지 않은 질서정연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낼수 있지 않을까요?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교통신호 체계와 교통 제도를 좀 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 질서를 준수하고자 노력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현재 교통문화를 보면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정화 노력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분명 우리나라의 교통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계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예전에 '이경규가 간다'에서 캠페인을 벌였던 것처럼 말이죠. 방송을 통한 캠페인과 더불어 교통질서를 지키기 위한 태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때까지만이라도 현재 교통질서와 관련된 법규의 적용을 좀 더 엄격하게 함으로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노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언젠가는 일본의 교통 문화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교통 문화와는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일본의 택시를 타보고 놀랐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일본 여행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택시를 타면 손님이 굳이 택시 문을 열고 닫을 필요가 없습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택시를 탈 때는 물론이고 내릴 때에도 택시 기사 분께서 간단하게 버튼을 조작해 직접 문을 열거난 닫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처럼 승객이 직접 문을 열고 닫을 수도 있구요.

택시 기사 분께서 승객이 완전히 택시 안으로 들어왔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문을 닫으시기 때문에 안전에도 문제가 없으며, 문을 열고 닫아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편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물론 비싼 택시 요금에 대한 당연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택시를 탔을 때 실수로 문을 너무 세게 닫는 바람에 택시 기사 분께 안 좋은 소리를 들었던 경험을 생각해 보면 이런 시스템을 우리나라의 택시에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그렇게 되면 택시 요금이 인상되어야겠죠? ^^; 이상으로 길었던 일본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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