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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포레스테이션 관광을 마치고 쿠란다 관광 열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케언즈에서의 첫번째 숙소는 바로 LAKES CAIRNS RESORT & SPA ! LAKES CAIRNS RESORT & SPA 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바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대충 짐을 풀고 나서 곧바로 저녁식사를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 봐도 호주 여행의 첫째날은 정말 강행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 비행기에서 잠도 설친 데다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체력이 전부 소진되었을 법 한데도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니 참 미스테리한 일이죠. 아마도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던 호주 땅을 실제로 밟아 호주의 다양한 매력들을 만끽하다 보니 피곤하다는 생각을 할 틈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각자 디너 크루즈에 걸맞는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디너 크루즈라고 해서 딱히 다른 컨셉의 옷을 입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평범한 복장을 한 채 크루즈에 오른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냥 블랙진에 셔츠 한 장으로 가볍게...^^; 크루즈에 오르고 난 후에야 알았지만, 반바지를 입고 왔다고 해서 쫓아내거나 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정갈하게 셋팅된 테이블과 샴페인. 호주 여행을 통해 느꼈던 재미 중의 하나가 바로 '먹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하고 있긴 하지만요. ^^; 스테이크 등 고기류는 물론이고 해산물 요리, 와인, 샴페인 등의 음료들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인, 샴페인 같은 경우는 식사 때마다 무한정 제공되어서 거의 물 마시듯이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까지 마셔본 와인을 전부 합해도 채 1병이 안 될 것 같은데, 호주에서는 정말 다양한 와인들을 실컷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와인도 저희가 마셨던 와인 중 하나~ 와인에는 문외한인지라 어떤 와인인지도 모르고 그냥 달콤쌉싸름한 맛에 취해 홀짝홀짝 마셔댔습니다. ^^;
중간중간 사진을 촬영하며 디너 크루즈 쇼를 즐기고 있는 셀디스타들. 제 두번째 딸도 보이는군요. ^^;
크루즈선이 출발하고 난 직후 멜 깁슨을 닮았던 이 분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때로는 감미로운 노래를, 또 때로는 흥겨운 노래를 불러주셔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시더군요. 이 분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으니 이것저것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셨는데, 워낙 어두운 곳이라 죄다 흔들린 사진만 남았습니다. -_-; 그냥 플래쉬를 사용할 걸 그랬나 봅니다. 플래시를 사용하면 색감이 이상해져서 거의 사용하질 않는 터라...
신나는 노래가 이어지자 셀디스타 중 한 명인 태준이의 댄스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 아주머니들이 먼저 춤판을 벌이셨는데, 태준이도 흥겨웠는지 어느새 춤판에 합류를...^^ 열정적으로 춤추는 태준이의 적나라한 사진들도 많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 정도 선까지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태준이가 춤추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줄리아양. 이번 호주 케언즈 여행 때 저희들의 가이드였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 태준이 혼자 춤추고 있으니 어느새 셀디스타들이 또 다른 춤꾼 은하에게 무대 위로 올라갈 것을 종용 ! 결국 은하와 태준이에 의해 크루즈선 안은 한바탕 신나는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잠깐 확인하실까요? ^^
사실 춤추는 장면의 경우 카메라 연사 기능을 이용해 전부 촬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들을 전부 연결해 GIF로 만들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만든다고 해도 공개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한바탕 파티가 끝나고 나서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셀디스타들. 정신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던 호주 여행 첫째날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정되어 있던 대보초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을 테구요. ^^
디너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로 돌아와서 CF 제작을 위한 회의를 해야 했으나 회의는 뒷전이었고 이러고 놀았습니다. 미리 준비해 갔던 동물 잠옷으로 갈아입고 각종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동물 농장 사진 대부분이 메모리 오류로 날아가 버리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새로운 메모리카드를 확인도 안 하고 그대로 사용했다가 다음날 대보초로 가는 길에 촬영했던 사진들까지 포함해서 약 300장 정도를 한순간에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지요. 덕분에 지금도 새로 구입했던 2GB짜리 메모리카드 하나는 방 한 구석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_-;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들 중에 동물농장 컨셉을 가장 잘 살린 사진이 이거 한 장이네요. 핑크 캥거루 잠옷의 줄리, 개구리 잠옷의 투니, 그리고 코알라 잠옷의 저까지...ㅋㅋ 열기구 타러 갔던 날에는 코알라 잠옷 입은 채로 호주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호주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죠. -_-v
아무튼 이렇게 호주 여행의 첫째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홉번째 이야기에서야 첫째날이 마무리되다니, 저도 여행기를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부터는 좀 더 압축해서 작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뜻대로 될 것인지...
다음 호주 여행기는 대보초(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스노클링, 씨워킹, 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겼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생각해 봐도 호주 여행의 첫째날은 정말 강행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 비행기에서 잠도 설친 데다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체력이 전부 소진되었을 법 한데도 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니 참 미스테리한 일이죠. 아마도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던 호주 땅을 실제로 밟아 호주의 다양한 매력들을 만끽하다 보니 피곤하다는 생각을 할 틈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각자 디너 크루즈에 걸맞는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디너 크루즈라고 해서 딱히 다른 컨셉의 옷을 입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평범한 복장을 한 채 크루즈에 오른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냥 블랙진에 셔츠 한 장으로 가볍게...^^; 크루즈에 오르고 난 후에야 알았지만, 반바지를 입고 왔다고 해서 쫓아내거나 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ㅎㅎ
정갈하게 셋팅된 테이블과 샴페인. 호주 여행을 통해 느꼈던 재미 중의 하나가 바로 '먹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하고 있긴 하지만요. ^^; 스테이크 등 고기류는 물론이고 해산물 요리, 와인, 샴페인 등의 음료들도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인, 샴페인 같은 경우는 식사 때마다 무한정 제공되어서 거의 물 마시듯이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까지 마셔본 와인을 전부 합해도 채 1병이 안 될 것 같은데, 호주에서는 정말 다양한 와인들을 실컷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와인도 저희가 마셨던 와인 중 하나~ 와인에는 문외한인지라 어떤 와인인지도 모르고 그냥 달콤쌉싸름한 맛에 취해 홀짝홀짝 마셔댔습니다. ^^;
중간중간 사진을 촬영하며 디너 크루즈 쇼를 즐기고 있는 셀디스타들. 제 두번째 딸도 보이는군요. ^^;
크루즈선이 출발하고 난 직후 멜 깁슨을 닮았던 이 분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때로는 감미로운 노래를, 또 때로는 흥겨운 노래를 불러주셔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시더군요. 이 분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으니 이것저것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셨는데, 워낙 어두운 곳이라 죄다 흔들린 사진만 남았습니다. -_-; 그냥 플래쉬를 사용할 걸 그랬나 봅니다. 플래시를 사용하면 색감이 이상해져서 거의 사용하질 않는 터라...
신나는 노래가 이어지자 셀디스타 중 한 명인 태준이의 댄스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호주 아주머니들이 먼저 춤판을 벌이셨는데, 태준이도 흥겨웠는지 어느새 춤판에 합류를...^^ 열정적으로 춤추는 태준이의 적나라한 사진들도 많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 정도 선까지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태준이가 춤추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줄리아양. 이번 호주 케언즈 여행 때 저희들의 가이드였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 태준이 혼자 춤추고 있으니 어느새 셀디스타들이 또 다른 춤꾼 은하에게 무대 위로 올라갈 것을 종용 ! 결국 은하와 태준이에 의해 크루즈선 안은 한바탕 신나는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잠깐 확인하실까요? ^^
사실 춤추는 장면의 경우 카메라 연사 기능을 이용해 전부 촬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들을 전부 연결해 GIF로 만들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만든다고 해도 공개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한바탕 파티가 끝나고 나서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셀디스타들. 정신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던 호주 여행 첫째날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정되어 있던 대보초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을 테구요. ^^
디너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숙소로 돌아와서 CF 제작을 위한 회의를 해야 했으나 회의는 뒷전이었고 이러고 놀았습니다. 미리 준비해 갔던 동물 잠옷으로 갈아입고 각종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동물 농장 사진 대부분이 메모리 오류로 날아가 버리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새로운 메모리카드를 확인도 안 하고 그대로 사용했다가 다음날 대보초로 가는 길에 촬영했던 사진들까지 포함해서 약 300장 정도를 한순간에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지요. 덕분에 지금도 새로 구입했던 2GB짜리 메모리카드 하나는 방 한 구석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_-;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들 중에 동물농장 컨셉을 가장 잘 살린 사진이 이거 한 장이네요. 핑크 캥거루 잠옷의 줄리, 개구리 잠옷의 투니, 그리고 코알라 잠옷의 저까지...ㅋㅋ 열기구 타러 갔던 날에는 코알라 잠옷 입은 채로 호주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호주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죠. -_-v
아무튼 이렇게 호주 여행의 첫째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홉번째 이야기에서야 첫째날이 마무리되다니, 저도 여행기를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부터는 좀 더 압축해서 작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뜻대로 될 것인지...
다음 호주 여행기는 대보초(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스노클링, 씨워킹, 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겼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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