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33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꼭 경험해봐야 하는 레포츠, 캐니어닝 (Canyoning) ! 캐니어닝(Canyoning). 계곡물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레포츠 중 하나로 스위스, 뉴질랜드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맨몸 래프팅의 일종입니다. 스위스 인터라켄을 방문한 주요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이 캐니어닝을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인터라켄에서는 캐니어닝 외에도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이미 예전에 체코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경험한 바 있었기에 주저없이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은 패스하고 캐니어닝 (Canyoning)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하늘 위에서 스위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유혹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가격이 비싼 탓에...^^; 캐니어닝(Canyoning)은 이렇게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2012. 9. 18. 스위스 인터라켄, Pizzeria Darafmi에서 즐긴 만찬 ! 융프라우요흐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트레킹을 즐긴 시간은 짧았지만, 날씨가 더워서 땀을 좀 흘린 탓에 샤워가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기차 안에서 햇빛이 내리쬐는 방향에 앉은 탓에 더위에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습니다. 자리를 잘 선택했어야 했는데...^^; 숙소에 들어가기 전,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숙소 근처의 COOP에 들러 각종 음료수와 여행 출발 전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 샴푸, 비누 등의 생필품을 구입했습니다. 샴푸 같은 경우는 몇 번 이용하지 않을 물품이었지만, 샴푸 없이 샤워를 하니 뭔가 허전해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 여행 출발 당일 아침에 여행 가방을 챙기느라 중요한 물품 몇 가지를 빠뜨리고 오는 실수를...;;;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시티 익스프.. 2012. 9. 17. 융프라우요흐에서의 짧지만 행복했던 트레킹 추억 ! 산악열차를 이용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오는 길 ! 올라갔을 때처럼 산악열차를 이용해 내려올 수도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두고 기차 안에서 감상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여 비록 짧은 코스이나마 트레킹을 즐기며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트레킹을 즐기기로 한 코스는 Eigergletscher에서 Kleine Scheidegg까지입니다. 지도를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지도상으로는 상당히 짧은 거리인데,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빙하 계곡에 발도 담그며 쉬엄쉬엄 이동했더니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해서 트레킹한다면 약 30~40분 정도 걸릴 듯 합니다. ^^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알프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들. 표.. 2012. 9. 14.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에서 만난 그림 같은 풍경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해 인터라켄 서역으로 향하는 중, 마을 뒤로 펼쳐진 풍경을 보니 제가 어제 밤에 숙소를 찾아 헤매며 걸었던 그 곳이 맞나 싶었습니다. 오로지 숙소를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쳐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을 뿐더러, 자정이 넘은 때라 가로등 불빛만으로 사물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 건물 뒤에 자리잡고 있는 산은 구경할 수가 없었거든요. 아니, 저 뒤로 이렇게 멋진 산이 자리잡고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 상황이었는데 오전 중에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숙소를 나서는 순간, 눈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이거 굳이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 싶었으나, 그렇게 인기있는 융프라우요흐니만큼 이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절경을 맛볼 수 있을 거.. 2012. 9. 6. 레포츠의 천국 인터라켄 도착 ! 숙소 찾아 삼만리~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기 위해 플랫폼에 도착했습니다. 스위스패스를 구입할 때 함께 받은 열차 타임테이블에 의하면 인터라켄행 기차가 도착하려면 아직 30분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역무원의 안내에 따르면 인터라켄으로 가기 위해 베른에서 기차를 1번 갈아타야 한다고 합니다. 스위스 철도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기차를 갈아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말 그대로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편리한 기차 환승 시스템, 정확한 출도착 시간 등등 스위스에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아무런 문제 없이 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스위스패스 안내문을 살펴 보는 중 ! 8일짜리 스위스패스를 구입한 것이 과연 잘 한 선택일까를 곱씹어보면서 말이죠... 2012. 9. 4. 알프스 대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위스로 출발 ! 올해 여름 휴가를 어디로 다녀올까 고민하다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던 목적지가 캐나다와 스위스였습니다. 애초에 캐나다 캠핑카 여행을 계획했다가 성수기 시즌 캠핑카 렌트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비용 및 그 비용을 쉐어할 일행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캐나다 여행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결국 최종 결정된 목적지는 스위스 ! 올해 여름 휴가는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만끽하며 휴양을 즐길 요량이었으니 스위스만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곳은 없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바쁜 일상에 치여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 한 상태였습니다. 오직 결정된 것은 출발일과 귀국일의 항공권 뿐. 나머지 스위스 내에서의 일정이라든가, 숙소 등등은 예약하지도 못 한 상태에서 스위스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나마 믿을 거라곤 출발 직전에 신청한.. 2012. 9. 1. 런던 여행의 백미,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 런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보다도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입니다. 여행 일정이 짧아 다른 즐거운 볼거리들을 놓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 역시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빡빡한 사람들 틈에 껴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는 사실 ! 런던 여행의 백미 중 하나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매일, 가을부터 봄까지는 격일로 실시된다고 합니다. 성수기에 버킹엄 궁전을 찾을 경우 아무 요일에 방문하더라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즌에는 요일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린 파크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바로 앞에 위치한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 2012. 8. 30. 프랑크푸르트 공항 라운지에서 맛있는 맥주 마시고 한국으로~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조금 지연되기는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탑승시간이 되기까지는 한참 여유가 있어서 남은 시간 동안 뭘 해야 하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의 환승 대기 시간이 약 5시간이었기에 그대로 공항에 머물러 있자니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았고, 잠시 시내를 나갔다 오기엔 비행기 출발 시간을 맞추기에는 빠듯할 수도 있는 그런 어정쩡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렇게 고민을 시작하자마자 갑작스레 두통이 찾아와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려야 했습니다. 어찌보면 더 이상의 고민이 필요없는 상황으로 종결된 것이니 굵고 짧은 여행으로 인해 지쳐있던 제게는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일단 대한항공 체크.. 2011. 11. 4. 루프트한자 타고 체코 프라하 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하지만 귀국 예정일은 프라하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직항편이 운항하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직항편이 있는 근처의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바로 옆나라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이었습니다. 유럽 내에서라면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체코 프라하에서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편이 많더라구요.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타기 위해 먼저 루프트한자 탑승 시도~ 프라하 공항 체코항공의 무인 체크인 기계 앞에서 승객들이 직접 체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직원으로 보이는 듯한 남자 한 명이 도와주고 있는 듯 하죠? 루프트한자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게이트로 이동.. 2011. 11. 3. 1인당 맥주 소비량 1위 체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맥주 필스너 우르켈~ '맥주' 얘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독일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만큼 많은 종류의 맥주가 제조, 소비되고 있는 곳이 독일이라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1인당 맥주 소비량 1위인 국가는 독일이 아니라 체코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체코산 맥주 중 맛있는 맥주가 많다는 사실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체코의 1인당 맥주 소비량이 독일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사실은 저도 이번에 체코 여행을 다녀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체코 국민들의 맥주 사랑은 정말 각별한 듯 합니다. 체코인들의 맥주 사랑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프라하 야경 투어도 스카이다이빙 일행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저녁식사에 이어 맥주 한 잔까지...프라하 여행의 하루를 온전히 그 분들과 함께 한 셈이네요. 어지간히 유쾌한 모임이었던 기억이.. 2011. 10. 25. 체코산 흑맥주 '코젤 다크'와 함께 한 체코 전통 요리 꼴레노, 여러분도 맛보실래요? 체코에서 경험한 '스카이다이빙'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스카이다이빙을 마치고 그 두근거림이 가시기 전, 함께 하늘에서 뛰어내린 동지들끼리 이렇게 헤어질 순 없겠다 싶어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먹기엔 약간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기도 했고, 스카이다이빙으로 인한 긴장과 스릴로 인해 평소보다 조금 더 배가 고팠던 것 같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 본 결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체코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괜찮겠다 싶어 프라하의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우베보두(U Vebohdu)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저희와 함께 했던 일행들 중 한 명이 지리를 잘 알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 곳이 바로 목적지인 우베보두(U Ve.. 2011. 9. 21.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풍경, 프라하 카를교(Karluv Most)에 서다... 프라하 시내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그리고 블타바 강 위에는 여러 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오래된 다리로 유명한 곳이 바로 카를교입니다. 길이 520m, 폭 10m에 이르는 카를교. 특히나 카를교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 야경은 유럽에서 가장 매혹적인 풍경 중 하나라는 사실은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이 동의할 정도로(물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체코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의 카를교 풍경 못지 않게 한 장의 그림엽서 같은 낮의 카를교 풍경도 놓칠 수 없다는 사실 ! 카를교 야경 구경은 잠시 뒤로 미루고, 한낮의 카를교를 구경하러 가볼까요? ^^ 구시가지에서 카를교로 향하는 길. 쇼핑 중인 관광객들도 보이고, 저.. 2011. 9. 19. 체코 프라하의 명물, 천문시계탑 !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다음날 오전 ! 먼저 포스팅했던 '스카이다이빙'보다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체코 시가지 구경이 먼저였는데, '스카이다이빙' 경험담을 조금이라도 빨리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 타임 워프...^^; 프라하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거리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흐르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프라하라는 지명에 익숙하실 듯 합니다. 저 역시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프라하라는 곳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라하라는 곳에 미치도록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몇 년이 지나 한창 블로그에 빠져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당시 블로거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던 '다음 뷰'의 포토 베.. 2011. 9. 15. 체코 여행의 휴식처가 되어준 체코 한인 민박, 프라하홀릭(PRAHAHOLIC) ! 프랑스/체코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이 바로 체코 프라하에서 머물 숙박 장소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숙박 장소는 먼저 도착해 있던 친구들이 알아서 정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지만, 체코 프라하는 저 혼자 여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출발 전, 2박 3일 동안 머물러야 할 프라하에서 적절한 숙박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였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여행 출발일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 ! 급한대로 여기저기 유럽여행 커뮤니티를 뒤진 끝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프라하홀릭(PRAHAHOLIC)이라는 한인 민박이었습니다. 부랴부랴 프라하홀릭에 전화를 걸어 남은 방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다.. 2011. 9. 8. 체코항공 타고 체코 프라하로, 프라하의 첫 방문지는 바츨라프 광장 ! 프랑스 파리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체코 프라하로 떠나는 날. 프랑스 파리를 만 하루밖에 맛보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짧았던 유럽 여행의 메인 코스는 바로 체코 프라하였기에 아쉬움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큰 상태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와 체코로 이동하는 비행기의 터미널이 달랐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한 후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체코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위치한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은 몇 개의 항공사끼리 각각 다른 터미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인이 이용할 항공사가 어느 항공사인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엉뚱한 터미널로 가서 헤매게 될 수도... 체코항공이 이용하는 터미널은 D터미널 ! 체크인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의.. 2011. 8.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