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_Europe/Czech2011.09.08 08:07

프랑스/체코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이 바로 체코 프라하에서 머물 숙박 장소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의 숙박 장소는 먼저 도착해 있던 친구들이 알아서 정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지만, 체코 프라하는 저 혼자 여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출발 전, 2박 3일 동안 머물러야 할 프라하에서 적절한 숙박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였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여행 출발일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 ! 급한대로 여기저기 유럽여행 커뮤니티를 뒤진 끝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프라하홀릭(PRAHAHOLIC)이라는 한인 민박이었습니다. 부랴부랴 프라하홀릭에 전화를 걸어 남은 방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다행히도 3인실이 비어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수기여서인지 3인실을 혼자 쓰는 조건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컨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라하에서 머물렀던 프라하홀릭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프라하홀릭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장 ! 나중에 본인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이런 식으로 책과 아기자기한 장식품들로 서재를 꾸미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




저도 그 중 한 사람인데, 프라하홀릭의 멋진 거실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프라하홀릭 사장님께서 애지중지 모으셨다는 수많은 책들 !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유는....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ㅠㅠ




이런 예쁜 피규어들을 어디서 구입해다 모으셨는지 궁금할 따름 ! ㅎㅎ




책을 험하게 다루는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저도 제가 가진 책들을 아끼는 편이라 다른 사람에게 잘 빌려주지 않는 편인데, 소중한 책들을 손님들에게 공개했다가 구겨지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민박집 사장님도 참 마음이 아팠을 듯 합니다.




얼핏 보면 신라면의 칼로리가 50kcal라는 의미인 줄 착각할 듯? ㅋㅋ신라면 한 개에 50코루나(체코 화폐 단위)라는 안내문입니다. ㅎㅎ 약 2유로?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프라하홀릭 거실 겸 식당 안 책장의 모습 !




거실 겸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깔끔한 와인 보관함 ! 탐나는 물건이 많은 프라하홀릭입니다. ㅎㅎ




프라하홀릭 명함 및 각종 다양한 액티비티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리플렛들 ! 시간이 좀 더 많았더라면 '돈 죠바니'도 관람했을 텐데...




하지만 전 스카이다이빙을 즐겼으니 그것으로도 만족합니다. ㅎㅎ 프라하홀릭 사장님이 알아봐 주신 덕분에 하루 전날 예약했음에도 무사히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득템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다음번에 반드시 살을 빼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렵니다. 얼굴이 나온 스카이다이빙 사진엔 모조리 볼살로 이리저리 뒤틀린 모습만이 담겨 있어서...ㅠㅠ




프라하의 풍경이 담긴 사진들도 프라하홀릭 거실 한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멋진 사진들이 많았어요. 왼쪽에 보이는 맥주는 제가 체코 프라하에서 맛본, 무척 맛있었던 '코젤 다크'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다시 침이 꿀꺽~ ^^




자, 이제 다시 프라하홀릭 사장님이 모아놓은 피규어들로...




아까 보여드린 피규어들이 전부가 아니었거든요. ㅎㅎ




피규어들의 주제도 무척이나 다양했습니다. ^^




이 사진도 프라하홀릭에 있는 피규어의 일부만을 보여드린 것이니, 얼마나 많은 피규어들이 있는지 짐작 가능하신가요? ^^




수저통과 젓가락통 ! 아침식사 전에 찍은 사진이라...^^;




프라하홀릭 현관 모습입니다. 조명도 예쁘죠? ^^




책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프라하홀릭에 머무시는 동안 심심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저런 류의 명함 꽂이를 구하고 있는데,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찾기가 쉽지 않네요.




책장 옆에는 조그마한 벽난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식사 준비가 되면 이 곳에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마련됩니다. 뷔페식으로 접시에 한 가득 떠 먹을 수 있지요. 프라하홀릭에서 먹었던 맛있는 식사들은 조만간 또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라하 여행 중 정말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준 프라하홀릭 ! 아쉬운 점은 이 때 당시(2011년 5월) 프라하홀릭의 사장님이 1년 넘게 운영해 오셨던 프라하홀릭의 운영을 다른 분께 넘기기로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여행하고 있을 당시에 약 한 달 정도 후에 운영자가 교체될 예정이라 했으니 지금쯤이면 다른 분이 운영하고 계실 듯 하네요. 아마도 기존 시설 등은 그대로 인수인계되었을 듯 한데, 운영 방식이라든가 식사 등도 제가 방문했을 당시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지금도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셨더라면 아무런 의심 없이 100%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분이 운영하고 계시는 지금은 방문해 본 적이 없으니...

하지만 거실 겸 식당의 분위기는 지금 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프라하홀릭을 숙박 장소로 결정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혹시 최근에 프라하홀릭에 머무셨던 분들이 계시면 요즘은 어떤 분위기인지 추가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osted by 맨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 저도 삼분민박에 고맙다는 글을 올려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2011.09.08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