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행8 벳푸 스기노이 호텔 뷔페 Seeds에서 맛보는 최고의 저녁식사 ! 벳푸 스기노이 호텔은 대형 온천 호텔로 벳푸로 온천관광을 오늘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합니다. 처음 예약했을 당시의 숙소는 스기노이 호텔이 아니었는데, 마침 해당 호텔의 예약이 꽉 차서 마침 비어있었던 스기노이 호텔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스기노이 호텔이 원래 호텔보다 등급도 높고, 시설도 좋았으니 저희 가족이 운이 좋은 케이스였던 거죠. ^^ 가이드님의 안내로 스기노이 호텔 입장 ! 자동차 안에서 봤을 때는 금방 도착할 것 같더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ㅎㅎ 걸어왔더라면 엄청 고생했을 듯... 스기노이 호텔 라운지입니다. 무척이나 큰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체크인 카운터에 손님이 별로 없네요. 아마도 대부분 오후 일찍 도착하셔서 체크인을 마.. 2010. 8. 4. 후쿠오카 다자이후 덴만구 신사, '공부의 신'을 모신 그 곳 ! 후쿠오카에 위치한 다자이후 덴만구는 905년에 창건된 신사로 헤이안 시대의 천재였던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신 학문의 신사입니다. 스가와라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학문의 신이라는 칭호를 받는 인물로, 이 인물을 기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 텐만구를 세웠는데, 이 다자이후 텐만구가 전국 텐만구들의 총본산지라 하네요. 스가와라라는 인물이 어느 정도나 학문에 뛰어났길래 이렇게 전국적으로 그의 업적을 기리는 신사가 세워진 것일까요? 스가와라는 헤이안 시대 400년 동안 65명만 합격했다는 방략시를 26세에 통과하고 33세에는 문장박사로 임명, 38세에는 조정의 2인자인 우대신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이라 합니다. 당시 일본인들의 평균 연령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38세에 조정의 2인자 위치에 올랐다니 대단한 인물임에.. 2010. 7. 30. 외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일본 벳푸 온천 여행 ! 며칠 전 2년만에 다시 일본을 찾았습니다. 지난 번 일본 유후인을 여행했을 때는 친한 친구와 함께였지만, 이번에는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부모님과 제대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었던 데다가, 취업하고 난 후에도 효도 한 번 못 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거든요. 물론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오는 것이 효도하는 것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 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부모님도 즐거워하실 테니까요. ^^ 이번 가족 여행에는 외할머니도 함께 모셔갔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느라 꽤 고심해야 했습니다. 너무 멀리까지 가면 외할머니께서 힘들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결국 오랜 고심 끝에 온천욕도 즐기고 관광도 즐길 수 있는 벳푸 지역으로.. 2009. 10. 16. 일본 여행, 그 여섯번째 이야기 - 유후인 료칸 온천 탐방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후인을 여행하면서 다녀왔던 각 료칸별 온천탕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료칸별로 어떤 형태의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보여드리고자 함이니 이 온천의 성분은 어떻고, 어떤 병에 효험이 있는지와 같은 정밀 분석은 기대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먼저 저희가 2박 3일 동안 묵었던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온천 시설입니다. 앞에서의 포스팅을 통해 보여드린 것처럼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규모가 작은만큼 온천탕의 규모도 작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시설도 별로인 곳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유후인에서 겪어본 3개의 온천탕 중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가장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저희가 .. 2007. 9. 4. 일본 여행, 그 두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2/3) 일본 여행 둘째 날.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의 둘째 날이기도 합니다. 첫째날 밤에 평소와 달리 일찌감치 잠든 덕분에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한 일은 역시나 온천욕이었습니다. 객실에도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지만, 노천탕에서 바깥 경치를 즐기며 여유있게 씻을 수 있으니 객실에 딸린 샤워실을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 간밤에 몇몇 료칸 손님들이 온천을 하고 온 탓인지 게타(일본의 나막신)들이 조금은 어지러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 중에 아무거나 하나를 골라 신고 노천탕으로~~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노천탕은 객실로부터 1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게타 특성상 걸을 때 종종걸음이 되어버려서 약간 불편한데, 노천탕이 가까이 있어서.. 2007. 8. 21. 일본 여행, 그 첫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1/3) 작년부터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일본 온천 여행! 결국 여름 휴가로 일본 유후인 지역을 가기로 결정했으나 이번에는 귀찮아서 여행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작년에 대충 만들어 두었던 여행계획서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9개월 전에 작성한 여행 계획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었을까요? ^^ 드디어 8월 10일 오전 8시에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에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출국수속, 면세점 구입품 수령 등의 문제로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같이 여행 가기로 한 친구와 전날밤에 만나서 놀다가 새벽 4시경 여유있게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티켓팅 및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면세점까지 들른 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잔뜩.. 2007. 8. 19.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 내일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 큐슈 지방으로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원래는 클럽메드 빈탄에 가고 싶어서 약 한 달 전부터 꾸준하게 예약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았지만 7월 초부터 이미 8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성수기에 클럽메드에 가려면 적어도 2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휴가지로 결정한 곳은 일본 큐슈 지역의 온천 마을인 유후인입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들과 온천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곳이죠. 그 때도 갑작스레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 해 여행 자체를 포기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이라 누가 온천 여행을 갈까 싶었는데, 저희가 묵고자 했던 '.. 2007. 8. 9. 일본 큐슈 지방(유후인, 쿠로가와) 온천 여행 계획서 작년 겨울 즈음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와 일본으로의 온천 여행을 계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 둘이서 온천 여행이라니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왕 가는 거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평소에 동경해 왔던 '북해도'로 가고자 했으나,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큐슈 지방의 유후인과 쿠로가와 온천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지역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던 데다가 친구나 저나 패키지 여행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성향이라 모든 정보를 직접 알아봐야 했습니다. 항공권 정보도 알아보고, 료칸 예약 정보도 알아보고, 각 지역의 주요 방문지도 조사했더랬죠. 위의 사진은 유후인에 있는 몽상원(夢想園)이.. 2007.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