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_Korea28 착시 현상 때문이라지만 직접 보면 신기한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 !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와 잠시 들르기로 한 곳은 바로 도깨비 도로 ! 처음 제주도에 방문했던 6년 전, 분명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인데도 자동차들이 무언가에 이끌리듯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했던 기억이 떠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1981년 처음 발견되었다는 제주도 도깨비도로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에 '도깨비도로'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향하던 곳 근처에는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과 5.16 횡단도로(제1횡단도로)에서 산천단을 조금 지나 관음사로 빠지는 산록도로(1117번도로) 초입 구간, 이렇게 두 곳에 도깨비도로가 존재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가기로 한 곳은 제1산록도로 .. 2008. 10. 18. 비 내리는 제주도 성산 일출봉 ! 아침에 성산 일출봉에 올라 일출을 구경하고자 하는 계획은 애초부터 꿈꾸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새벽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면야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전날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한 덕분에 다들 피곤한 상태였기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성산 일출봉에 오르지 않고 그냥 갈 수는 없겠죠? 점심식사를 마치고 성산 일출봉에 올랐습니다. 오전 중에 가끔씩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는데, 성산 일출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완전히 먹구름에 가려있는 모습입니다. 그저 이 정도 날씨 상태만 유지하더라도 다행이라 생각했었는데, 올라가는 중간에 폭우가 쏟아졌더랬죠. ㅋ 하늘은 흐렸지만, 성산 일출봉에서 자라고 있는 풀들은 대기 중의 습기를 한껏 머금어 계속된 더위에 지쳐있다가 생기를 되찾았는지 .. 2008. 10. 16. 제주도 원조 전복죽 먹으러 찾아간 오조 해녀의 집, 그러나... 제주도 만장굴 관광을 마친 후 방문하기로 한 곳은 성산 일출봉 !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 전에 점심식사를 해결해야 했는데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오조 해녀의집에서 맛있는 전복죽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성산일출봉 근처까지 가서 전복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죽으로 점심을 해결하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고 하더라구요. ^^ 내비게이션에 '해녀의집'을 입력하니 저희가 가고자 했던 '호조 해녀의집'이 검색 리스트에 뜨더군요. 목적지로 설정한 후 내비게이션에서 설명하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입니다. 오조 해녀의집은 성산일출봉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 방문하는 관광객들만 상대해도 가게를 .. 2008. 10. 9. 제주도 만장굴, 용암동굴 특유의 지형물들 ! 음악, 그리고 와인과 함께 했던 제주도에서의 첫날 밤. 피곤했던 데다가 알코올 몇 잔 들어가니 잠 잘 오더군요. 호텔에서 가볍게 뷔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둘째날 일정 시작 ! 아침에 찾아가기로 한 곳은 바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 98호 만장굴입니다. 6년 전 제주도에 갔을 때에도 한 번 갔던 곳이지만, 다른 친구들이 가 보지 않았다고 해서 방문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저 역시 만장굴 안에서의 서늘한 느낌이 좋았기에 별다른 이의 없이 결정에 따랐습니다. ^^ 출발하고 얼아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종잡을 수 없었던 제주도의 날씨~ 제주도 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늦게까지 오락가락하며 저희 여행을 방해했더랬습니다. -_-; QM5의 파노라마 썬루프.. 2008. 9. 24. 제주 휴가 중 즐긴 문화생활, 2008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 ! 협재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물놀이를 마치고 저와 친구들은 다시 호텔로 컴백 ! 참고로 협재해수욕장에서 저희와 멤버 수가 동일한 아가씨들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헌팅을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 시도해 보라고 친구에게 권했지만 그 친구가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바람에...ㅋㅋ 지난 번 협재해수욕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이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몇몇 분들께서 저희가 헌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오해하신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는 바입니다. 물론 헌팅을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컸을 것 같긴 하지만요. ^^;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운전에 집중하는 제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운전을 하다 보니 상당히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옆 차선을 달리고 있던 차량을 .. 2008. 9. 23.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에서의 즐거웠던 물놀이~ 제주도 다음 GMC 방문을 마치고 난 후 바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했던 호텔은 제주시내에 위치한 오리엔탈 호텔 ! 공항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입니다. 체크인 시간이 좀 더 빨랐더라면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이동했을 텐데, 1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했기에 제주도에 도착한 9시부터 차 타고 계속 돌아다닌 것이었죠. 다음 GMC로부터 그리 멀지 않았던 오리엔탈 호텔 ! 2인 1실을 예약했으니 어떻게 방 배정할 것인지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한 후, 짐을 풀었습니다. 호텔을 자세히 들여다 볼 틈도 없이 바로 해수욕장으로 고고씽~ 호텔에 대한 리뷰도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가 가 보기로 했던 해수욕장은 바로 협재 해수욕장 ! 반달형으로 생긴 모래사장 덕분에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2008. 9. 18. 제주도 다음 GMC의 돌하르방은 인터넷도 즐긴다 ! 별다른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정처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서귀포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목적지를 변경한 저희 일행은 뻥 뚫린 제주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그 길을 거슬러서 말이죠. ^^; 200만년 대자연의 산소를 마실 수 있다는 뉴제주 ! 자동차 창문을 완벽하게 닫아놓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한 상태로 달렸기 때문에 이 때까지는 제주 공기가 좋은지 실감할 수 없었습니다. ^^; 그건 그렇고 '경제 혁명 완수'라는 구호를 보니 뭔가 북한스러운 느낌이...-_-; 약 30분을 달려 도착한 이 곳 ! 과연 어디일까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이 곳의 돌하르방은 인터넷을 즐기고 있습니다. 돌하르방이 들고 있는 노트북 앞의 로고를 보니 이 곳이 어디인.. 2008. 9. 15. 드디어 제주도를 향해 출발 ! ^^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제주 여행 ! 이제 그 험난했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여행기, 이탈리아 여행기에 밀려 이제서야 제주 여행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네요. 제주 여행 다녀온지 약 1달 정도 지났는데, 몽골 여행기의 경우 다녀오고 나서 약 1년 반이 지나서야 작성하기 시작했으니 그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죠? ^^;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는 오전 7시 20분 출발 예정 ! 밀린 포스트들 작성하느라 밤 꼴딱 새고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밤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던 상황~ 6년 전 제주도에 놀러 갔을 때도 꼭 이런 날씨였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맑게 갠 날씨를 즐길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생각할 수 밖에 없없죠. 하지만 일기예보에서는 이 날 전국적으로 .. 2008. 9. 14. QM5와 함께 한 제주 여행 - 프롤로그 8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제주도 여행.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여행기의 프롤로그는 특이하게 전체 여행을 요약하는 형태로 작성해 볼까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조만간 이어질 제주 여행 시리즈를 통해 풀어내도록 할게요. ^^ 제주 여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일은 바로 렌트카를 빌리는 일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주도의 수많은 절경들을 마음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이동하는 것이 좀 더 용이할 테니까요. 게다가 이번에 제주 여행을 함께한 일행이 총 4명이었기에 차량을 빌리더라도 금전적 부담이 크지는 않았기에 바로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차종이 바로.. 2008. 8. 26. 제주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8월 16일 오전 7시 2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왔습니다. 예약 포스팅이긴 합니다만, 이 포스팅이 공개될 때쯤이면 전 이미 제주도에 도착해 있을 테니까 이미 제주도에 도착한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 제주도에는 약 6년 전에 한 번 다녀오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도 8월이었는데요. 오랜만에 그 때의 사진을 들춰보니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많이 내렸네요. 6년이 지난 올해에도 제주 여행을 가기 전의 서울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더 안 좋은 소식은 8월 16일 내내 제주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를 접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저희의 제주 여행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제 인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탄 것이 바로 6년 전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탄다는 사실만으로도 어찌나 두근거렸는.. 2008. 8.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