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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에서 내려와 잠시 들르기로 한 곳은 바로 도깨비 도로 ! 처음 제주도에 방문했던 6년 전, 분명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인데도 자동차들이 무언가에 이끌리듯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해했던 기억이 떠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1981년 처음 발견되었다는 제주도 도깨비도로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에 '도깨비도로'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향하던 곳 근처에는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과 5.16 횡단도로(제1횡단도로)에서 산천단을 조금 지나 관음사로 빠지는 산록도로(1117번도로) 초입 구간, 이렇게 두 곳에 도깨비도로가 존재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가기로 한 곳은 제1산록도로 초입 구간에 위치한 도깨비도로 ! 성산 일출봉으로부터 약 1시간 17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그냥 여행 중간중간 일정을 마구잡이로 변경했기에 거리에 관계없이 차를 몰고 다녔지만,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분들은 일부러 찾아가지 마시고, 계획된 목적지를 찾아가는 중간에 잠깐 들러볼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산한 제주의 도로. 나름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자동차들로 붐비지 않아 무척 좋았습니다. 물론 수많은 신호등과 무인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의 존재로 인해 마음놓고 달릴 수는 없었지만요. ^^;
약 1시간 정도 뻥 뚫린 도로를 달린 끝에 도착한 도깨비 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도깨비 도로 위에 물병처럼 둥근 물체를 올려두고 진짜로 물건들이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지 테스트를 해 보고 계셨습니다. 자동차로 테스트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도깨비 도로의 정식 명칭은 '신비의 도로' !
도깨비 도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분명 출발이라 적혀 있는 곳부터 윗쪽으로 가면서 오르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요? ^^;
이번엔 반대편으로 달려가 촬영한 모습입니다. 사진 윗쪽이 아까 출발이라 적혀 있는 곳이죠. 이 곳에서 보면 분명 내리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동차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고 출발이라 적힌 곳에서부터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눈으로 보기엔 분명 오르막길인데, 자동차가 그 길을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전에 제주도 여행기 프롤로그를 통해 보여드렸던 동영상인데, 다시 한 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구들 중 도깨비 도로가 그냥 딱 봐도 오르막길이 아닌 내리막길로 보인다고, 즉 자신에게는 착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여러분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시나요? ^^
신비의 도로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읽고 있는 외국인 ! 외국인의 눈에도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가 신기해 보이는가 봅니다. ^^
도깨비 도로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뭘 할까 하다가 한라산을 등반할 체력은 안 되고 하니,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만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던 중 도로 위에서 풀을 뜯고 있던 말 한 마리 발견 ! 제주도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도로 위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니 운전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향하던 곳은 어리목 휴게소 방향이었습니다. 커브 구간이 많아서 운전할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어리목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오고...
어리목 코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한라산을 포근하게 감싸듯 깔려 있는 저것은 안개일까요, 구름일까요? ㅎㅎ 어리목 코스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안 좋아서 한라산을 등반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어리목 입구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그냥 내려가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순간. 친구 하나가 김연아의 악셀 점프를 보여주겠다며 갑자기 점프를 시도합니다. 예전부터 김연아를 좋아해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던 친구였거든요. ㅋㅋ
하지만 결과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이게 재밌어 보였나 봅니다. 갑자기 단체로 점프를 해 볼 테니 사진을 촬영해 달라며 부탁하더라구요. 단체로 악셀 점프를 시도하는 제 친구들입니다. ㅋㅋ
어리목 주차장에서의 쑈를 뒤로 하고, 저녁식사를 먹으러 갑니다. 저녁 메뉴는 회 ! 제주도까지 와서 회를 안 먹고 그냥 갈 수는 없었으니까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신비의 도로를 만났습니다.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에 있는 도깨비 도로입니다.
이 곳에도 사람들이 모여서 테스트를 해 보며 신기해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이미 한 번 겪어 봤으니 바로 패스하고 회를 먹으러 고고 ! ^^
1981년 처음 발견되었다는 제주도 도깨비도로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에 '도깨비도로'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향하던 곳 근처에는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과 5.16 횡단도로(제1횡단도로)에서 산천단을 조금 지나 관음사로 빠지는 산록도로(1117번도로) 초입 구간, 이렇게 두 곳에 도깨비도로가 존재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가기로 한 곳은 제1산록도로 초입 구간에 위치한 도깨비도로 ! 성산 일출봉으로부터 약 1시간 17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그냥 여행 중간중간 일정을 마구잡이로 변경했기에 거리에 관계없이 차를 몰고 다녔지만,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은 분들은 일부러 찾아가지 마시고, 계획된 목적지를 찾아가는 중간에 잠깐 들러볼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산한 제주의 도로. 나름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자동차들로 붐비지 않아 무척 좋았습니다. 물론 수많은 신호등과 무인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의 존재로 인해 마음놓고 달릴 수는 없었지만요. ^^;
약 1시간 정도 뻥 뚫린 도로를 달린 끝에 도착한 도깨비 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도깨비 도로 위에 물병처럼 둥근 물체를 올려두고 진짜로 물건들이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지 테스트를 해 보고 계셨습니다. 자동차로 테스트하는 분들도 계셨구요.
도깨비 도로의 정식 명칭은 '신비의 도로' !
도깨비 도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분명 출발이라 적혀 있는 곳부터 윗쪽으로 가면서 오르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요? ^^;
이번엔 반대편으로 달려가 촬영한 모습입니다. 사진 윗쪽이 아까 출발이라 적혀 있는 곳이죠. 이 곳에서 보면 분명 내리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동차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고 출발이라 적힌 곳에서부터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눈으로 보기엔 분명 오르막길인데, 자동차가 그 길을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전에 제주도 여행기 프롤로그를 통해 보여드렸던 동영상인데, 다시 한 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친구들 중 도깨비 도로가 그냥 딱 봐도 오르막길이 아닌 내리막길로 보인다고, 즉 자신에게는 착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여러분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시나요? ^^
신비의 도로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읽고 있는 외국인 ! 외국인의 눈에도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가 신기해 보이는가 봅니다. ^^
도깨비 도로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뭘 할까 하다가 한라산을 등반할 체력은 안 되고 하니,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만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던 중 도로 위에서 풀을 뜯고 있던 말 한 마리 발견 ! 제주도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중간 도로 위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니 운전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향하던 곳은 어리목 휴게소 방향이었습니다. 커브 구간이 많아서 운전할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어리목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오고...
어리목 코스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한라산을 포근하게 감싸듯 깔려 있는 저것은 안개일까요, 구름일까요? ㅎㅎ 어리목 코스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안 좋아서 한라산을 등반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어리목 입구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마땅히 할 것이 없어서 그냥 내려가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순간. 친구 하나가 김연아의 악셀 점프를 보여주겠다며 갑자기 점프를 시도합니다. 예전부터 김연아를 좋아해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던 친구였거든요. ㅋㅋ
하지만 결과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이게 재밌어 보였나 봅니다. 갑자기 단체로 점프를 해 볼 테니 사진을 촬영해 달라며 부탁하더라구요. 단체로 악셀 점프를 시도하는 제 친구들입니다. ㅋㅋ
어리목 주차장에서의 쑈를 뒤로 하고, 저녁식사를 먹으러 갑니다. 저녁 메뉴는 회 ! 제주도까지 와서 회를 안 먹고 그냥 갈 수는 없었으니까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가는 길에 다시 한 번 신비의 도로를 만났습니다.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에 있는 도깨비 도로입니다.
이 곳에도 사람들이 모여서 테스트를 해 보며 신기해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이미 한 번 겪어 봤으니 바로 패스하고 회를 먹으러 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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