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저도 첫 미국 여행이었던 하와이 여행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부터 각 주마다 다른 그림의 쿼터 동전에 대한 수집벽이 발동해 버렸습니다.이 놈의 수집벽은 도대체 언제쯤이면 없어질까요? ㅠㅠ 각 주별 쿼터를 모두 모으기 위해 미국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1쿼터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고, 미국 여행을 5~6번 정도 다녀오게 되니 그 동안 모은 1쿼터 동전이 너무 많아 제대로 챙기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1쿼터를 좀 더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국에는 1쿼터 동전을 모을 수 있는 컬렉터 맵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미국에 다녀올 일이 있었던 친구에게 부탁해 컬렉터 맵을 입수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컬렉터 맵이 두 종류가 있더군요.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버전의 1쿼터를 찍어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구버전과 신버전 1쿼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2가지 컬렉터 맵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탁했던 친구도 1쿼터 동전을 모으고 있어서 구버전 컬렉터 맵은 그 친구가, 신버전 컬렉터 맵은 제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 아직 신버전 1쿼터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ㅎㅎ 뭐 나중에 신버전 1쿼터를 입수하게 되면 바꿔 끼워야죠.
찍찍이를 열어보면...
신버전 1쿼터의 발행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행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1쿼터들도 있기에 당분간은 이 컬렉터 맵을 구버전 1쿼터 수집하는데 사용하렵니다~
한 장 더 열어보면 미국 지도가 등장 ! 각 주별 1쿼터를 구멍에 끼워넣으면 컬렉터 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도별 특징을 드러내는 도안을 새겨서 100원짜리 동전을 주조한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위조 방지 때문에 어려울까요? ㅎㅎ
가지고 있는 모든 1쿼터를 지도 위에 쏟아붓고 끼워넣기 작업 시작 !
요렇게 생긴 녀석이 바로 평범한 1쿼터짜리 동전입니다.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가 새겨져 있죠.
하지만 주별 1쿼터는 이렇게 각 주별 특징을 지닌 도안이 새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 하면 떠오르는 것은 자유의 여신상이잖아요.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뉴욕의 1쿼터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
각 주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끼워넣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 이름과 위치가 잘 매치되지 않아서 처음엔 살짝 헷갈렸습니다. ㅎㅎ
하나씩 끼우다 보니 조금만 지나면 컬렉터 맵이 완성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다 끼우고 났는데도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1쿼터 동전은 많았는데, 중복으로 가지고 있던 1쿼터가 많아서 전체 맵을 채우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했습니다. ^^; 손바닥 위에 놓인 1쿼터들은 모두 중복으로 소유한 1쿼터 ! 다른 분들과 물물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1쿼터로 만든 컬렉터 맵 ! 빈 자리가 많아서 조금 어설퍼 보이네요. 나중에 또 미국 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그 땐 1쿼터 수집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미국 여행 다녀오신 후, 남은 동전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한 번 살펴보세요. 주마다 다른 그림의 1쿼터 동전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필요없는 분들은 제게 적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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