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첫번째 수표 수령 !

얼마 전, 6월 15일에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핀 번호 엽서를 받았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달의 수익에 대한 수표를 받기 위해서는 입력 마감일인 매월 15일까지 핀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핀 번호가 정확하게 15일에 도착한지라 하루라도 입력이 늦어지면 5월 수익에 대한 수표를 1달이 더 지나서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15일까지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하루 정도 더 여유가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핀번호를 받은 당일 어머니로부터 핀 번호를 받아적은 후 잽싸게 애드센스 계정에 접속해서 핀 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이후 5월 수익에 대한 수표가 6월 28일에 발행되었고, 정확하게 2주가 지난 7월 12일에 첫번째 애드센스 수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24달러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일반우편으로 신청했는데, 예상 외로 일찍 도착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일반우편으로도 이렇게 수표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애드센스 수표 수령시 DHL을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애드센스 수표 수령 방법을 일반우편으로 선택할 경우 위와 같은 하얀 봉투에 담긴 애드센스 수표가 지정된 주소로 배달될 것입니다. 스웨덴으로부터 발송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애드센스 수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발생한 저의 첫 애드센스 수익금은 392.02$ 입니다. 한 달 교통비 정도나 벌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 치고는 굉장히 큰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래의 수익 추이대로라면 이렇게 큰 금액을 얻을 수가 없었을 테지만, 이틀 동안에 320$ 정도를 벌어들인 사건이 발생한 덕분에 나름대로 거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건이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블로거뉴스 메인 화면 노출로 인한 트래픽 폭탄,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 ! 이라는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많은 분들께서 애드센스 수표가 A4용지에 글자 몇 개 프린트한 것 마냥 허술해 보인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수표 중간 즈음의 위치에 '이 수표는 녹색 배경과 체인 모양의 워터마크를 포함하고 있다'는 내용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녹색 배경은 바로 수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패스하고, 워터마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수표를 불빛에 비춰보면 희미하게 체인 모양의 워터마크가 수표에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스캐너와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이용해 복사해 봤는데, 복사 결과물에는 워터마크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워터마크가 부정 복제 방지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혹시나 워터마크 부분까지 완벽하게 복제한다고 해도 복제한 수표를 이용해 구글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아낼 수도 없을 테구요. ^^ 돈이 관계된 일이니만큼 허술하게 처리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죠.

신한은행에 외환통장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조만간 신한은행에 방문해서 외환수표 매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는 달러화를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아 환전하지는 않고 달러화로 입금할 생각이거든요. 수표 매입에 관한 내용은 조만간 은행 방문 후기를 통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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