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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Adsense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핀 번호 도착 !

by 맨큐 2007.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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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구글로부터 애드센스 핀 번호가 담긴 엽서를 받았습니다. 이런 식상한 내용의 포스팅은 지겨우니 '이제 그만~'을 외치는 분들도 많지만, 핀 번호와 첫번째 수표 받으면 꼭 포스팅해 보고 싶었기에 이에 굴하지 않고 포스트를 남깁니다. :)

제가 애드센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7년 5월 2일이었습니다. 애드클릭스로부터 블로그의 포스트 수가 부족하여 애드클릭스의 베타 테스터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부 메일을 받고 상심해 있던 차에 애드센스로부터 가입 허가를 받게 된 것이죠. 그렇게 시작한 애드센스는 하루에 0~3달러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고, 애드센스를 시작한지 25일만인 2007년 5월 26일에 50$ 수익을 달성하여 구글로부터 핀 번호가 생성되었다는 메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50$를 달성했는데도 핀 번호 발송 메일이 발송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저 역시 핀 번호 발송 메일은 받아보지 못 했습니다. 애드센스 보고서의 '계정' 부분에서 핀 번호가 생성되었다는 메세지만 확인할 수 있었죠.

알아서 보내주겠거니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6월 15일에 구글로부터 한 장의 엽서가 날아왔습니다. 핀 번호가 생성된 5월 26일에 바로 발송했다고 한다면 정확하게 20일이 걸린 셈이네요. 6월 15일에 받은 핀 번호 엽서를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이유는, 시험기간 동안 계속 자취하는 곳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애드센스 수신 주소로 해 놓은 본가에는 한 번도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험 끝나고 난 다음 날에야 비로소 엽서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Google Adsense Pin Number 엽서 앞면>



<Google Adsense Pin Number 엽서 내부>



<Google Adsense Pin Number 엽서 뒷면>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핀 번호가 담긴 엽서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핀 번호가 담긴 엽서를 받지 못 해서 수익이 100$를 넘겼음에도 수표를 받아볼 생각조차 못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말이죠. 어떤 분은 구글 측에서 엽서를 보냈다고 해서 엽서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엽서가 도착하지 않아 구글 측에 어떻게 된 거냐고 문의를 했더니 전산 착오로 발송하지도 않은 엽서를 발송했다고 본의아닌 거짓말을 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하네요. ^^

구글이 핀 번호를 발송하는 이유는 수표를 발송하기 전에 수표가 제대로 본인에게 발송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전자 지급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이런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구글로부터 엽서를 받지 못 할 경우 본인이 주소를 잘못 적어서 엽서를 받지 못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는 점입니다. 영문 주소 체계가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혹시 주소를 거꾸로 옮기는 과정에서 본인이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받는사람의 주소는 영문 주소 체계를 따라 거꾸로 적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우편물을 발송할 경우 확인하는 것은 South Korea와 도시명(예를 들면 서울-Seoul), 이 2개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나머지 주소는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확인하고 분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소를 거꾸로 적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심지어 영어로 적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결국 South Korea와 도시명만 영문으로 정확하게 작성한다면, 우편번호와 세부 주소는 우리나라 우체국에서 식별할 수 있을 만큼만 작성하더라도(한국어로 작성하더라도) 우편물을 배달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만약 상세 주소를 한국어로 작성할 경우 얘네들이 한국어를 인식하지 못 하고 주소를 엉뚱하게 작성할 경우를 대비해 영어로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왕 영어로 쓰는 거, 외국 주소 체계를 따라서 거꾸로 작성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본인의 주소를 영어로 옮기면서 주소를 완전히 엉뚱한 곳으로 해석할 만큼 심각한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편물은 제대로 배송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외국으로부터 우편물이 제대로 날아오지 않는다면, 발송자 측에서 발송을 하지 않았거나 배송 중 우편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언제 100$를 모아서 수표 한 번 받아보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5월 한 달 동안에 100$를 돌파해서 현재 5월 수익에 대한 수표가 배송 중에 있다고 합니다. 특급배송비 24$가 아까워서 DHL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발송했다는 메세지를 보고 있자니 빨리 받아보고 싶어 그냥 DHL로 신청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이상 구글로부터 핀 번호를 받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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