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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mericas/USA_Hawaii

하와이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Horizons 폴리네시안 쇼 !

by 맨큐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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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자국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싶지 않은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국가 경쟁력에 따라 전통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크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미국 하와이에서는 한참 전부터 하와이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입니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는 남태평양 지역의 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으로 하와이, 타이티, 사모아, 피지, 마르퀴네스 제도, 뉴질랜드, 통가 등 태평양 7개 섬을 재현시켜 그들의 문화와 생활 양식을 보여주기 위해 1963년에 건립되었습니다. 하와이를 포함한 폴리네시아 지역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 지금부터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의 Horiznons 쇼를 감상하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로 가는 길에 마주한 빛내림 현상 !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하와이에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빛내림 현상은 생각보다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장엄한 광경입니다. 하와이의 상징인 무지개를 보지는 못했지만, 장엄한 빛내림 현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한 듯한 느낌이...^^



금방 내린 소나기 때문에 땅 위에 내려앉을 것 마냥 낮게 드리운 먹구름.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로 가는 길의 대부분이 이런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 가는 길에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하와이의 명물 새우트럭입니다. 트럭에서 새우를 요리해 판매하는 곳인데, 원조라 할 수 있는 지오반니(Giovanni's) 새우 트럭을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의 새우 트럭들이 영업 중이라 합니다. KAHUKU SHRIMP는 그 중 유명한 곳 중 하나 !



FUMI'S SHRIMP 역시 유명한 새우 트럭 중 하나인데, 저희를 안내한 동생에 의하면 여기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새우의 맛에 취했다가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의 Horizons 쇼에 늦을 것 같아 포기...ㅠㅠ



새우 맛보기를 포기하고 달린 끝에 도착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 ! 매년 5월에 열린다는 '세계 불칼춤 대회'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과연 어떤 대회일지? ^^



주차비는 6$...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티켓 판매소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의 입장권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워낙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문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만 체험할 수 있는 종류의 티켓들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



저희는 Horizons 쇼만 감상할 예정이었기에 Horizons 쇼 입장권만 구입했습니다.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에 워낙 늦게 도착한 터라 다른 프로그램을 체험할 시간도 없었구요. 하지만 Horizons 쇼 도중 매년 5월에 열리는 '세계 불칼춤 대회'도 관람할 수 있었으니 다른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더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에 방문했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싶으신 분들은 티켓 판매소에 비치된 한국어 안내문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에 방문하기 전에 먼저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되구요. ^^




쇼가 시작되기 전.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를 둘러보니 폴리네시아 민족들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뉴질랜드 전사 앞에서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영 자세가 안 잡히네요. ^^;



Horizons 쇼를 구경하러 온 수많은 사람들. 모두들 쇼가 시작되는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폴리네시아 전통 목제품을 만드는 장인(?) 분들도 보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중학교 교과서에서 봤던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이 생각났던 장면...ㅎㅎ



동전을 납작하게 눌러 기념품으로 만들어 주는 기계가 있길래 도전 ! ㅎㅎ 기계에 넣고 한참을 돌렸는데도 기념품이 나오지 않아 '먹었나 보다' 생각했는데, 한참 후에야 나오더라구요. 만들 당시에는 신기해서 오래오래 간직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년 반 정도가 지난 지금은 이걸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_-; 분명 어딘가 있긴 할 텐데 말이죠. ㅎㅎ



드디어 쇼 타임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쇼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는지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숫자가 어마어마해 보입니다. 이 인파를 뚫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니,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



하지만 Horizons 쇼가 진행되는 공연장이 워낙 넓은 탓에 별다른 문제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꽤 뒷쪽이라 공연이 잘 안 보인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말이죠. 망원 렌즈가 장착된 D300이 이렇게 유용하게 느껴진 것도 꽤나 오랜만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



사회자의 공연 안내. 오늘은 불칼춤 결승전 무대가 펼쳐지는 날이라고 합니다. 결승전이 이 날 단 하루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몇 차례 더 진행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방문한 사람들은 결승전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공연 시작 ! ^^



Horizons 쇼는 약 2시간 동안 폴리네시아 7개 원주민 공연을 집대성하여 보여줍니다.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에 좀 더 일찍 방문해서 각 나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볼 걸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저녁에 방문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죠.



음,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 한 가지 더...



1년 반 정도 지나고 나니 사진 속 공연이 어느 민족의 공연인지 전혀 구분할 수 없는 현실...-_-;



실제로 공연을 보면서도 '우와~~'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말이죠. 복장으로 어느 민족의 민속 공연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폴리네시안 전통 의상 전문가는 아니기에...ㅠㅠ



아무튼 사진상으로도 판단 가능하시겠지만 흥겨운 공연임은 틀림없는 사실 ! ^^



서사모아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마이티 모'의 몸매를 떠올리게 했던 배우 ! 아마도 사모아 출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북과 비슷해 보이는 전통 악기를 신나게 두드리고 있는 전사들? 사냥에 나서는 전사들의 용기를 북돋기 위한 음악가들인지도 모르겠네요.



화려한 무지개빛 치마를 입고 있는 이들의 정체는? ㅎㅎ



폴리네시안 전통 의상은 생각보다 화려한 듯 합니다. 물론 이들의 공연은 의상보다 훨씬 더 화려하니 하와이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를 잊지 마시길 ! ^^



자그마한 체구의 폴리네시안 미녀들의 춤사위~~



아름답죠? ^^



미녀가 등장하는데 용감한 전사들이 빠질 수 없겠죠? ^^



남녀 원주민들이 한데 뒤섞여 웅장한 군무를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Horizons 쇼는 매년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을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로 불러모으는 대표적인 공연이라 합니다. 실제 두 눈으로 목격한 저 역시 하와이를 여행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5월 중에 하와이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 PCC)에 방문하셔야 한다고 강조드리고 싶어요. ㅎㅎ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이미 포스팅 전반부에서 말씀드려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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