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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USA/USA_Hawaii

하와이 탄타루스(Tantalus)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만불짜리 와이키키 야경 !

by 맨큐 201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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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이후, 여행지에서 밤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최대의 호사는 야경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물론 클럽 같은 곳을 찾아가서 밤새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흐느적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클럽은 영 제 취향이 아니라서...ㅋㅋ 춤도 못 추는 데다가, 다른 사람이 고른 제 취향이 아닌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스트레스만 더 받을 것 같아요. -_-

아무튼 이번엔 하와이의 야경을 구경하러 고고씽~ 오아후 섬에는 와이키키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제목에서 언급한 탄타루스 언덕 전망대 ! 하지만 이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꽤나 험난한 드라이브 코스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운전에 서툰 분들이 밤 늦은 시간에 방문 계획을 세우신다면 약간 주의를 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코스를 뚫고 전망대에 서게 된다면 하와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무조건 패스하실 일만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럼 와이키키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탄타루스 언덕 전망대로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탄타루스 언덕에 오르기 직전 촬영한 이 한 장의 사진 ! 분명 촬영했을 당시 무척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여행기를 올리며 당시의 상황을 아무리 회상해 봐도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_-;;;

나이 들면서 점점 기억력 감퇴가...ㅠㅠ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올릴게요. 항상 바로바로 여행기 올려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잘 안 되는 건...;;



탄타루스는 와이키키 바다 뒤쪽에 위치한 산 중턱에서 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길 이름입니다. 야경이 정말 멋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오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대부분 렌터카나 개별가이드를 통해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오아후에서 호놀룰루 야경을 볼 수 있는 명당이 바로 이 곳, 탄타로스 언덕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카메라를 아무데나 올려놓고 촬영했더니 수평, 수직이 엉망이군요. ㅋㅋ 야경 보러 갈 계획이 있었음에도 삼각대를 챙기지 않은 제 불찰입니다. ;;;



하와이의 탄타루스 언덕에서 감상하는 야경이 정말 멋짐에도 불구하고 백만불짜리라고 표현한 이유는...
솔직히 뉴욕 엠파이에 스테이트 빌딩에서 감상했던 야경에 비하면 약간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만약 뉴욕 야경을 보기 전에 이 포스팅을 올렸다면 감탄사를 여기저기에서 남발하는 포스팅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뉴욕 야경을 보고 난 이후라, 당시의 감동이 살짝 사라진 듯 해요. ㅋㅋ

하지만 뉴욕의 야경과 비교할 때 하와의의 야경도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정적인 야경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젓한 분위기랄까... 아무튼 하와의의 야경은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그런 느낌입니다. 화려한 뉴욕 야경과는 살짝 다른 느낌 !



탄타루스 언덕에서의 야경 감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 도로 위에 가로등이 없어서 운전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칫하다간 사고가 날 수도...이렇게 어두운 곳이기에 야경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이긴 하겠습니다만...^^



드디어 숙소인 와이키키 리조트에 도착 ! 주차장에 주차 완료하고 방으로 고고씽~



방으로 오자마자 하와이 와이켈레 아웃에서 정신없이 구입한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ㅋㅋ 샤워하는 것보다 쇼핑 물건 정리하는게 더 급했어요. ^^; 가방, 지갑, 티셔츠, 후드 티 등등... 제가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도 보이고, 선물로 드린 물건들도 보이네요. ㅎㅎ 코치 지갑은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던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친척 어르신들께 선물을 드려야 할 일이 있는데 다시 한 번 와이켈레 아웃렛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



쇼핑한 물건들을 정리한 후 샤워하고 잠시 틈을 내서 와이키키 리조트 방에서 보이는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 ! 200mm 망원이면 방 안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듯한 거리...;;



호텔에서 바라본 야경도 꽤 볼만한 것 같습니다. 산 위의 길을 따라 박혀 있는 조명들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요. ^^



하와이에서의 첫째날 밤 !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정신 없었지만, 무척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쇼핑에, 야경 감상까지 ! 여행의 모든 재미를 만끽한 듯? ^^; 하지만 아직 하와이 여행의 진정한 재미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 물놀이 얘기도 남았고, 원주민 공연도 남았습니다. 유명한 하나우마베이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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