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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 있던 낚시도구 등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마을에 들른 6명의 필리피노 호핑 투어 가이드들. 다른 필리피노들이 어망 등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 싸가리노 아저씨는 옆에서 제게 계속 올랑고 섬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잠시 후에 가게 될 곳에서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면서 말이죠. ^^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싸가리노 아저씨가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ㅎㅎ 배가 다시 출발하기 저까지 기다리는 동안...
올랑고 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방카 옆으로 다가서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아마도 해안에 정박 중인 방카가 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나 다름 없는 곳이었나 봅니다. 방카가 도착하자마자 배 위로 올라 장난을 치면서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를 위해 이렇게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하구요.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주 편한 복장(?)으로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제게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게다가 관광객이었으니...
이 아이들에게서 처음 들었던 한 마디는 'Give me 1 $ !' 였습니다. ㅠㅠ 아주 옛날 TV나 책을 통해 접했던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이 겹쳐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 중이었던 미군이 나타날 때마다 약간의 먹을 것이라도 얻기 위해 '기브 미 초코렛!'을 외쳤던 우리네 아버지 세대의 어린 시절 말이죠.
하지만 호핑 투어 도중 돈이 필요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지갑을 캐리어에 넣어 호텔에 맡기고 왔기 때문에 아이들의 바람을 들어줄 순 없었습니다. 물론 지갑을 가져왔다 하더라도 워낙 많은 아이들이 있어서 이 아이들에게 1$씩 줬다가는 지갑이 텅 빌 것 같아 1$씩 주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듯 해요. 그렇다고 몇 명만 찍어서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신들의 수영 실력과 다이빙 실력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계속 제게 '포토~ 포토~!'를 외치며 수영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가장 붙임성 있게 제게 다가왔던 꼬맹이 !
이 아이는 제가 잠시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카메라 앞에서 가장 적극적인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모델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듯? ^^
방카 위에서 바다 속으로 멋지게 점프 !
옆에 있던 아이들도 다이빙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순간을 보더니 부러웠나 봅니다. 한 명씩 차례차례 방카 위로 올라와 점프를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귀여워서 뭐라도 선물을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환타 한 병을 줬습니다. 탄산 음료가 아이들의 치아에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망설여졌지만 일단은 줄 것이라곤 음료수밖에 없어서...^^; 음료수 먹고 나서 꼭 치아 잘 닦으라고 말은 해 줬는데 제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음료수를 받아든 꼬맹이는 놀랍게도(?) 본인이 먼저 마시지 않고, 형으로 보이는 다른 꼬마에게 먼저 마시게끔 양보하더라구요. 자기들끼리도 나름 위계 서열이 있는 듯?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아이가 너무 많이 마실까 봐 음료수를 꼭 쥐고 양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더라구요. ㅎㅎ
다른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나서 자기 몫을 챙기는 꼬맹이 ! 그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 다른 아이들 !
음료수를 다 마시고 나니 또 다시 아이들의 다이빙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슬리퍼를 양 손에 끼고 멋지게 점프 !
뒤를 이어 더 멋지게 점프하려는 듯 두 손을 활짝 펴고 점프하는 꼬마 아이 !
방카 안에 있던 너구 정리가 끝나고 나서 이제는 다른 포인트로 출발할 시간입니다. 아쉬운 듯 마지막 점프를 즐기고 떠나는 배를 배웅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여자 아이들은 처음에 배에 접근하지 않고 멀리서만 바라보던데, 나중에 출발하고 나서 이렇게 손을 흔들어 배웅을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남자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는 모습 ! 아마 낯선 이방인의 방문에 잠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참 해맑았던 꼬마 아이들을 만나서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공식적인 호핑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더라면 결코 즐길 수 없었던 시간들...
자, 이제는 싸가리노 아저씨가 그렇게 칭찬했던 곳으로 갈 시간입니다. 과연 그 곳에서는 어떤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었을까요? ^^ 올랑고 섬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길~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싸가리노 아저씨가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ㅎㅎ 배가 다시 출발하기 저까지 기다리는 동안...
올랑고 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방카 옆으로 다가서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아마도 해안에 정박 중인 방카가 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나 다름 없는 곳이었나 봅니다. 방카가 도착하자마자 배 위로 올라 장난을 치면서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를 위해 이렇게 포즈를 취해 주기도 하구요.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주 편한 복장(?)으로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제게 굉장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게다가 관광객이었으니...
이 아이들에게서 처음 들었던 한 마디는 'Give me 1 $ !' 였습니다. ㅠㅠ 아주 옛날 TV나 책을 통해 접했던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이 겹쳐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 중이었던 미군이 나타날 때마다 약간의 먹을 것이라도 얻기 위해 '기브 미 초코렛!'을 외쳤던 우리네 아버지 세대의 어린 시절 말이죠.
하지만 호핑 투어 도중 돈이 필요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지갑을 캐리어에 넣어 호텔에 맡기고 왔기 때문에 아이들의 바람을 들어줄 순 없었습니다. 물론 지갑을 가져왔다 하더라도 워낙 많은 아이들이 있어서 이 아이들에게 1$씩 줬다가는 지갑이 텅 빌 것 같아 1$씩 주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듯 해요. 그렇다고 몇 명만 찍어서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신들의 수영 실력과 다이빙 실력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계속 제게 '포토~ 포토~!'를 외치며 수영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가장 붙임성 있게 제게 다가왔던 꼬맹이 !
이 아이는 제가 잠시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카메라 앞에서 가장 적극적인 포즈를 취해주더라구요. 모델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듯? ^^
방카 위에서 바다 속으로 멋지게 점프 !
옆에 있던 아이들도 다이빙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순간을 보더니 부러웠나 봅니다. 한 명씩 차례차례 방카 위로 올라와 점프를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귀여워서 뭐라도 선물을 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환타 한 병을 줬습니다. 탄산 음료가 아이들의 치아에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망설여졌지만 일단은 줄 것이라곤 음료수밖에 없어서...^^; 음료수 먹고 나서 꼭 치아 잘 닦으라고 말은 해 줬는데 제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음료수를 받아든 꼬맹이는 놀랍게도(?) 본인이 먼저 마시지 않고, 형으로 보이는 다른 꼬마에게 먼저 마시게끔 양보하더라구요. 자기들끼리도 나름 위계 서열이 있는 듯?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아이가 너무 많이 마실까 봐 음료수를 꼭 쥐고 양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더라구요. ㅎㅎ
다른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나서 자기 몫을 챙기는 꼬맹이 ! 그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고 있는 다른 아이들 !
음료수를 다 마시고 나니 또 다시 아이들의 다이빙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슬리퍼를 양 손에 끼고 멋지게 점프 !
뒤를 이어 더 멋지게 점프하려는 듯 두 손을 활짝 펴고 점프하는 꼬마 아이 !
방카 안에 있던 너구 정리가 끝나고 나서 이제는 다른 포인트로 출발할 시간입니다. 아쉬운 듯 마지막 점프를 즐기고 떠나는 배를 배웅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여자 아이들은 처음에 배에 접근하지 않고 멀리서만 바라보던데, 나중에 출발하고 나서 이렇게 손을 흔들어 배웅을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남자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는 모습 ! 아마 낯선 이방인의 방문에 잠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참 해맑았던 꼬마 아이들을 만나서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공식적인 호핑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더라면 결코 즐길 수 없었던 시간들...
자, 이제는 싸가리노 아저씨가 그렇게 칭찬했던 곳으로 갈 시간입니다. 과연 그 곳에서는 어떤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었을까요? ^^ 올랑고 섬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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