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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저녁 8시 30분이면 전국 방방곡곡의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소리가 들리겠죠? 남아공에서 취재 중인 외신 기자들이 강도를 당하는 등 간혹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어쨌든 월드컵은 명실상부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을 당시에는 매경기마다 거리 응원을 나가곤 했는데, 올해는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2002년에는 제대 직후인 복학생 신분이어서 거리 응원하러 다닐 시간이 많았거든요. 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복학한 첫 학기 성적이 안 좋았던 데에는 월드컵 거리 응원 참여가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다른 이들이 경험한 것처럼 저 역시 군대 전역하고 나서 복학한 첫 학기에는 학구열에 불타올라 성적이 좋을 거라 예상했는데, 제 복학 첫 학기 성적은 예상과 전혀 달랐거든요. ㅋㅋ
그래도 월드컵 덕분에 2002년 6월은 정말 신나게 놀았으니 후회는 없지만 말이죠. 좀 더 재밌게 놀아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0년 ! 드디어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네요. 예선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응원하기 적절한 시간대 ! 회사 다니느라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첫 경기는 주말이기 때문에 거리 응원을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침 서울 광장도 거리 응원 장소로 개방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고, 굳이 서울 광장이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에서 거리 응원이 벌어질 테니까 말이죠.
거리 응원을 위한 필수 아이템은 역시 붉은색 티셔츠 ! 2002년에 입었던 티셔츠를 다시 입으려고 찾아 봤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그 티셔츠는 포기하기로 하고, SK텔레콤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티셔츠를 입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 SK텔레콤에서 월드컵 응원 티셔츠 50,000장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거든요. 저도 선착순 50,000명 안에 들어서 티셔츠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티셔츠를 받기 위해서는 명동에 마련된 T stadium으로 가야만 했던...-_-;
명동 예술극장 앞에 마련된 T stadium ! 월드컵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벤트 공간이라 합니다. 저처럼 티셔츠 선착순 배포 이벤트에 참여해 쿠폰을 프린트해 온 분들은 부스 위에서 신분 확인을 거친 후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일 없이 신분 확인만 끝내고 바로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라 새겨져 있는 붉은 티셔츠 ! 그래도 나름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티셔츠네요. ㅎㅎ
부스 아래에서는 티셔츠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굳이 찍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
부스 아래쪽에는 이벤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티셔츠를 받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티셔츠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따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줄이 정말 길더라구요. -_-
이미 티셔츠 받은 분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 ! 하긴 저렇게 오래 기다려서 티셔츠 받으려면 이미 증정받은 분이 부러울만 합니다. ㅎㅎ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와 기아자동차, SK텔레콤이 함께 마련한 것 같습니다. ^^
줄어들지 않는 대기줄. 미리 이벤트 참여해서 선착순 50,000명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이 순간만큼은 뿌듯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집에 도착하자마자 티셔츠를 입어봤습니다. 나름 고급 재질로 만든 것 같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이라 운동할 때 입기에도 좋을 듯...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을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해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마케팅의 목적도 포함된 것이긴 하겠지만요. ^^
100 사이즈를 받아 왔는데, 딱 맞더군요. 이제 6월 12일 거리 응원 출격 준비 완료입니다. ^^
가슴 부위에 새겨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은 반사재질로 프린트되어 있어, 어두운 배경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면 글자가 빛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집에서 불을 끄고 플래시 촬영을 해봤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는 없는 듯? 나중에 밤에 거리 응원할 때 다시 한 번 촬영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설레네요.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강 전력이라고는 하지만, 2002년을 제외하고 원정 월드컵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말이죠. 이번에는 꼭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국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 ^^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을 당시에는 매경기마다 거리 응원을 나가곤 했는데, 올해는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2002년에는 제대 직후인 복학생 신분이어서 거리 응원하러 다닐 시간이 많았거든요. 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복학한 첫 학기 성적이 안 좋았던 데에는 월드컵 거리 응원 참여가 한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다른 이들이 경험한 것처럼 저 역시 군대 전역하고 나서 복학한 첫 학기에는 학구열에 불타올라 성적이 좋을 거라 예상했는데, 제 복학 첫 학기 성적은 예상과 전혀 달랐거든요. ㅋㅋ
그래도 월드컵 덕분에 2002년 6월은 정말 신나게 놀았으니 후회는 없지만 말이죠. 좀 더 재밌게 놀아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0년 ! 드디어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네요. 예선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응원하기 적절한 시간대 ! 회사 다니느라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첫 경기는 주말이기 때문에 거리 응원을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침 서울 광장도 거리 응원 장소로 개방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고, 굳이 서울 광장이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에서 거리 응원이 벌어질 테니까 말이죠.
거리 응원을 위한 필수 아이템은 역시 붉은색 티셔츠 ! 2002년에 입었던 티셔츠를 다시 입으려고 찾아 봤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그 티셔츠는 포기하기로 하고, SK텔레콤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티셔츠를 입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 SK텔레콤에서 월드컵 응원 티셔츠 50,000장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거든요. 저도 선착순 50,000명 안에 들어서 티셔츠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티셔츠를 받기 위해서는 명동에 마련된 T stadium으로 가야만 했던...-_-;
명동 예술극장 앞에 마련된 T stadium ! 월드컵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벤트 공간이라 합니다. 저처럼 티셔츠 선착순 배포 이벤트에 참여해 쿠폰을 프린트해 온 분들은 부스 위에서 신분 확인을 거친 후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일 없이 신분 확인만 끝내고 바로 티셔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라 새겨져 있는 붉은 티셔츠 ! 그래도 나름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티셔츠네요. ㅎㅎ
부스 아래에서는 티셔츠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굳이 찍고 싶지는 않아서 패스~
부스 아래쪽에는 이벤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티셔츠를 받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티셔츠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따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줄이 정말 길더라구요. -_-
이미 티셔츠 받은 분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 ! 하긴 저렇게 오래 기다려서 티셔츠 받으려면 이미 증정받은 분이 부러울만 합니다. ㅎㅎ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와 기아자동차, SK텔레콤이 함께 마련한 것 같습니다. ^^
줄어들지 않는 대기줄. 미리 이벤트 참여해서 선착순 50,000명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이 순간만큼은 뿌듯하게 느껴지더군요. ㅎㅎ
집에 도착하자마자 티셔츠를 입어봤습니다. 나름 고급 재질로 만든 것 같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이라 운동할 때 입기에도 좋을 듯...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을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해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마케팅의 목적도 포함된 것이긴 하겠지만요. ^^
100 사이즈를 받아 왔는데, 딱 맞더군요. 이제 6월 12일 거리 응원 출격 준비 완료입니다. ^^
가슴 부위에 새겨진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은 반사재질로 프린트되어 있어, 어두운 배경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면 글자가 빛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집에서 불을 끄고 플래시 촬영을 해봤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는 없는 듯? 나중에 밤에 거리 응원할 때 다시 한 번 촬영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설레네요.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강 전력이라고는 하지만, 2002년을 제외하고 원정 월드컵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말이죠. 이번에는 꼭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국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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