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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USA/USA_NewYork

뉴욕 예술의 메카, 링컨 센터 (Lincoln Center) !

by 맨큐 201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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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문화의 도시 뉴욕 ! 그 중에서도 링컨 센터는 맨하탄 서쪽건립된 무대예술 및 연주예술을 위한 종합예술센터로 음악, 무용, 연극,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 공간에서 조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조성된 뉴욕 예술의 메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연을 관람할 목적이었다면 당연히 공연이 진행 중인 저녁시간에 링컨 센터(Lincoln Center)를 방문해야 했지만, 작년 뉴욕 여행 코스에 공연 관람은 포함시키지 않았더랬습니다. -_-; 뉴욕에 가면 꼭 보고 와야 한다는 뮤지컬도 한 편 못 봤고 말이죠. 명품 쇼핑에 눈이 멀어 여행 기간 중 소중한 하루 일정을 통째로 '우드버리' 방문에 할애했거든요. ㅋㅋ

물론 우드버리에서 그렇게 원했던 겨울 코트도 구입했으니 우드버리를 방문한 것에 대해 후회스럽지는 않지만, 한편으론 뮤지컬, 음악 등의 공연을 즐기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만약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뉴욕을 방문하게 된다면 그 때는 쇼핑이 아니라 메트로폴리탄, 모마(MOMA), 뮤지컬 공연 관람을 컨셉으로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무튼 뉴욕 예술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링컨 센터는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확인해야 하니 일단 링컨 센터를 향해 출발 ! 링컨 센터를 향해 걷는 도중 앨리스 툴리 홀(Alice Tully Hall)이라는 곳을 마주쳤습니다. 아래에 링컨 센터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분명 어떻게든 링컨 센터와 관계 있는 것 같긴 한데...

이 때만 해도 이 곳이 링컨 센터와 어떤 관계가 있는 건물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무작정 찾아간 것이었으니...ㅎㅎ

이 곳은 줄리어드 음악 학교 건물 안에 있는 앨리스 툴리 홀(Alice Tully Hall)이라는 곳으로 데뷔 아티스트들을 위한 소규모 리사이틀홀로 사용되고 있다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줄리어드 음악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것일까요? -_-; 그저 거리를 걷고 있을 뿐이었는데 말이죠.



바로 이런 거리를 말이죠. ㅎㅎ 아마도 제가 보고 있는 앨리스 툴리 홀 의 반대 편에 줄리어드 음악 학교가 위치해 있는 듯 합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정명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첼리스트 장한나 등이 바로 이 곳 줄리어드 음악 학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사실을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더라면 어떻게든 앨리스 툴리 홀 건너편으로 들어가 줄리어드 음악 학교를 살짝 들여다보고 나왔을 텐데 말이죠. ^^;;



제 목적은 그저 링컨 센터였으니 묵묵히 링컨 센터 입구를 찾아 헤맬 따름이었습니다. ㅎㅎ
공사가 진행 중이던 링컨 센터 부근의 거리.



공사 중인 도로를 걷다 보니 왠지 모르게 예술스러운(?) 냄새가 폴폴 풍기는 건물이 등장합니다. 이 곳이 링컨 센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순간~



오른쪽 벽을 보니 이 곳이 바로 링컨 센터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네요. 그리고 오픈 중이라는 메세지도 함께... 공사 중인 것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방문객들이 있었나 봅니다. ㅎㅎ



링컨 센터를 구성하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는 미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으로,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영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 중 하나라고 하니, 전세계 모든 오페라 배우들이 한 번쯤 올라보기를 꿈꾸는 곳이겠죠? ^^



웅장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 미국이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이 머무르는 그 곳 ! 매시즌 4~5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고 합니다.



지금이 2010년 6월이니까 햄릿이 진행 중이겠네요. 뉴욕 링컨 센터를 방문했던 것이 2009년 10월인데, 현재 링컨 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스케줄로는 이 때 어떤 작품을 공연 중인지 확인할 수가 없군요. ㅎㅎ 그나저나 공연 리스트가 정말 화려한 것 같습니다. 들어보지 못한 작품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보고 싶었던 유명한 작품들이네요. ^^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공연 시작 전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러쉬 티켓 ! 총 3,800석의 객석 중 150개의 객석은 현장 선착순으로 매우 저렴한 20$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이 러쉬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무조건 일찍 가서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 4~5시쯤부터 기다리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야경 관람비와 똑같은 비용으로 명품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찬스 ! ^^ 참고로 줄서서 기다리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약자 분들을 위해 50좌석은 전화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매표소 ! 세빌리아의 이발사 포스터가 보이네요. ^^
어차피 공연을 관람할 수는 없었으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구경은 여기까지~
무대까지 직접 살펴봤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다음에 실제 공연을 관람할 때까지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



장소 이동 ! 이 곳은 AVERY FISHER HALL입니다. 링컨 센터에서 최초로 완성된 필하모닉홀이죠. 뉴욕필하모닉의 전용홀로 사용되고 있는 이 곳은 최초 설계 형태였을 때 음향이 좋지 않아 여러 번의 보수 공사를 거쳐 현재의 직사각형 형태의 홀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AVERY FISHER HALL이라는 이름은 보수공사비를 부담한 건축사업가 에브리 피셔(AVERY FISHER)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보수공사비가 얼마나 들었길래...^^;



링컨 센터 옆에 있는 이 곳은 포담 대학교(FORDHAM UNIVERSITY) 분교(?)입니다. 메인은 브롱스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



뉴욕을 방문했던 시기가 10월 24일이었습니다. MS의 윈도우 7이 정식 출시된지 이틀이 지난 때였죠. 뉴욕 거리 여기저기에서 윈도우 7을 알리는 홍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홍보물로 대체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애플의 아이폰 4라든가 하는 최신 제품들의 홍보물로 말이죠. ^^



아주 잠시 링컨 센터를 구경한 후 거리를 걷다 보니 뉴욕의 높은 빌딩 숲 사이로 번쩍번쩍 빛나는 건물이 보입니다. 뉴욕의 명물 중 하나인 컬럼버스 서클(Columbus Circle)에 위치한 타임 워너 센터입니다. 약 229m짜리 타워 2개로 이루어진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라 하네요.



타임 워너 센터에는 삼성전자 체험관을 비롯해 샵스 앳 컬럼버스 서클이라는 고급 쇼핑몰이 있다고 합니다. 지하에는 Whole Foods Market이라는 슈퍼마켓도 있구요.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사 먹고 윈도우 쇼핑을 즐기기 위해 타임 워너 센터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컬럼버스 서클도 볼 수 있을 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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