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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0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여 역대 해외 수입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던 트랜스포머 1 ! 바로 어제였지요. 1편의 화려했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트랜스포머의 속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6월 24일 개봉했습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개봉 전의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제작 보고회, 그리고 제작 보고회 당시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발언 때문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극장에서) 안 보기' 논란이 벌어질 정도로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속편은 개봉 첫 날에만 45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언제 그러한 논란이 있었냐는 듯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한국 영화 최대 흥행작인 '괴물'이 기록한 첫 날 관객 동원 수치를 돌파한 것이라고 하니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갈아치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구를 파괴하기 위한 악한 외계 로봇과 그것을 막기 위한 선한 외계 로봇간의 대결'이라는 기본적인 골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트랜스포머에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하게끔 할만한 요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선과 악의 대결 구조는 물론, 만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화려한 로봇들의 움직임, 다양하고 세련된 자동차, 그리고 멋진 몸매의 여주인공(아, 이건 남성 관객들에게만 어필할만한 요소인가요? ^^;)까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공식 포스터에는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문구가 자랑스레 새겨져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등장하는 화려한 CG를 직접 감상하신다면 이러한 자랑이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님을 깨달으실 겁니다. 정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CG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양한 자동차들이 로봇으로 변신해 대결을 펼치는 1편의 모습만 보고도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의 극치라고 생각했는데, 2편의 컴퓨터 그래픽은 정말 한 차원을 뛰어넘는 그것이 아닌가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만화 속에서나 상상 가능했던 로봇들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액션은 트랜스포머를 특별한 영화로 만든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셈이죠.
샘 윗위키가 오토봇들과 디셉티콘의 전쟁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지구의 운명을 구한 것도 벌써 2년... 지난 2년 동안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오토봇들은 미군과 손을 잡고 지구에 남은 디셉티콘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아 지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샘 윗위키는 평범한 삶을 바라며 아이비리그의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여자친구인 아름다운 미카엘라를 고향에 남겨두고 말이죠. '이런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 버릴 자식'이라며 흥분하실 분들이 계시겠죠? ^^;
하지만 평범한 인생을 바랐던 샘의 소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정해진 운명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바로 샘의 인생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대학 진학으로 인해 이삿짐을 싸던 샘은 자신의 옷 속에 남아 있던 큐브의 조각을 건드리는 바람에 트랜스포머들의 지식을 모두 머릿속에 흡수하게 되고, 디셉티콘 잔당들은 자신들의 부활을 위해 샘의 뒤를 좇기 시작합니다.
1편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켜준 샘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디셉티콘들의 추격을 받던 샘을 지키기 위해 디셉티콘들과 혈투를 벌이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오토봇들의 맥강한 대장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은 관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은 샘이기는 합니다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메가트론과 그 휘하의 디셉티콘들을 막아낸 것은 무적의 옵티머스 프라임이었으니까요. 이제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라지고 없는 지구는 누가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관객들에게 스물스물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영화의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러한 긴장감이 없었다면 2시간 30분이 넘는 영화 러닝 타임이 어쩌면 지루해졌을지도 모릅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의 스토리 라인은 화려한 CG를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만큼 탄탄하지는 않거든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서사 구조를 따르고 있기에 어쩌면 단순하고 유치해 보일 법한 영화를 화려한 CG로 포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자 신문에 나온 영화 리뷰를 보니 어떤 기자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화려한 CG로 포장한 것은 맞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애초부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진중한 철학을 심을 생각은 없었기에 그러한 이유만으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 같다라고 써 놨더군요. 하긴 생각해 보면 이렇게 놀라운 CG의 영화에 획기적인 스토리 라인까지 더해졌더라면 그건 이미 오락영화의 수준을 뛰어넘는 명품이라 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죽고 나서 위기에 처한 지구. 이러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주인공 샘은 미국과 이집트를 넘나들며 고군분투합니다. 1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부터 배운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다'는 교훈을 실천하면서 말이죠. 샘은 이번에도 디셉티콘들의 지구 침략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지난 번에는 볼 수 없었던 7개의 디셉티콘들이 합체한 초대형 합체로봇 디베스테이터까지 등장하는데 말이죠. 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는 영화를 보고 직접 확인하시길 ! ^^
30살이 넘은 제 눈으로 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스토리라인이 약간 부족하기는 했습니다만, 화려한 CG만큼은 정말 보는 관객을 압도할만큼 화려했습니다. 정말 '압도적'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화려한 영화를 보고 난 어린아이들의 반응을 생각한다면 절대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명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멋진 로봇들을 셋트로 사 달라고 졸라댈 것이 뻔하니까 말이죠. 그것도 자동차와 로봇을 넘나들며 변신할 수 있는 최첨단 버전으로 사 달라고 할 테죠? ^^;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CG를 감상하고픈 분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완성된 CG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지금 바로 극장으로 고고씽하시기 바랍니다. ^^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개봉 전의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제작 보고회, 그리고 제작 보고회 당시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발언 때문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극장에서) 안 보기' 논란이 벌어질 정도로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속편은 개봉 첫 날에만 45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언제 그러한 논란이 있었냐는 듯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한국 영화 최대 흥행작인 '괴물'이 기록한 첫 날 관객 동원 수치를 돌파한 것이라고 하니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갈아치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구를 파괴하기 위한 악한 외계 로봇과 그것을 막기 위한 선한 외계 로봇간의 대결'이라는 기본적인 골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트랜스포머에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하게끔 할만한 요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선과 악의 대결 구조는 물론, 만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화려한 로봇들의 움직임, 다양하고 세련된 자동차, 그리고 멋진 몸매의 여주인공(아, 이건 남성 관객들에게만 어필할만한 요소인가요? ^^;)까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공식 포스터에는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문구가 자랑스레 새겨져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등장하는 화려한 CG를 직접 감상하신다면 이러한 자랑이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님을 깨달으실 겁니다. 정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CG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양한 자동차들이 로봇으로 변신해 대결을 펼치는 1편의 모습만 보고도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의 극치라고 생각했는데, 2편의 컴퓨터 그래픽은 정말 한 차원을 뛰어넘는 그것이 아닌가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만화 속에서나 상상 가능했던 로봇들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액션은 트랜스포머를 특별한 영화로 만든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셈이죠.
샘 윗위키가 오토봇들과 디셉티콘의 전쟁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지구의 운명을 구한 것도 벌써 2년... 지난 2년 동안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오토봇들은 미군과 손을 잡고 지구에 남은 디셉티콘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아 지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샘 윗위키는 평범한 삶을 바라며 아이비리그의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여자친구인 아름다운 미카엘라를 고향에 남겨두고 말이죠. '이런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 버릴 자식'이라며 흥분하실 분들이 계시겠죠? ^^;
하지만 평범한 인생을 바랐던 샘의 소원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정해진 운명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바로 샘의 인생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대학 진학으로 인해 이삿짐을 싸던 샘은 자신의 옷 속에 남아 있던 큐브의 조각을 건드리는 바람에 트랜스포머들의 지식을 모두 머릿속에 흡수하게 되고, 디셉티콘 잔당들은 자신들의 부활을 위해 샘의 뒤를 좇기 시작합니다.
1편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켜준 샘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디셉티콘들의 추격을 받던 샘을 지키기 위해 디셉티콘들과 혈투를 벌이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결국 전사하고 맙니다. 오토봇들의 맥강한 대장인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은 관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은 샘이기는 합니다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메가트론과 그 휘하의 디셉티콘들을 막아낸 것은 무적의 옵티머스 프라임이었으니까요. 이제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라지고 없는 지구는 누가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관객들에게 스물스물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영화의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러한 긴장감이 없었다면 2시간 30분이 넘는 영화 러닝 타임이 어쩌면 지루해졌을지도 모릅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의 스토리 라인은 화려한 CG를 강력하게 뒷받침해 줄 만큼 탄탄하지는 않거든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서사 구조를 따르고 있기에 어쩌면 단순하고 유치해 보일 법한 영화를 화려한 CG로 포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오늘자 신문에 나온 영화 리뷰를 보니 어떤 기자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화려한 CG로 포장한 것은 맞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애초부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 진중한 철학을 심을 생각은 없었기에 그러한 이유만으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 같다라고 써 놨더군요. 하긴 생각해 보면 이렇게 놀라운 CG의 영화에 획기적인 스토리 라인까지 더해졌더라면 그건 이미 오락영화의 수준을 뛰어넘는 명품이라 칭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죽고 나서 위기에 처한 지구. 이러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주인공 샘은 미국과 이집트를 넘나들며 고군분투합니다. 1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부터 배운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다'는 교훈을 실천하면서 말이죠. 샘은 이번에도 디셉티콘들의 지구 침략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지난 번에는 볼 수 없었던 7개의 디셉티콘들이 합체한 초대형 합체로봇 디베스테이터까지 등장하는데 말이죠. 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는 영화를 보고 직접 확인하시길 ! ^^
30살이 넘은 제 눈으로 본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스토리라인이 약간 부족하기는 했습니다만, 화려한 CG만큼은 정말 보는 관객을 압도할만큼 화려했습니다. 정말 '압도적'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화려한 영화를 보고 난 어린아이들의 반응을 생각한다면 절대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명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멋진 로봇들을 셋트로 사 달라고 졸라댈 것이 뻔하니까 말이죠. 그것도 자동차와 로봇을 넘나들며 변신할 수 있는 최첨단 버전으로 사 달라고 할 테죠? ^^;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CG를 감상하고픈 분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완성된 CG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지금 바로 극장으로 고고씽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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