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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을 둘러보고 향한 곳은 바로 제주도 천지연 폭포 ! 서귀포에 위치한 유명한 폭포이지만, 아주 오래전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한 번 방문했을 뿐인 그 곳 ! 그 때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 천지연 폭포를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왠지 이번 제주 여행의 테마는 제주도 저렴하게 즐기기가 아니라, 제주도에서 못다한 일을 함으로써 아쉬움 해소하기가 된 듯한 기분이...^^;
아무튼 신나게 자동차를 달려 도착한 이 곳이 바로 천지연폭포 !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실수 덕분에 길이 막혀버린 곳으로 차를 모는 바람에 잠시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있길래 호텔에서 먹을 간단한 물과 간식을 사서 자동차 안에 던져둔 후, 천지연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러 출발했습니다.
앗, 그런데 천지연폭포 쪽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 수많은 학생들의 정체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졸업여행을 기념해 제주도에 놀러온 단체 학생 관광객들인 것 같습니다. 어쩐지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단체 관광객들이 천지연폭포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시간 즈음에 제가 이 곳에 도착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수많은 인파에 끼어 천지연폭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
천지연폭포 매표소 ! 바로 옆에는 제주은행에서 설치해둔 ATM이 있습니다. 마침 현금도 얼마 없고 해서 급하게 현금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약간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HSBC은행의 e-자유예금 계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 ATM이라면 언제 어디서 현금을 인출하든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해당 은행 계좌가 없는 ATM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무척 편리합니다. ^^
매표소에서 천지연폭포 관람권 1장 구매 완료 ! 성인 관람료는 2,000원이고, 청소년 및 어린이 관람료는 1,000원입니다.
매표소로부터 약간 걸어 들어가면 구입한 관람권을 제시하는 곳이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입장 절차가 완료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재차 관람권을 확인하더라구요. 분명 6년 전 천지연폭포를 관람하러 왔을 때에도 지나갔던 곳일 텐데,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았나 봅니다. ^^; 아무튼 관람권을 보여드리고 천지연폭포를 관람하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천지연폭포 입구의 돌하르방 !
다리 아래로는 오리와 물고기들이 먹이를 놓고 서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다리 위에서 먹이를 던져주고 있었거든요. ^^
오리들이 먹이를 실컷 먹고 배가 불렀는지, 물고기들의 숫자에 밀렸는지 등을 돌리고 멀리 헤엄쳐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
오리들과 물고기들이 사이좋게(?) 먹이를 나눠먹던 연못 !
오리 한 마리가 목이 말랐는지 열심히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물 마시는 모습은 흡사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 마냥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
한쪽에서는 관람객들이 오리들과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이 녀석들에게 던져줄 먹이를 팔고 있지 않는 것 같았는데, 미리 먹이를 준비해 오셨던 것일까요? 아무튼 오리들과 물고기들이 관람객들이 어찌 먹이를 던져줄 것인지 알고 몰려드는지 직접 보면서도 무척 신기하더라구요. ^^
천지연폭포까지 가는 산책로는 무척이나 훌륭합니다. 제가 제주도에 방문한 것이 12월 18일이었으니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분위기만큼은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습니다. 물론 춥기는 했지만요. ㅎㅎ
한참을 걷다 보니 '기원의 다리와 3복상'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삼복을 사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가지 복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합니다. 원앙상은 사랑, 잉어상은 입신출세, 거북상은 장수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저도 동전 3개를 던지면서 소원 3개를 빌었는데, 정작 골인시킨 동전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하나라도 이루어진다면 다행이겠죠? ^^;
천지연폭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들 ! 여기에 던져진 동전들은 천지연폭포에 서식하는 동, 식물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폭포 등장 ! 이제 천지연폭포가 멀지 않았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기분,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다면 더 좋았겠지만, 혼자인 것도 썩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ㅋㅋ
드디어 천지연폭포 도착 !
천지연폭포의 규모는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입니다. 세찬 소리와 함께 계곡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고 있노라면 온갖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왔을 때는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기분을 만끽하지는 못했지만요. ^^;
끊임없이 쏟아지는 천지연폭포의 물줄기 !
졸업여행을 온 단체 관람객들은 모두 떠났고, 몇몇 커플들이 남아서 열심히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전 이렇게 멀찌감치 서서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커플들을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을...^^;
천지연폭포 매표소로부터 천지연폭포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오느라 약간 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산책하기 정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거기에 새소리까지...
천지연폭포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징검다리를 건너 출구 쪽으로 향했습니다. 출구라고 해서 다른 곳이 아니고 처음 천지연폭포에 가기 위해 들어왔던 곳입니다. ^^;
천지연폭포 입구 쪽에 마련된 테이블. 여름에 오면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이었는데, 겨울이라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긴 그냥 앉으면 조금 차가울 것 같긴 해요.
역시 이 곳에서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아놓은 돌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돌 하나를 더할까 생각했는데, 자칫 실수라도 해서 돌탑을 무너뜨릴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기원의 다리에서 소원을 빌기도 했으니까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돌아다녔어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오후 1시 30분이 넘은 시간이기도 했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일단 관광을 멈추고 점심식사를 먹으러 출발 ! ^^
아무튼 신나게 자동차를 달려 도착한 이 곳이 바로 천지연폭포 !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실수 덕분에 길이 막혀버린 곳으로 차를 모는 바람에 잠시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있길래 호텔에서 먹을 간단한 물과 간식을 사서 자동차 안에 던져둔 후, 천지연폭포의 절경을 감상하러 출발했습니다.
앗, 그런데 천지연폭포 쪽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 수많은 학생들의 정체는?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졸업여행을 기념해 제주도에 놀러온 단체 학생 관광객들인 것 같습니다. 어쩐지 천지연폭포 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단체 관광객들이 천지연폭포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시간 즈음에 제가 이 곳에 도착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수많은 인파에 끼어 천지연폭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
천지연폭포 매표소 ! 바로 옆에는 제주은행에서 설치해둔 ATM이 있습니다. 마침 현금도 얼마 없고 해서 급하게 현금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약간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HSBC은행의 e-자유예금 계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 ATM이라면 언제 어디서 현금을 인출하든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해당 은행 계좌가 없는 ATM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무척 편리합니다. ^^
매표소에서 천지연폭포 관람권 1장 구매 완료 ! 성인 관람료는 2,000원이고, 청소년 및 어린이 관람료는 1,000원입니다.
매표소로부터 약간 걸어 들어가면 구입한 관람권을 제시하는 곳이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입장 절차가 완료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재차 관람권을 확인하더라구요. 분명 6년 전 천지연폭포를 관람하러 왔을 때에도 지나갔던 곳일 텐데,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았나 봅니다. ^^; 아무튼 관람권을 보여드리고 천지연폭포를 관람하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천지연폭포 입구의 돌하르방 !
다리 아래로는 오리와 물고기들이 먹이를 놓고 서로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이 다리 위에서 먹이를 던져주고 있었거든요. ^^
오리들이 먹이를 실컷 먹고 배가 불렀는지, 물고기들의 숫자에 밀렸는지 등을 돌리고 멀리 헤엄쳐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
오리들과 물고기들이 사이좋게(?) 먹이를 나눠먹던 연못 !
오리 한 마리가 목이 말랐는지 열심히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물 마시는 모습은 흡사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 마냥 정신없어 보였습니다. ^^
한쪽에서는 관람객들이 오리들과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이 녀석들에게 던져줄 먹이를 팔고 있지 않는 것 같았는데, 미리 먹이를 준비해 오셨던 것일까요? 아무튼 오리들과 물고기들이 관람객들이 어찌 먹이를 던져줄 것인지 알고 몰려드는지 직접 보면서도 무척 신기하더라구요. ^^
천지연폭포까지 가는 산책로는 무척이나 훌륭합니다. 제가 제주도에 방문한 것이 12월 18일이었으니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분위기만큼은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습니다. 물론 춥기는 했지만요. ㅎㅎ
한참을 걷다 보니 '기원의 다리와 3복상'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삼복을 사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소원을 빌면 세가지 복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합니다. 원앙상은 사랑, 잉어상은 입신출세, 거북상은 장수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저도 동전 3개를 던지면서 소원 3개를 빌었는데, 정작 골인시킨 동전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하나라도 이루어진다면 다행이겠죠? ^^;
천지연폭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들 ! 여기에 던져진 동전들은 천지연폭포에 서식하는 동, 식물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폭포 등장 ! 이제 천지연폭포가 멀지 않았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기분,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다면 더 좋았겠지만, 혼자인 것도 썩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ㅋㅋ
드디어 천지연폭포 도착 !
천지연폭포의 규모는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입니다. 세찬 소리와 함께 계곡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고 있노라면 온갖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예전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왔을 때는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기분을 만끽하지는 못했지만요. ^^;
끊임없이 쏟아지는 천지연폭포의 물줄기 !
졸업여행을 온 단체 관람객들은 모두 떠났고, 몇몇 커플들이 남아서 열심히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전 이렇게 멀찌감치 서서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커플들을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을...^^;
천지연폭포 매표소로부터 천지연폭포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오느라 약간 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산책하기 정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거기에 새소리까지...
천지연폭포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징검다리를 건너 출구 쪽으로 향했습니다. 출구라고 해서 다른 곳이 아니고 처음 천지연폭포에 가기 위해 들어왔던 곳입니다. ^^;
천지연폭포 입구 쪽에 마련된 테이블. 여름에 오면 수많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이었는데, 겨울이라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긴 그냥 앉으면 조금 차가울 것 같긴 해요.
역시 이 곳에서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아놓은 돌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돌 하나를 더할까 생각했는데, 자칫 실수라도 해서 돌탑을 무너뜨릴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기원의 다리에서 소원을 빌기도 했으니까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돌아다녔어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오후 1시 30분이 넘은 시간이기도 했구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일단 관광을 멈추고 점심식사를 먹으러 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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