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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Korea/Korea_Jeju

저렴하게 제주 여행하기, 그 출발은 저가항공 진에어(JINAIR) !

by 맨큐 200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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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의 가격 인하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제주도 ! 고환율 때문에 해외로의 여행이 어려워진 현상황에서 제주도의 가격 인하 소식은 일상과 다른 멋진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명예블로거 4기로서 제주도를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일단 제주도 가격인하업체 E-BOOK을 상세하게 살펴봤습니다. E-BOOK에는 다양한 숙박시설들과 음식점들, 그리고 각종 레포츠에 대한 할인 정보가 가득했습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살펴보시길 ! ^^

일단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기 이틀 전 E-BOOK을 보고 마음에 드는 숙박시설을 결정 ! 호텔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제가 묵고 싶었던 호텔 예약이 가능한 여행사인 제주관광센터(http://www.jejudomain.com) 홈페이지에서 호텔과 렌터카를 예약했습니다. 이른바 '카텔'이란 것이죠. 항공권은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를 이용하기로 했기에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예약했습니다.



자, 이제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주 여행의 시작입니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진에어 부스에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녹색 모자를 쓴 진에어 스태프('지니'라고 한답니다. ^^) 분들께서 친절하게 티케팅을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저가 항공사도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진에어의 경우 티켓팅시 구체적인 좌석을 배정하지 않고 일단 고객이 원하는 구역을 선택해 비행기에 탑승후 마음대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A, B, C 이렇게 세 개로 나뉜 좌석 구역 중 원하는 구역을 말씀하시면 티케팅 완료 !



오전 9시 1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해 10시 20분에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 ! 제주 항공권 가격은 58,800원입니다. 여기에 공항이용료 4,000원과 유류할증료 9,700원을 포함한 최종 가격은 72,500원 !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의 항공권 가격이 약간 더 비싼 편이니 약 15만원이면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셈이죠. 아무튼 제가 선택한 좌석구역은 비행기의 가운데 즈음에 위치한 B구역 ! 아무 생각없이 선택했습니다. ^^;



탑승시각인 8시 50분이 되니 '지니'들이 각 좌석 구역을 표시한 피켓을 들고 탑승자들이 수비게 줄을 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좌석 구역별로 피켓을 들고 있는 이유는 바로 좌석 구역별로 탑승 순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에어의 경우 추가 가격을 결제하고 우선 탑승을 예약하신 분들이 가장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고, 그 이후 노약자 분들이 탑승하신 후 A구역, C구역, B구역 순서로 탑승하게 됩니다.



제가 선택한 B 구역이 가장 늦게 탑승하는 곳이더군요. -_-; A구역, C구역 분들이 먼저 셔틀버스로 향하는 입구에 들어가실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가 셔틀버스를 향해 출발 !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A구역, C구역을 선택한 탑승객들이 먼저 셔틀버스에 오르기는 했지만, 비행기에 오르는 것은 이 순서와 상관 없었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먼저 내리면 비행기에 먼저 오를 수 있더라구요. ^^; 셔틀버스에 사람들이 많아서 출구 근처에 서 있었는데, 내리자마자 곧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들의 좌석 선택을 돕고 있는 진에어 지니들의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파란색 의자가 바로 A구간입니다.



빨간색 의자들이 제가 선택한 B구간, 그리고 그 뒤로 다시 파란색 의자들이 C구간입니다. 진에어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처음 티케팅할 때 자신이 앉고 싶은 구역을 선택하시면 셔틀버스에서 내리는 순서대로 자신이 선택한 구역 내의 원하는 자리에 앉으실 수 있습니다.



탑승객들이 모두 자리를 잡고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계시는 지니 분의 모습입니다. ^^ 비행기를 이용할 때면 항상 공식적인 복장을 갖춘 플라이트 어텐던트 분들의 모습만 봤는데, 초록색 모자를 쓰고 청바지를 입고 있는 진에어의 플라이트 어텐던트인 지니 분들의 모습은 꽤 신선해 보였습니다.



청바지 입은 승무원인 '지니'는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진에어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인가 봅니다. 색다른 항공사 진에어만의 색다른 서비스 중 첫번째로 소개되고 있네요. 두번째가 바로 제가 앞에서 설명드렸던 구역 배정 시스템 !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의 경우 다른 저가항공사에 비해 항공권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들이 모두 제트기라 합니다. A사와 B사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정보가 사실이라면 적어도 진에어는 다른 저가항공사와 비교해 가격적인 면에서나 보유기체 면에서 최소한 뒤지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륙후 제공된 음료수 한 잔 ! 아마도 감귤주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새파란 하늘 ! 파란 하늘 속에는 하얀색 반달이 조각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에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에 놀러갔을 때에는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화창한 날씨입니다. 기분좋은 제주 여행이 될 것 같은 예감 ! ^^



무사히 제주 공항에 도착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했던 렌터카를 인수받기 위해 제주공항 주차장으로 고고씽 ! 제주공항 주차장 3번 구역에 있는 행운렌터카를 찾아가 제가 예약했던 차량을 인수받고 제주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는 않았기에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결정 ! 제주도의 맑은 날씨 때문이었을까요? 지난 번 여름 휴가 때의 흐린 날씨 때문에 진면목을 살펴보지 못한 쇠소깍을 다시 한 번 구경하고 싶더군요.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쇠소깍으로 설정하고 곧바로 쇠소깍으로 출발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쇠소깍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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