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_Asia&Oceania/Australia

호주 케언즈 여행, 그 스무번째 이야기 - 호주 케언즈 시내관광,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 !

by 맨큐 2008. 12. 20.
반응형
셀디카드 CF 제작 발표회에서 아쉽게(?) 탈락한 저희에게 남은 것은 바로 자유시간 ! 셀디카드 CF 제작 발표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다른 조원들은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를 하러 출발했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자유롭게 케언즈 시내를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고자 한다면 여행지를 자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최고라 애써 합리화(?)하며 케언즈 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 ^^



케언즈를 여행하는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들과 CF 제작 미션 때문에 지친 탓이기도 했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동행 때문에 들뜬 마음에 밤새 놀았던 탓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분명히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쫓기는 듯 했는데,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지니 그 동안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에서 해방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셀디스타들이 자유 관광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케언즈의 하늘 역시 본연의 푸른 색감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



일단은 자유로움을 한껏 만끽하기 위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주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들이 묵었던 Rhydges 호텔 근처에 공원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꽤나 여유로워 보이는 분위기~



셀디스타들과 함께 케언즈 여행을 나섰던 배돔님과 미남 대리님의 모습입니다. 스태프 분들도 그 동안 셀디스타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느라 많이 고생하셨는데, 잠시나마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갈데 없는 남은 셀디스타들과 함께이긴 했지만요. ^^;



Peter Lik이라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발견 ! Peter Lik이라는 사진작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판매되고 있는 작품들의 가격을 봐서는 꽤 유명한 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술에 대한 심미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저였기에 예술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가격을 기준으로...;;;



어느 샵 앞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한 장의 파티 광고 포스터 ! 우리나라의 클럽 같은 곳인가 봅니다. 사진만 봐서는 꽤 재미있을 듯 했지만, 막상 이런 곳에 던져지면 몸둘 바를 몰라하는 제 성향을 고려해 보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ㅎㅎ



시내 관광을 하면서 잠시 들른 기념품점 ! 앞에 보이는 토끼 인형은 하나당 8 호주 달러라고 하네요. 인형은 사 본 적이 없어서 비싼 건지, 저렴한 건지 판단이 안 서는군요. 결국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뒤에는 하나당 9 호주 달러의 고양이 인형 ! 셀디스타 멤버 중 카툰 작가인 돼지고냥이에게 보여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촬영해 갔는데, 막상 방메 숙소로 돌아가 사진을 보여주니 반응이 시큰둥했다는...직접 인형을 구입해서 전해줬더라면 좋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위 사진은 19금이라 살짝 숨겨두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해서 확인해 보시길... 이런 티셔츠도 판매하더라구요. 물론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



한참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울창한 나무 숲(?)입니다. 이것도 연리지인가요? 뿌리가 다른 여러 나무들이 서로 연결된 듯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CF 제작 때문에 밤을 새고 돌아다니니 약간 피곤하더라구요.



휴식을 통해 원기를 회복한 후 다시 케언즈 시내 관광 시작 ! 원기를 회복했음은 이렇게 점프 샷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



케언즈 항구에 정박해 있던 수많은 요트들 ! 아쉽게도 케언즈 여행 일정에는 요트 탑승 일정이 없어서 요트를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에서 스노클링과 씨워커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요트 위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만을 구경했을 뿐...^^;



하지만 셀디스타들이 요트를 타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일 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저희들이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을 즐기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으니까요. 케언즈 시내를 돌아다니며 즐거워하고 있는 셀디스타들 !



소풍을 나와 케언즈의 기분 좋은 날씨를 즐기고 있던 가족들의 모습. 단란한 분위기가 좋아보여 사진을 촬영하니 'V'자까지 그리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ㅎㅎ



말 가면을 뒤집어 쓰고 미션 수행을 시작한 말사장 !



말가면을 쓰고 지나가는 말사장을 쳐다보는 호주 경찰들(아니면 사설 경호원들일지도...)의 모습입니다. 저 분들도 속으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겠죠? ^^



말사장이 신기했는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몰려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사진 촬영 요구에 친절하게 응하며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 말사장 !



근처에서 태닝을 즐기던 여성 분도 다가오시더니 자기도 말가면을 한 번 써 보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케언즈를 돌아다니는 내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말사장입니다. ㅎㅎ



결국 이 여성 분은 말가면을 쓰는데 성공하셨고, 말사장이 직접 사진도 촬영해 줬더랬습니다.



한가로워 보이는 케언즈 공원. 가족들끼리 산책 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걸어다니지 못하는지 기어다니는 아기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도 돌 위를 기어다니면 무릎이 조금 아플 것 같은데 말이죠. ^^;



태닝을 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책도 읽고, 낮잠을 자는 사람들. 시간이 많았더라면 저희들도 저 대열에 동참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태닝을 즐기는 사람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 갑자기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도도한 자태로 저희 주변을 걷기 시작합니다. 벗고 있는 사람들만 찍지 말고 자기도 찍어달라는 의지의 표현이었을까요? ㅋ



케언즈 시내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해변 근처의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여행을 갈 때면 저렇게 여유롭게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고 싶은데,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 중에는 이런 시간을 제대로 가지지 못 한 것 같아 아쉽네요. 물론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들이 많이 때문이기도 했지만요. ^^;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스카이다이빙 팀을 취재하러 가셨던 기피디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셀디스타 투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호주로 떠나기 전부터 진심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해 보고 싶었기에 그저 부러운 마음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탔던 셀디스타들, 정말 부러웠더랬죠. ^^;



열심히 스카이다이빙 영상을 감상 중인 셀디스타들 및 스태프 분들의 모습 !



운동 중인 사람들 ! 해변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다니, 꽤나 기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 저도 이 분들 따라서 운동을 좀 했어야 했는데...-_- 호주에서 셀디스타들에게 제공된 맛있는 음식들을 엄청 먹어댄 덕분에 살만 뒤룩뒤룩 쪘거든요. ㅎㅎ 대부분 뷔페식이었던지라 콘트롤하지 않고 마음껏 먹는 바람에...;;



케언즈 시내 관광을 마치고 숙소 도착 ! 비록 시내 관광을 즐긴 시간이 반나절 정도로 짧기는 했지만,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페어웰 파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호텔 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Photo by 김치군)

그냥 수영만 즐긴다면 재미없었겠죠? ^^ 준비해온 비치발리볼을 가지고 케언즈 시내 관광을 즐겼던 셀디스타들은 저희들보다 먼저 수영장에서 놀고 있던 외국인 꼬마 숙녀와 함께 수구를 즐겼습니다. 정신없이 수구를 즐기고 있는데, 저희들과 다른 곳으로 관광을 나섰던 김치군, 모리, 예니가 돌아와 저희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네요. ^^

(Photo by 김치군)

볼을 빼앗기 위해 달려드는 말사장, 그리고 패스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


(Photo by 김치군)

볼을 향해 달려드는 셀디스타들 !


(Photo by 김치군)

배돔님께 포박당한 제 모습입니다. ㅋㅋㅋ



수구를 마치고 나니 온 몸의 힘이 쫙 빠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날의 수구 경기가 케언즈를 여행하는 동안 가장 역동적인 액티비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즐겁기도 했구요. 물론 저희들과 함께 수구를 즐겼던 외국인 꼬마 숙녀는 저희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는 약간(?) 두려웠을지도...^^;

자, 이제 호주 케언즈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페어웰 파티 시간이 다가옵니다. 케언즈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다가온 셈이죠. 호주 케언즈에서의 마지막 이야기, 다음 포스팅을 통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