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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asty Food

분위기 좋은 광화문 맛집, 더플레이스 !

by 맨큐 2008.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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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08 관람을 마치고 일산으로 갈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로 돌아올 때도 무료 셔틀 버스를 탔습니다. 갈 때와 다르게 차가 많이 막혀서 킨텍스에서 광화문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5시에 출발했는데, 6시 30분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바로 근처에 있던 파스타 전문점, 더플레이스였습니다. 예전에 아는 동생의 소개로 한 번 가 본 적 있었는데,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던 곳이었거든요. ^^



더플레이스의 주문 시스템은 다른 식당과는 약간 다릅니다. 샐러드는 셀프이고, 메인 요리는 주문하면 서빙해 주는 방식이거든요. 샐러드의 경우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접시에 담아오면 무게를 측정해서 가격을 책정하거든요. 샐러드 요금은 100g당 2,500원입니다. ^^



오른쪽에 보이는 샐러드바에서 먹고 싶은 샐러드를 담아 왼쪽에 보이는 카운터에서 무게를 측정하고 메인 요리를 주문한 후 계산을 하면 됩니다. 처음 방문하시면 이 시스템이 약간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아요. ㅎㅎ



자, 그럼 이제 저녁식사 해결을 위해 샐러드부터 골라야겠죠? ^^



나름 다양한 샐러드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 샐러드가 많아서 좋아요. 무턱대고 골랐다간 샐러드가 더 비싼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요. ^^; 물론 100g당 2,500원이니 샐러드만 몇 만원 나오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지간히 눌러 담지 않고서는 그런 가격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ㅎㅎ



샐러드바에는 연어 회도 있습니다. 연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선택하셔야겠죠? ^^



샐러드를 모두 선택하셨다면 샐러드바 뒤에 있는 음료수를 고르시면 됩니다. 카운터에서 다른 음료들을 주문할 수 있으니 안 고르셔도 되구요. 콜라 한 잔에 1,200원이니 다른 음식점에 비해 음료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저희가 고른 샐러드입니다. 이렇게 고르니 363g 나오더군요. 샐러드에 지출한 요금은 총 9,070원 ! 샐러드와 음료수 2개 외에 해물 크림 스파게티와 갈릭 치즈 피자도 주문했습니다. 스파게티의 경우 대략 8,000원~9,500원 수준이고, 피자의 경우 대략 5,000원~6,000원 수준입니다. 멕시칸 피자만 7,800원으로 약간 비싼 편입니다.



자리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으면 주문한 메인 요리가 서빙됩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해물 크림 파스타가 먼저 등장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크림 파스타를 먹은지 한참 지나서 먹고 싶었는데, 매우 맛있어 보이는군요. ^^



함께 방문한 친구에게 포즈를 취해줄 것을 부탁하니 아무렇지도 않게 포즈를 잡습니다. ㅋㅋ 단, 얼굴만은 가려 달라고 해서...^^;



드디어 시식 ! 지난 번에도 해물 크림 파스타를 먹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맛있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이기도 했고, 파스타가 맛있어서 게 눈 감추듯 잽싸게 해물 크림 파스타를 먹어치웠습니다. ^^



파스타에 이어 갈릭 치즈 피자 등장 ! 담백해 보이죠?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피자와 비슷해 보입니다.



아마도 사과잼과 꿀을 섞은 소스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피자 찍어서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여기 방문하시게 되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 강추입니다. ^^



아, 피자에 소스 잔뜩 발라서 먹는 사진을 보니 또 한 번 먹고 싶어지는군요. ^^;



더플레이스 내부 모습입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특히 조명 ! 아늑한 분위기에요.)도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라면 테이블간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는 점입니다. 워낙 손님도 많은 곳이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약간 실망하실 수도...



하지만 반대편에는 이렇게 넓은 공간도 있으니 따로 부탁하시면 이 곳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 경우 손님이 많다면 대기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층 입구에서는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인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요리와 따로 주문하시면 되겠네요. 저희는 와인을 마실 생각은 하지 않아서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어느새 어두워졌습니다. 오랜만에 해물 크림 파스타를 먹어서 기분 좋은 밤이었어요. 게다가 지스타 2008 현장에서 촬영한 모델 분들 사진도 잔뜩...-_-; 아무튼 광화문에서 맛있는 파스타 혹은 피자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더플레이스를 찾아 보세요 ! ^^


더플레이스 광화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2
설명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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