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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asty Food

공짜로 먹어서 더 맛있었던(?) 토시살 !

by 맨큐 200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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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살은 소의 지라와 이자에 붙은 고기로 쇠고기 중 제일 연한 부위라고 합니다. 소 한마리에서 300g 밖에 얻을 수 없으며, 소고기의 다른 부위들은 각각 2개씩이지만, 토시살만큼은 1개밖에 없다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네요. 전에 드라마 <식객>에서 대진유통 서회장이 강편수에게 가게 운영이 어려워질 정도로 아롱사태만 주문했었는데 아롱사태 대신 토시살을 주문해도 충분히 가게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최근에 이런 토시살을 공짜로 얻어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는 분께서 한 턱 쏘신다고 하셔서요. 원래 맛있는 부위인 데다가 공짜로 더 맛있었던 토시살! 살짝 구경해 보세요~ ㅎㅎ




제공되는 밑반찬들.




고기 먹을 때 필수인 파무침. 예전에는 파를 안 먹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이런 맛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제는 고기 먹을 때 파무침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 ^^;




이건 정확하게 어떤 무침인지 모르겠는데, 토시살과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멸치도 포함되어 있던데...




싱싱해 보이는 상추와 깻잎!




그럼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토시살을 불판 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시살이 서서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침 한 번 꿀꺽 삼켜주시고~~




살짝 뒤집어 줍니다.




드라마 <식객>의 쇠고기 납품 경합 장면에서는 요리사들이 육수 한 방울 흘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죠. 하지만 저희가 토시살을 구워먹었던 불판은 아래가 뚫린 것이 아니니, 그런 걱정은 접어두고 그냥 무작정 굽는 겁니다~ ㅋㅋ




자, 이제 거의 다 익었습니다~




다 구워진 토시살 위에 파무침을 적당히 올린 후 상추 혹은 깻잎에 고이 싸서 먹었습니다. 공짜라서 그렇기도 했고, 토시살 자체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장면도 올리고 싶으나, 여러분들의 식욕을 지나치게 자극하면 원성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사진은 여기까지~~ 사실 허겁지걱 고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은 것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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