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한 유명 여배우와 사진 촬영한 베니스 원정대 ! ^^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 하루 전날인 9월 5일 저녁, 영화 <레슬러>를 감상하기 위해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을 찾았습니다. 오전, 오후의 자유 일정을 마치고 5시 즈음 수상 버스를 타고 리도 섬으로 들어간 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길 찾느라 헤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하네요. ^^;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이 굉장히 작은 섬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컸습니다. 리도 섬에 내리면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_-; 리도 섬에서 내려 버스를 탄 후 바로 이 곳에서 내려야 합니다. 나중에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 ^^




로레알이 베니스 영화제 후원업체인지 여기저기에 광고판이 걸려 있더군요. ^^




드디어 베니스 영화제 행사장 도착 ! 다양한 영화 포스터들이 거리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계속해서 로마, 피렌체, 베니스 본섬을 돌아다니느라 영화제에 참여했다는 느낌을 가지지 못했는데, 이 곳에 도착하니 베니스 영화제에 참여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으로 가는 길. 역시 이번 출품작들의 대형 포스터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행사장 근처만 확인한 후 밥을 먹으러 가려던 찰나, 누군가 경호를 받으며 레드 카펫 위로 들어서려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누구인지 확인도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이 호나호를 지르며 몰려들길래 저도 덩달아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




가까이서 봤는데도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_-;;;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사인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분명 유명한 배우인 것 같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얼핏 들은 바로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배우라고 합니다. '크리스티나 XXXXX'라는 이름이었는데, 과도한 여행 일정으로 인해 기억력에 과부하가..^^; 혹시 이 분 이름 아시는 분, 제보 바랍니다~




팬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도 성실하게 응해주는 모습~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많이 본 배우 같기도...-_-;




수많은 팬들에 둘러싸여 레드 카펫에 들어가지 못 하고 계셨습니다. 팬들이 너무 많아서 전 뒤로 떠밀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겨우겨우 경호원의 안내로 팬들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신기하게도 이 분꼐서 행사장 안으로 걸음을 옮기자 팬들도 자연스럽게 길을 비켜주더군요. 혹시 별로 유명하지 않은 배우라 그런 것일까 싶었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ㅎㅎ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들의 모습~ 사진기자들의 많은 카메라가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이 배우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배우들이 지나가고 있을 때에도 여전히 주인공은 이 분이셨습니다. 음, 그런데 이름을 모르니...-_-;




사진기자들을 쳐다보며 여유있게 손 한 번 흔들어 주시고~ ^^




이번에는 반대 편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해 줍니다.




사진 촬영 도중 다른 배우들이 모두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약간은 당황스러워하는 듯한 모습?




'나도 데려가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ㅎㅎ




이왕 늦은 거 사진기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포즈나 잡아 주고 가자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한참 동안 포토 타임을 가지길래 좀 더 좋은 자리에서 촬영해 보고자 헐레벌떡 반대편으로 뛰어 사진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그 사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시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사진기자들에 가려 제대로 된 사진을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저 아쉬울 따름이네요.




포토 타임이 끝나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이 분을 발견하고 다른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 분들이 따라잡아 사진 촬영을 요구하셨습니다. 다행히 사인도 받고, 사진 촬영에도 성공했다고 하네요. 이 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은 다른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 분들의 블로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




이렇게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 이탈리아 현지인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보니 무척 유명한 배우라고 하던데 말이죠. 조만간 여러분의 도움을 통해 이 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