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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분이 본 영화 중 가장 신비롭고, 가장 스펙터클한 영화는 무엇이었습니까? 이 질문을 듣자마자 곧바로 답변할만한 영화가 떠오르셨던 분이라면 이 리뷰에서 말씀드리는 영화를 감상하신 후 그 답변을 바꾸셔야 할 것이며, 질문을 듣고 멈칫하셨던 분이라면 이 영화를 보신 후 질문에 주저없이 이 영화의 제목을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영화이길래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46억년 지구가 선사하는 생명 어드벤처 영화 <지구>입니다.
사실 영화 <지구>는 어떻게 보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저 동물들이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살짝 각색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줄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된 일본에서는 3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독일에서는 3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자연 다큐멘터리라면 이와 같은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요?
영화 <지구>는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순한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지구>는 40여 명의 촬영팀이 전세계 26개국 200여 곳을 돌며 촬영한 전지구 로케이션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에 잠깐 BBC의 Planet Earth (살아있는 지구)라는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받아 1편부터 6편까지 리뷰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 때였으니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면서 6개의 리뷰 중 2개를 옮겨왔었습니다. 나머지 4개는 제가 게으름을 피우느라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 비공개로 저장되어 있는 상태. -_-; 어쨌든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Planet Earth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from Pole to Ple (남극에서 북극까지)'입니다. 영화 <지구>는 바로 BBC의 대작 다큐멘터리 Planet Earth 1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도대체 BBC의 Planet Earth라는 다큐멘터리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겠죠? 제가 티스토리로 옮겨온 Planet Earth에 대한 2편의 리뷰를 링크할 테니 여유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하셔서 잠시 확인해 주시길!
사실 총 11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다큐멘터리 Planet Earth를 감상하시는 것이 고작 1시간 45분 정도의 러닝 타임인 영화 <지구>를 감상하는 것보다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영화 <지구>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극장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화면을 좀 더 큰 화면으로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Planet Earth라는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나서 안타까웠던 점이 고화질 HD 영상을 고작 19인치 CRT 모니터로 감상해야 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돈만 있으면 집에 5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구입해 놓고 Planet Earth를 통해 지구의 숨막힐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돈이 없었거든요. 결국 19인치 CRT 모니터로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는데, 이 영상을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이 내린 축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상영관은 메가박스 M관 !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 Planet Earth는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돌려봤던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본다는 이유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저 작은 새끼 북극곰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니, 설레지 않으십니까? ㅎㅎ 극장에 계시던 여성 분들은 새끼 북극곰들의 귀여운 행동에 연신 비명을 지르며 한 마리 기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
물을 찾아 몇 주 간의 행군을 하고 있는 코끼리들. 새끼 코끼리들은 행군 중에 힘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으며, 모래 폭풍 때문에 길을 잃고 무리와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끼리들은 본능에 따라 계속 물을 찾아가고 결국은 목표를 달성합니다. 물 만난 코끼리들 ! 얼마나 즐겁게 노는지 궁금하시죠? ^^
물개를 사냥 중인 대형 백상어. 영화 <지구>에서 대형 백상어 이야기는 혹등고래 이야기와 엮여서 등장합니다. 원작인 Planet Earth와는 약간 다른 편집이었죠. 좀 더 극적으로 각색하기 위함인 듯 한데, Planet Earth를 미리 본 분이라면 어떻게 다르게 편집되었는지 금방 눈치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물을 건너고 있는 비비 떼. 위 이미지는 영화 <지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것인데, 신기하게도 제가 Planet Earth를 감상하고 캡쳐한 이미지와 거의 비슷한 순간을 캡쳐한 것이네요. 저도 방금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영화 <지구>는 이명세 감독이 나레이션 감독을 맡았으며, 장동건이 직접 나레이션을 담당했습니다. BBC의 Planet Earth가 담담한 어조로 지구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면, 영화 <지구>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세계의 화두인 '환경 보호'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아마 대부분은 자연이 선사해 주는 감독적인 이야기를 보고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지구>를 보다 보면 화면에 등장하는 곳들을 꼭 한 번씩 가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극도의 추위가 기다리고 있는 남극과 북극까지도 말이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북극에서 남극까지 지구 곳곳을 돌며 담아낸 경이로운 영상을 보시며 저와 함께 지구의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는 꿈을 품어보실 분들은 9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지구>를 기대해 주시길! 영화 <지구>에서 담은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신다면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이 영화 한 편이 전 세계에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 <지구>는 어떻게 보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저 동물들이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살짝 각색해서 관객들에게 보여줄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가 개봉된 일본에서는 3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독일에서는 3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에서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자연 다큐멘터리라면 이와 같은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수 있었을까요?
영화 <지구>는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순한 자연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지구>는 40여 명의 촬영팀이 전세계 26개국 200여 곳을 돌며 촬영한 전지구 로케이션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에 잠깐 BBC의 Planet Earth (살아있는 지구)라는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받아 1편부터 6편까지 리뷰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 때였으니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면서 6개의 리뷰 중 2개를 옮겨왔었습니다. 나머지 4개는 제가 게으름을 피우느라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 비공개로 저장되어 있는 상태. -_-; 어쨌든 지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Planet Earth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from Pole to Ple (남극에서 북극까지)'입니다. 영화 <지구>는 바로 BBC의 대작 다큐멘터리 Planet Earth 1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도대체 BBC의 Planet Earth라는 다큐멘터리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겠죠? 제가 티스토리로 옮겨온 Planet Earth에 대한 2편의 리뷰를 링크할 테니 여유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하셔서 잠시 확인해 주시길!
사실 총 11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다큐멘터리 Planet Earth를 감상하시는 것이 고작 1시간 45분 정도의 러닝 타임인 영화 <지구>를 감상하는 것보다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하지만 영화 <지구>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극장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화면을 좀 더 큰 화면으로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Planet Earth라는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나서 안타까웠던 점이 고화질 HD 영상을 고작 19인치 CRT 모니터로 감상해야 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돈만 있으면 집에 5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구입해 놓고 Planet Earth를 통해 지구의 숨막힐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돈이 없었거든요. 결국 19인치 CRT 모니터로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는데, 이 영상을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신이 내린 축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상영관은 메가박스 M관 !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 Planet Earth는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돌려봤던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에서 본다는 이유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저 작은 새끼 북극곰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니, 설레지 않으십니까? ㅎㅎ 극장에 계시던 여성 분들은 새끼 북극곰들의 귀여운 행동에 연신 비명을 지르며 한 마리 기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
물을 찾아 몇 주 간의 행군을 하고 있는 코끼리들. 새끼 코끼리들은 행군 중에 힘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으며, 모래 폭풍 때문에 길을 잃고 무리와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끼리들은 본능에 따라 계속 물을 찾아가고 결국은 목표를 달성합니다. 물 만난 코끼리들 ! 얼마나 즐겁게 노는지 궁금하시죠? ^^
물개를 사냥 중인 대형 백상어. 영화 <지구>에서 대형 백상어 이야기는 혹등고래 이야기와 엮여서 등장합니다. 원작인 Planet Earth와는 약간 다른 편집이었죠. 좀 더 극적으로 각색하기 위함인 듯 한데, Planet Earth를 미리 본 분이라면 어떻게 다르게 편집되었는지 금방 눈치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조심스럽게 물을 건너고 있는 비비 떼. 위 이미지는 영화 <지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것인데, 신기하게도 제가 Planet Earth를 감상하고 캡쳐한 이미지와 거의 비슷한 순간을 캡쳐한 것이네요. 저도 방금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영화 <지구>는 이명세 감독이 나레이션 감독을 맡았으며, 장동건이 직접 나레이션을 담당했습니다. BBC의 Planet Earth가 담담한 어조로 지구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했다면, 영화 <지구>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세계의 화두인 '환경 보호'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아마 대부분은 자연이 선사해 주는 감독적인 이야기를 보고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지구>를 보다 보면 화면에 등장하는 곳들을 꼭 한 번씩 가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심지어 극도의 추위가 기다리고 있는 남극과 북극까지도 말이죠.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북극에서 남극까지 지구 곳곳을 돌며 담아낸 경이로운 영상을 보시며 저와 함께 지구의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는 꿈을 품어보실 분들은 9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지구>를 기대해 주시길! 영화 <지구>에서 담은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신다면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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