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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셸6

이른 아침 몽생미셸 산책, 그리고 또 한 번의 오믈렛 식사. 여행 중 호텔에서 1박만 투숙하게 될 경우 이튿날 아침은 항상 정신없이 지나가곤 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 때는 밖으로 나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체크아웃하는 것에 대해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호텔 방에서 뒹굴며 느즈막히 일어나 여유를 부리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라는 핑계로 침대 위에서 한참을 밍기적대다가 보장받은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서야 짐을 챙겨 나오곤 합니다. 대부분의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이기 때문에 오전 일정은 거의 포기하는 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죠. 반나절 일정을 버리는 것인데, 더 이상 그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늙어서 그런 건가 싶네요.. 전날 밤 컨디션이 안 좋은.. 2016. 3. 20.
아름다운 몽생미셸 야경 사진을 건지기 위한 몸부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오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하늘 위로 여전히 해가 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몽생미셸 야경을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해는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고 바닷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니 꽤 쌀쌀해서 무작정 밖에서 기다릴 수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결국 잠시 숙소로 돌아가 쉬다가 필요한 물품들(이라고 해 봤자,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겉옷 정도)을 챙겨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야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삼각대를 챙겨와야 하기도 했구요. 전 어지간한 야경 사진은 손각대로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조그마한 미니 삼각대만 하나 챙겨갔었는데, 나중에야 판단 미스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려고 제대로 된 삼각대도 구입했건만, 무겁다는 이유로 챙겨가질 않았.. 2015. 8. 31.
몽생미셸의 명물, 오믈렛 맛보기. 몽생미셸에 도착한지 이제 겨우 1시간 남짓 지났을 따름이지만, 이미 저녁시간을 훌쩍 넘긴 때였기에 야경을 감상하기 전에 먼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길게 고민할 것 없이 몽생미셸의 명물이라 하는 오믈렛을 먹어보기로 하고,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오믈렛 집을 찾아 나섰지만 가격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수준이더라구요. 레스토랑을 찾다가 발견한 공중전화기. 돌벽 위에 설치되어 있길래 신기해서 한 컷~ 몽생미셸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호텔을 겸해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오믈렛을 먹으러 가다가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여 잠깐 가게 앞에 멈추고 고민했으나, 오믈렛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발길을 돌렸습니다. ㅋㅋ 레스토랑의 식사 메뉴들은 대부분 비슷비.. 2015. 8. 27.
몽생미셸, 테라스 풀라르 호텔(Les Terrasses Poulard) 간단 리뷰. 몽생미셸에서의 1박을 위해 예약했던 몽생미셸,테라스 풀라르 호텔(Les Terrasses Poulard). 함께 여행을 갔던 동생이 호텔을 예약했던 터라 호텔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었는데, 여행 후기 작성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별다른 숙박 후기가 나오지 않더군요. 예약하기 전에 찾아봤더라도 별다른 정보를 입수하지 못 한 상황에서 예약 진행했을 듯 합니다. 아무튼 나름 1박을 했으니 이 곳 후기라도 자세히 올려두면 몽생미셸에서의 1박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호텔 사진을 그다지 많이 찍어놓지 않았네요. 그 때 당시만 해도 나름 많은 사진을 찍어두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쉽지만 간단하게 호텔 관련 사진 몇 장 보여드리고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 2015. 8. 27.
바다 위의 수도원, 몽생미셸(Mont St-Michel)을 찾아서.. 프랑스를 다시 한 번 찾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몽생미셸(Mont St-Michel) 방문. 파리에서의 짧은 1박 일정을 마치고 몽생미셸로 이동하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몽생미셸에 가 보고 싶었던 이유는 지극히 단순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도원이라니,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에서였죠. 물론 조수간만의 차가 15m에 이르는 몽생미셸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밀물일 때라야 바다 위에 오롯이 떠 있는 수도원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테지만요. 사실 이미 한국에서 프랑스로 출발하기 전부터 저희가 몽생미셸을 찾을 시기가 밀물일 때가 아니라서, 몽생미셸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진으로 봤던 그 환상적인 모습을 실제로 감상하지는 못 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2015. 8. 26.
파리 개선문 전망대에서 마주한 파리 시내 전경! 시차적응이 덜 된 탓인지, 전날밤 에펠탑 야경의 감동으로부터 채 벗어나지 못 한 탓인지 멍한 상태로 맞이한 프랑스 여행 이튿날 아침. 이 날의 일정은 에펠탑과 더불어 파리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개선문 방문, 그리고 몽생미셸로의 이동이었습니다. 오래 전 파리 첫 방문시 개선문을 찾았을 때는 비가 오는 바람에 개선문의 진면목을 확인하지 못 한 것 같아, 이번에는 개선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부푼 기대감을 안고..일단은 아침식사를 하러 호텔 레스토랑으로. ^^; 로얄 생제르망 호텔(Hotel Royal ST-Germain)에서의 조촐한 아침식사. 파리지앵 기분을 내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크로아상을 비롯한 빵 종류 외에는 딱히 배를 채울만한 음식 종류는 많지 않더라구요. 동남아 리조.. 201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