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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9

눈꽃열차 타고 도착한 태백산에서 만끽한 설경 ! 영월~태백 구간의 눈꽃열차를 타고 도착한 이 곳은 바로 태백산 입구 ! 휴식 없이 곧바로 태백산에 오를까 하다가 다들 배가 고팠던 관계로 근처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해결한 후 태백산 등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태백산이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겠죠? ^^;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필요도 있을 것 같았구요. 태백산 입구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식당 바깥에 표시되어 있는 메뉴를 살펴보니 대부분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식당을 선택해야 하나 고심해야 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일행들과 갑론을박을 벌이다가 결국 식당 이름이 마음에 드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_-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바로 이 곳, 산채식당입니다. 식당.. 2009. 2. 3.
산악인들이 험한 산에 오르는 이유 ? 우리나라 산악인 중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분은 총 3분입니다. 1988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2000년 K2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엄홍길 대장님, 1993년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2001년 K2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박영석 대장님, 1994년 초오유 봉을 시작으로 2004년 브로드피크를 끝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하신 한왕용 대장님 이렇게 세 분이 전설의 주인공들이죠. 남들은 한 번 올라가기도 힘든 8,000m 이상의 고봉들을 14개나 오르시다니, 대단한 분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올해 초 그 전설의 주인공들 중 한 분인 한왕용 대장님으로부터 등반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데다가 이미 강의를 들은지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버려.. 2008. 11. 27.
수락산 산책중 돌탑을 쌓으며 빈 소원 ! 요즘 마음을 다스릴 일이 생기면 가끔 근처에 있는 수락산을 찾곤 합니다. 평소 같았으면 잠이라도 잘 텐데, 요즘은 잠자면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운 것 같기도 해서 생각도 정리할 겸 짧게나마 산에 올라 산책을 즐기고 있죠. 굳이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더라도 산에 오르면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서 답답한 마음을 풀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체력 단련도 덤으로 할 수 있고 말이죠. ^^; 정상에 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등산화를 신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무래도 산길을 걷다 보면 일반 도로를 걸을 때보다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K2로부터 받은 서브제로를 신고 산책 시작 ! 수락산 초입에 들어서니 항상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던 시냇물에 살얼음이 얼어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첫 눈이 내리.. 2008. 11. 21.
저를 제외한(!) K2 블로거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산행 안전 캠페인 ! 지난 10월 25일, K2 블로거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산행 안전 캠페인을 겸한 북한산 산행이 있었습니다. 블로거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저 역시 참여해야 했으나, 그 날 하필 중요한 시험을 봐야 했던 관계로 아쉽게 불참해야 했습니다. 저 외에 다른 분들도 급한 약속 때문에 1~2명 정도는 산행을 취소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블로거 서포터즈 중에는 저만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ㅠㅠ 죄송합니다. 정말 중요한 시험이어서 산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 K2 블로거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산행 안전 캠페인을 위해 북한산 앞에 모인 K2 블로거 서포터즈 분들 ! 저도 저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_-; 가방 뒤에 K2 표식을 붙이고 등산을 시작하신 블로거 서포터즈 분들 ! .. 2008. 11. 18.
K2 등산화 서브제로와 함께 수락산 정상을 향해 ! 얼마 전 K2 서포터즈 블로거로 선정되신 분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하필 그 날 오전 중에 중요한 시험을 봐야 했던 관계로 북한산 산행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혼자서 등산을 하기로 결심하고 집 근처 수락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이 날의 목표는 바로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입니다. 탱크 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녀석이지요. 대포가 없어서 그런지 제 눈에는 탱크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 오전 내내 날씨가 맑길래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주고 수락산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요즘 면접을 대비하여 나름 피부 관리를 하고 있어서...ㅎㅎ 수락산 등산로 초입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수락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분들도 계셨고, 저희와 비슷한 시간에 등산을 시작한 분.. 2008. 10. 30.
아디다스 테크핏 (adidas TECHFIT), 등산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아디다스 테크핏(adidas TECHFIT)을 피트니스 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마다 아디다스 테크핏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렇게 훌륭한 기능성 의류를 웨이트 트레이닝에만 활용한다는 것이 못내 안타까워 다른 운동을 할 때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디다스 테크핏을 등산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논리적 결론에 이르기까지 마땅히 입을 등산복이 없으니 아디다스 테크핏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전제가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 말이죠. ^^; 그래서 지난 주 일요일 아버지와 함께 집 근처 수락산에 오르기로 하고, 아침부터 아디다스 테크핏을 갖춰 입었습니다. 일요일은 피.. 2008. 10. 30.
산 정상에서 즐기는 오즈(Oz) 서비스 ! 그리고 CGV 골드클래스 이벤트 소식 하나 ! 지난 주말, 다이어트를 위해 집 근처 수락산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부터 수락산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평소에는 귀찮다는 이유로 거의 안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날은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즐길 겸 큰 마음 먹고 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ㅎㅎ 힘들게 올라간 수락산 정상 ! 오랜만에 산 정상에 올라 탁 트인 모습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날씨가 쌀쌀한 탓도 있었겠지만요. ^^; 수락산 정상에서도 LG텔레콤의 오즈(Oz)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까 궁금해 휴대폰을 꺼내서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기 위해 즐겨찾기를 통해 접속을 시도했더니 처음에는 접속 오류 메.. 2008. 10. 30.
K2 등산화 신고 경상남도 진주로 고고씽 ? 요즘 다이어트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긴 한데, 몸무게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운동해서 소비한 열량 이상으로 먹어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_-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니 여기에 더해 등산까지 해서 성공적으로 살을 빼라는 신의 계시인지 운좋게도 K2 서포터즈 블로거에 선정되었네요. 안 그래도 가끔씩 산에 오를 일이 있어 제 등산화가 하나 있었으면 싶었는데, 횡재했습니다. ㅋㅋ 항상 아버지 등산화를 빌려서 산에 오르곤 했는데, 이제 더 이상 아버지께 등산화 빌려달라고 굽실거리지 않아도 되겠군요. ^^; 얼마 전 최종 발표된 K2 서포터즈 블로거 리스트 ! 아는 닉네임들도 살짝 보이는군요. ^^ 정통 아웃도어 K2 코리아 ! 약 2달 동안의 .. 2008. 9. 29.
눈 쌓인 월악산에서 만날 수 있었던 파란 하늘. 지난주 주말에 월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등산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산에 오르는게 힘들다는 이유도 있지만, 어렸을 적 겨울에 아버지를 따라 산에 올랐다가 얼음 때문에 미끄러져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 뻔한 경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포비아(Phobia)까지는 아니더래도 어쨌든 그 때의 아찔했던 경험 이후 등산, 특히나 겨울산을 오르는 행위를 극도로 싫어하게 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등산 혐오증(?)과 상관없이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산에 올라야만 했더랬습니다. 월악산 등반이 연수 코스 중 하나였거든요.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산은 매우 험하다는 말이 있어서 산에 오르기 전에는 다들 불안해하며 낙오하면 어쩌지 하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더랬습니다. 저 역시도 오랜만에 .. 200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