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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sia&Oceania/Australia

아름다운 탕갈루마 리조트 해변 풍경, 굿바이 탕갈루마 리조트 !

by 맨큐 201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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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갈루마 리조트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니 미처 눈치채지 못했었는데, 탕갈루마 리조트의 해변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더랬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탕갈루마 리조트를 떠날 때가 다 되어서야 깨달았으니 그저 아쉬웠을 따름.

뒤늦게나마, 그리고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탕갈루마 리조트 해변의 아름다움을 담아보고자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쏘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액티비티를 즐기는 순간에는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으련만...'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흐린 날씨의 해변 모습을 보니 '이것도 운치있고 괜찮네' 싶더라구요. 이 놈의 변덕이란...^^;



해변가 가까운 곳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 맥주나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하지만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머무는 내내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 곳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다가 맥주를 마시고 떠난 사람들의 흔적만 발견할 수 있었죠. ^^;




탕갈루마 리조트의 카누. 바닷 속으로 들어가지 못 해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풍경.




쓸쓸한 바닷가를 지키고 있는 것은 갈매기들 뿐. 그런데 가운데 서 있는 저 녀석은 추운지 계속해서 한 발로만 서 있더라구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녀석인가 봅니다. ^^




갈매기들만이 바닷가를 지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불가사리들이 파도에 떠밀려 와 모래사장을 장식하고 있더라구요.




아버지가 꼬마 숙녀에게 불가사리를 집어 구경시켜 주고 있습니다. 꼬마 숙녀는 처음 보는 불가사리의 모습에 두려웠는지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더라구요. ^^




어디선가 먹이를 낚아챈 갈매기 한 마리. 사냥 솜씨가...ㅎㅎ




제가 잠깐 갈매기에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 꼬마 숙녀는 불가사리의 신기한 모습에도 적응을 했는지 조금은 어색한 포즈로 불가사리를 집어들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아버지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구요. ^^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던 순간~




탕갈루마 리조트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꼬마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모델의 포스를 내뿜으며 셀디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꼬마 아이. ㅎㅎ




이 꼬마 아이는 친근한 표정과 눈웃음으로 셀디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물론 눈웃음은 여자에게만 보여주더군요. ㅎㅎ




크루즈 출발시간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어 선착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돌고래 센터에 들렀습니다.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야생 돌고개 먹이 주기 체험'에서 만날 수 있는 돌고래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 곳을 찾아왔던 돌고래들의 기록을 보관,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돌고래들에게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상어에 물려 머리 쪽에 커다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 녀석의 이름은 '나리'.




탕갈루마 리조트를 찾아오는 돌고래들. 참 많기도 하죠? ㅎㅎ




탕갈루마 리조트를 찾아 돌고래 먹이 주기을 경험한 아이들이 돌고래들에게 남긴 편지들. 나중에 이 곳에 들르면 아이들이 돌고래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남겼는지 확인해 보시길~ ^^




돌고래들과 관련된 파일들이 정리되어 있는 서랍인 듯 하죠?




돌고래 조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컷~




돌고래 뿐만 아니라 해변 근처에 살고 있는 해양 동물들에 대한 자료들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특이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펠리컨 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크기를 비교해 보기 위해 아이폰4를 옆에 대봤는데, 아이폰4보다 약간 작은 크기인 듯 합니다. 타조알보다는 작겠지만, 아무튼 새 알 치고는 꽤 큰 것 같죠?




해변, 그리고 돌고래 센터까지 구경을 마치고 나니 어느새 크루즈가 출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탕갈루마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셀디스타들. 누구의 뒷모습들일까요? ^^




탕갈루마 리조트에 들어올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 했던 돌고래 조각. 역시 탕갈루마 리조트의 마스코트는 돌고래인가 봅니다. ^^



다른 관광객들에게 잦ㄱ별인사를 하며 탕갈루마 리조트를 떠나는 셀디스타들~




탕갈루마 리조트, 안녕~




조심스럽게 크루즈에 오르는 꼬마 아이.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아버지의 손을 꼭 붙잡고 있네요. 이제 정말 탕갈루마 리조트를 떠날 시간인가 봅니다. ATV도 타 보고, 혹등고래 크루즈도 해 보고, 야생 돌고래 먹이 주기 체험도 해 봤는데, 좀 더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 해 조금 아쉽더라구요. 하루만 더 머물렀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코스가 남아 있으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탕갈루마 리조트와 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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