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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sia&Oceania/Australia

모튼 섬 탕갈루마 리조트, 스노클링 포인트 난파선을 목격하다 !

by 맨큐 201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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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디스타들이 머물고 있는 탕갈루마 리조트. 모튼 섬은 세계 최대의 모래섬 중 하나로 섬 대부분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모래로 이루어진 섬이라면 섬 대부분의 경치가 사막과 비슷해야 할 텐데, 모래 위에 나무들이 자라 숲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 신기하죠? ^^

날씨가 맑았더라면 숲 한가운데에 있는 모래 사막에서 샌드 보딩을 즐겼겠지만, 갑작스레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샌드 보딩은 즐기지 못하고 해변 구경을 위해 자동차를 타고 이동 !



해변으로 가는 중에 만난 울창한 숲 ! 그런데 분명 이 나무가 특별한 나무라고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도무지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모양이 특이한 것이었는지,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품고 있는 것인지...아리송합니다. ㅠㅠ




분명 다들 설명을 들으면서 신기하다고 쳐다봤던 것 같긴 한데 말이죠. ^^;




차량을 타고 해변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차가 정차합니다. 한참 전에 도착한 차량들도 다들 정차해 있는 상황 !




무슨 일인지 알고 봤더니 바닷물이 밀려와 자동차로는 해변을 달릴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려 다른 루트로~~




리조트 쪽으로 방향을 돌려 난파선들이 가득한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해변으로 가는 도중 전날 사륜 구동 오토바이(ATV)를 교육했던 아저씨와 조우 ! 신나게 버스 옆을 달리고 있네요.




강사 아저씨 뒤로는 이렇게 꼬맹이들이 ATV를 타고 따르고 있었습니다. 당장이라도 버스에서 내려 다시 한 번 ATV를 타고 달리고 싶었습니다만...^^; 저 아이들도 저희들처럼 강사 아저씨를 앞질러 달리고 싶은 마음이었겠죠? ㅎㅎ




어느새 해변에 도착 ! 해변에서 꽤 가까운 곳에 난파선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모튼 섬 해변에는 총 40척의 난파선이 모여 있는데, 이게 물고기들 집이라고 합니다. ㅎㅎ 많은 물고기들이 난파선을 집 삼아 살고 있는데, 덕분에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닷 속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날씨가 좋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고, 전문가의 인솔하에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난파선이 여기저기 놓여져 있으니 약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




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해변까지 와서 물에 들어가지 않음이 아쉬웠는지 몇 명의 관광객들이 수영복을 입고 바닷 속으로 풍덩~




물론 흐린 날씨와 높은 파도 때문에 난파선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스노클링을 즐기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할 듯? ㅎㅎ




음, 보기만 해도 추운 것 같죠? 물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오싹한 날씨였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바닷가 위를 날고 있는 갈매기 한 마리~




날씨가 좋았다면 굉장히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 냈을 법한 모튼 섬 해변의 난파선들. 그런데 날씨가 이 모양이라 그냥 우울한 분위기만 자아내는 것 같네요. ㅠㅠ




정말 사고라도 난 듯한 풍경이죠? ^^




바닷가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 관광객들. 셀디스타들은 추워서 멀찌감치 물러나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영복을 안 입고 가기도 했고 말이죠. ㅎㅎ




하지만 이 와중에도 우리의 수신제가는 물에 풍덩풍덩~ ㅎㅎ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없는 난파선은 갈매기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무척이나 아쉽네요. 스쿠버다이빙으로 난파선 안쪽을 탐험하는 것도 해 볼 만 했을 텐데...^^




난파선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음 일정은 모튼 섬의 자랑 중 하나인 혹등고래 투어입니다. 고래를 실제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죠. 자, 그럼 혹등고래를 구경하러 출발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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