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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USA/USA_NewYork

맨하탄 월 스트리트(Wall Street)의 황소 동상을 보며 대박을 꿈꾸다 !

by 맨큐 201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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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의 중심, 맨하탄 월 스트리트(Wall Street) ! 월 스트리트는 맨하탄 남부 Lower Manhatan, 배터리 파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 지하철 2, 3호선에 Wall St.역이 있으니 그 곳에서 내리면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곳이죠.

'월 스트리트'라는 단어만으로도 금융이 연상될 정도로 세계 금융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해 왔던 '월 스트리트' ! 저도 꿈 많았던 시절에는 펀드매니저로서 월 스트리트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겠다는 야망을 가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나중에 고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월 스트리트로의 진출을 포기하긴 했지만 말이죠. ^^;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 이후 '월 스트리트'의 상징성이 크게 약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계금융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황소 동상이라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관광지로써의 위용도 뽐내고 있고 말이죠. ^^



지금부터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월 스트리트를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목적은 월 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 동상입니다. ^^



월 스트리트를 향하는 길에 공원에서 자유의 여신상 분장을 하고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분을 봤습니다. 저도 가까이 가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거리가 꽤 멀어서 포기...ㅎㅎ 그냥 줌을 최대한 땡겨서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후드티 한 장에 10$, 모자 하나에 5$ ! 조금 비싸 보입니다. ㅋㅋ 이미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고 난 직후 'I ♡ NY' 티셔츠를 구입한 관계로 가볍게 티셔츠 노점상을 지나쳐 줍니다.



Wall St. 지하철역 ! 만약 지하철을 타고 월 스트리트에 도착하셨다면 이 곳이나 다른 노선의 역으로 나오시면 되겠죠? 전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고 나서 곧바로 이 곳으로 걸어온지라 지하철역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월 스트리트에서 만난 씨티은행 ! 한 때는 세계 금융을 좌지우지할 정도였으나 지금은...-_-; 게다가 배가 고픈 나머지 저 역시도 씨티은행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바로 씨티은행 왼쪽 구석에 보이는 핫도그 가게 !!!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핫도그 한 개 구입 ! 이번에는 케찹과 머스타드를 듬뿍~ ^^;



핫도그를 우물거리며 월 스트리트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걷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포착했습ㄴ디ㅏ. 가늘게 실눈을 뜨고 바라보니 그 유명한 화소 동상이 있는 자리였습니다. ^^



음, 저 사람이 붙잡고 있는 곳이 어느 부위인지는 차마 글로 옮길 수가 없군요. ㅋㅋ



저 남자분...아직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못 찍으셨나 봅니다. 한참을 황소 엉덩이 아래에서 벗어나질 않으시더라구요. ^^;



황소 동상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모여있는 관광객들 ! 역시 월 스트리트의 상징물답게 인기가 많습니다.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황소 엉덩이 아래에서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정면에서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황소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저처럼 주식 투자에 성공해 한 몫 잡을 수 있기를 꿈꾸는 것일까요? ^^ 주식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은 그런 허황된 꿈을 좇지는 않겠지만, 한때 주식에 빠져 원금의 40%를 날려먹은 저 같은 사람들은...ㅠㅠ 그나마 투자금액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만...ㅋㅋ



황소 동상과 함께 기념 사진을 마치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사진을 확인하러 가는 관광객의 모습 !



황소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려면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도 잠시 기다렸다가 혼자서 소심하게 셀카를 찍긴 했습니다. ㅋㅋ



소심한 셀카 촬영 이후 예전 주식 투자 실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얻기 위해 황소 동상 여기저기를 더듬더듬...ㅋㅋ 어느 부위를 만져야 가장 효과가 좋을지 몰라 그냥 아무데나 무작정 다 만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귀국한 이후 신규 종목에 투자한 적이 없으니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_-; 그나마 예전부터 장기투자하고 있던 종목의 수익률이 (-)에서 (+)로 돌아섰으니 효과가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



황소 동상 엉덩이 아래 부분에서의 기념 사진 촬영도 꽤 인기 있는 듯 합니다.



설마 여기를 만져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ㅋㅋ



아예 엉덩이 부위에 머리를 박고 기념 사진 촬영 중인 관광객 !



황소 동상 위에 올라가서 사진 촬영을 했더라면 정말 멋있었을 텐데, 제가 관광 중일 당시에는 시도해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혹시 위험해서 금지된 행위인지도? ^^



꽤 오랫동안 황소 동상 주변을 배회하면서 황소 동상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을 구경했는데, 끊임없이 새로운 관광객들이 몰려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월 스트리트의 명물이라 할만하더라구요. ^^

조만간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면 다시 주식 투자를 시작해 볼 생각인데, 그 때가 되면 월 스트리트의 황소 동상을 만지고 온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판가름날 것 같습니다. ㅎㅎ



황소 동상 바로 옆에 있는 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맨하탄은 어딜 가든 이렇게 벤치와 분수가 갖춰진 공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황소 동상 관람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소호(SOHO) 거리 ! 소호 거리로 이동하는 길에 눈에 띄는 장식물이 보입니다. 80~90년애데아 사용했을 법한 컴퓨터 모니터들을 한데 모아 만든 작품인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제대로 된 작동을 할 수 없으니 고쳐달라는 메세지.



고치기만 한다면 충분히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니 함부로 버리지 말자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것일까요?



나름 의미가 있을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저 역시 잠시 이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궁리하다가 대충 이런 의미겠지 싶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작품의 의미에 대해 여유있게 생각하기엔 여행을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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