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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A Single's Life

전자레인지와 토스터가 하나로, LG 토스트 전자레인지 MD-203CC !

by 맨큐 200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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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질렀습니다. 전자레인지...

자취방에서 매일 라면만 끓여먹다가 이러다가는 위장에 빵꾸가 뚫릴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취방에서도 라면이 아닌 다른 음식을 좀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전자레인지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자면 전기밥솥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나 선택일 테지만, 자취방에서 밥을 해 먹을 일은 거의 없는 데다가 막상 해 먹는다 해도 귀찮아서 말이죠. 자취방에서는 그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인지라...^^;

혹시 또 모르죠. 조만간 전기밥솥 사겠다고 어떤 녀석이 가장 좋을지 인터넷 쇼핑몰을 둘러보게 될지...아무튼 이번에는 전자레인지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다용도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만한 제품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 녀석이 바로 LG에서 나온 MD-203CC라는 제품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전자레인지 기능과 토스터 기능이 하나로 합쳐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은 데다가, 토스터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공간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이 녀석으로 구입 결정 !



역시 요즘 인터넷 쇼핑몰은 배송이 빠르고 정확합니다. 간혹 아닌 경우도 있긴 하지만...^^; 판매자가 제품 발송하고 나서 곧바로 쇼핑몰에서 문자가 날아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제품 도착 !



박스를 개봉하니 제품의 안전 배송을 위한 스티로폼이 절 반겨주네요. ^^



스티로폼을 제거하고 나면 바로 아래에 전자레인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기도 족당한 편이고,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아서 손쉽게 박스에서 꺼내어 옮길 수 있었습니다. 흰색의 전자레인지가 무척이나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어머니께서 본가에서 사용하시는 전자레인지가 20년도 더 된 옛날 제품인데, 제가 훨씬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군요. 조만간 어머니께서 사용하시는 전자레인지도 하나 교체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토스트와 베이글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토스터기 !



전자레인지 문을 열면 회전축이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확인한 것 중 하나가 부속품을 체크하는 것이었는데, 사용설명서와 회전 유리접시, 회전링, 회전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회전축이 보이질 않더군요. 알고 보니 전자레인지 내부에 미리 고정되어 나오더라구요. 혹시 구입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헤매는 일 없길 바라겠습니다. ^^;



다른 부속품들인 회전 유리접시와 회전링입니다.



회전링과 회전 유리접시를 결합한 후 조리실 회전축에 올려놓으면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회전축에 올려놓는 일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설명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원을 연결한 후 조리실 문을 여니 실내등이 들어옵니다.



전자레인지 구입 첫 기념으로 어떤 요리를 해 먹을까 잠시 생각했으나...



사실 고민할 가치도 없는 문제였습니다. 집에 있는 음식이라고는 전자레인지를 주문하고 곧바로 슈퍼에서 구입해 온 냉동만두가 전부였으니까요. ㅋㅋ



군대에서 월급 나올 때마다 PX로 달려가 냉동만두를 먹던 시절을 떠올리며 냉동만두 조리 시작 !



조작도 간단합니다. 1분 혹은 10초 단위로 버튼을 누르면 조리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동만두의 권장 조리 시간인 3분을 맞추고 조리 시작 !



3분이 지나서 조리되어 나온 냉동만두 ! 오랜만에 전자레인지에 냉동만두를 조리해 먹으려니 정말 군대 시절로 돌아가 버린 듯한 느낌에 잠시 아찔했습니다. ^^;



맛있게 냉동만두를 먹고 났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토스터 기능도 살펴봐야 할 것 같은 압박감도 약간은 작용했구요. ^^; 냉동만두를 구입할 때 식빵도 함께 구입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토스터 기능을 테스트해 보기로 합니다. 토스터 손잡이를 열고 식빵 두 조각을 토스터 안에 넣어 줍니다. 빵가루 받침틀이 있어 나중에 청소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1단계부터 9단계까지 각자 ㅜ치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다고 해서 딱 중간인 5단계로 토스터를 작동시켜 봤습니다.



토스터가 작동 중일 땐 토스트&베이글 아레 작동 표시등에 연두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토스트 완성 ! 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만, 제가 생각했던 정도보다 훨씬 더 많이 구워져 버렸습니다. -_-; 제 취향에 5단계는 너무 긴 듯 합니다.



위에 보시는 토스트는 5단계로 구운 것인데 약간 타 버렸습니다. 나중에 3단계로 구워서 테스트해 봤는데, 3단계는 딱 적당하더군요. 광고에서 보던 것처럼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요즘 덕분에 아침마다 토스트로 배를 채우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ㅎㅎ 혹시 저처럼 자취하고 계시는 분들 중 전자레인지 혹은 토스터 구입을 고려 중이신 분들은 요런 제품도 있다는 사실 기억해 두세요. 제품 하나로 두 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 이제 저도 라면만 먹는 자취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냉동식품 말고 다른 요리도 해 먹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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