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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eld of Action/KBS 모젠 티펙

KBS 모젠 티펙 적용한 네비게이션, 이보다 좋을 순 없다 !

by 맨큐 200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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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정도 KBS 모젠 티펙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KBS 모젠 티펙 기술이 적용된 네비게이션을 사용했습니다. 모젠 티펙 교통정보 서비스는 기존 사업자의 단점을 보완, 개선한 효율적인 교통정보 수집 방식을 도입해 센터에서 통합하여 빠른 처리로 고품질 교통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라 합니다. 처음 KBS 모젠 티펙 리포터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 국내 최대의 교통 정보 수집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확한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셈이라 할 수 있죠.

모젠 티펙 서비스는 현재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대한 독자적인 수집 체계로 전환해 다양한 수집 차량 확보를 통한 조기 전국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고속도로, 경기도 주요 도시 수집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2013년에는 전국화를 추진해 전국 어디에서든 모젠 티펙의 유용한 교통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처음 KBS 모젠 티펙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모젠 교통정보 센터에도 방문해 어떤 방식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보 가공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도 있었습니다. 모젠 교통정보 센터에 방문할 당시만 해도 약 61,500대의 수집 차량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 많은 수집 차량을 통한 정보들이 이 한 곳에서 통합 관리된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모젠 교통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집 특성이 다른 브랜드 택시, 물류 차량, 승용 차량 등으로부터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융합한 후 도로별 특성에 따른 CP별 가중치를 달리해 최적의 교통정보를 생성한다고 합니다. 가중치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알 수는 없지만, 좀 더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차량 종류가 다르면 당연히 속도 역시 달라질 테니 그만큼 부여되는 가중치 역시 달라야 정확한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렇게 만들어진 모젠 교통정보 서비스는 모젠 티펙 기능이 적용된 네비게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2달 정도 KBS 모젠 티펙 서비스를 사용해 본 결과, 제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네비게이션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사용해 본 적이 있거나 옆에서 지켜본 적 있는 그 어떤 네비게이션보다 편리하더라구요. 특히나 모젠 티펙 기술이 적용된 네비게이션이 추천해 주는 코스는 (실제로 비교해 본 적은 없지만) 다른 코스에 비해 목적지에 조금이나마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 주는 것이라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막히지 않는 도로만 쏙쏙 골라주는 것 같았습니다. ^^



특히 출퇴근시에 한강 주변의 대교를 건너야 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KBS 모젠 티펙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리 근처에서 차량이 막히면 정말 대책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KBS 모젠 티펙이 있다면 대교를 건너기 전에 미리 어떤 다리의 차량 소통이 원활한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돌아서 가더라도 짧지만 막히는 길을 이용했을 때보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다는 사실 !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차량이 KBS 모젠 티펙 서비스가 제공되는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운전을 한다면 막히지 않는 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아직은 모든 차량에 장착된 것이 아니니...ㅎㅎ



해외로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향할 때도, 국내로 여행을 갈 때도 KBS 모젠 티펙과 함께라면 언제든 든든했습니다. 약 2달 동안 KBS 모젠 티펙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길을 잘못 가르쳐 준다거나 헤매는 일도 없었을 뿐더러 언제나 가장 빠를 것이라 짐작되는 길을 알려 주었으니까 말이죠. ^^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KBS 모젠 티펙이 제공하는 추천 코스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려 다른 코스를 검색해 볼 유인이 안 생긴다는 점 정도? ^^ 실제 모젠 티펙에서는 추천 코스 뿐만 아니라 최단, 고속, 무료 등등 본인이 원하는 취향(?)대로 코스를 비교한 후 선택하는 다중탐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무료 선택시 무료도로를 우선으로 안내하는 것이고, 무료도로가 없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유료도로까지 포함되구요.



또한 모젠 티펙 서비스는 사고/공사/행사/기타 유고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지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다중경로 탐색시 '교통'을 선택하면 티펙 교통정보를 반영해 교통상황 및 유고 정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회피하여 탐색한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



마지막으로 모젠 티펙 서비스의 경우 안전운행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맵의 업데이트를 위해 네비게이션을 차량에서 탈착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안전운행 데이터의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 중일 때는 주행 안내가 잠시 중단되기 때문에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을 동안 본인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만한 환경에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겠죠? 

제 주변 분들 중에는 운전을 할 때 네비게이션 따위는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 분들은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으시구요. 네비게이션에 의존하면 머리를 쓰지 않아서 바보가 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실제로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시키는대로 가기만 하면 도로를 외울 필요도, 미리 지도를 숙지해야 하는 수고도 덜 수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저처럼 도로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네비게이션은 그야말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운전이 어려운 것은 차량 운전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로 상황이라든가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기 떄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말이죠. KBS 모젠 티펙의 정확한 교통정보 시스템만 제공받을 수 있다면 아무리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 하더라도 운전에 손쉽게 익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물론 '주차'는 예외입니다만...^^; 네비게이션이 주차 기술까지 가르쳐 줄 수는 없는 모릇이니까요. ㅎㅎ

아직 전국에 걸쳐 모젠 티펙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2013년이면 전국화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지금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 중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KBS 모젠 피텍 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녀석도 리스트에 올려두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마 후회하시지 않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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