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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Blog

블로그코리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by 맨큐 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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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싸이트 중 하나인 블로그코리아가 지난 7월 16일 개편 1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한참 블로깅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 다른 메타싸이트를 통해서 블로그코리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파이어폭스의 매력에 푹 빠져있던 상황이었던지라, 개편 직후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블로그코리아에 가입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다른 분들에게 제 블로그를 알려야겠다는 의지 역시 결연했던지라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가입을 했고, 그 이후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노력 끝에 파이어폭스에서도 블로그코리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었죠. ^^


그렇게 블로그코리아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벌써 1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하긴 대학교를 다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나이를 말할 때 3자가 앞에 오는 나이가 되었다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사실에 놀랄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요. ^^;


그런데 블로그코리아에 가입은 해 놓고 막상 열심히 활동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 때 당시의 블로그코리아 시스템이 상당히 낯설어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블로깅을 하면서 티스토리에도 적응을 하고, 각종 메타싸이트의 작동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코리아에서도 활동을 하기로 결심을 했었죠. 그게 바로 4월 21일의 일입니다. 새롭게 탄생한 믹시에도 가입하고, 기존에 가입했던 블로그코리아에서도 열심히 활동해 보겠다며 포스팅을 통해 여심차게 선언한 바 있듯이 말이죠. ^^;


사실 블로그코리아에서 열심히 활동을 해 보고자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무척이나 단순합니다. 300위 근처까지 밀려버린 블코순위를 보고 살짝 충격을 먹었거든요. -_-; 별 거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나름 이런 사실에 상처받는 나약한 영혼의 소유자라서 말이죠. ㅋㅋㅋ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클로그코리아에서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해서 블코랭킹 좀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의 목표는 일단 100위권 근처로의 진입이었습니다.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블로그코리아에서의 제 랭킹은 60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올라가긴 하더라구요. ^^; 최근 들어 포스팅을 남발하면서 생산력 지수가 상승하면서 블코랭킹까지 동반 상승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뭐 어쨌든 랭킹은 올라갔으니 목표는 초과 달성한 듯 싶습니다. 이제 목표를 달성했으니 또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일단은 50위권 이내로의 진입을 목표로 설정해 두겠습니다. 과연 언제쯤 달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블코랭킹이 상승한 이후 한 가지 재미는 일을 경험했는데요. 제가 블코 TOP130 중 영화/연예 섹션에서 6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깅을 하면서 제 블로그의 컨텐츠 중 영화/연예 관련 내용이 많아질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단 한 번도 영화/연예 블로거로 평가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엔가 블로그코리아에서 시행 중인 UP포인트가 1,000점이나 한꺼번에 주어졌기에 살펴봤더니 영화/연예 섹션에 제 블로그가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_-;


이러한 랭킹을 보고 나서 한순간 뜨끔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제가 겪은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다루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니 영화/연예 이야기도 다루는 것이 당연할 테지만, 그보다는 좀 더 시사적인 이야기, IT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등에 중점을 두려고 마음 먹고 있었거든요. 영화연예 관련 이야기라면 좀 더 영화 리뷰 쪽으로 치중하려고 했었구요. 그런데 블코의 랭킹을 보고 나서 제가 최근에 발행했던 글들을 보니 연예 쪽 이야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쇼케이스나 시사회 같은 곳에 가서 본 연예인 사진이나 찍어서 올린 포스팅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포스팅을 너무 날로 먹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싶더라구요. ^^; 물론 수많은 사진들을 첨부해서 그에 대한 코멘트를 작성하는 것도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요.


아무튼 저 역시 블로그코리아 개편 1주년을 기념하여(?) 조만간 블로그에 약간의 변화를 줘 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쓰지 않았던 시사적인 이야기들을 좀 더 다뤄볼까 생각 중입니다. 물론 트래픽을 모으기 위해 시류에 편승하는 가벼운 포스팅 따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이슈를 따라가기보다는 제가 스스로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는 '정도(正道)'인 것처럼 여겨져서 말이죠. ^^ 그리고 지금까지 작성했던 여행기들을 바탕으로 여행 에세이들을 써 볼까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약간의 감성적인 터치가 필요해서 피해 왔는데, 좀 더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에세이적인 글쓰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연 제 생각이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호주 여행기, 맨큐만의 경제학에 여행 에세이까지 더해지면...힘들어지긴 하겠군요. ㅋㅋ


블로그코리아 개편 1주년 축하 글을 작성하다가 어찌 이야기가 저 방향으로 샜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블로그코리아의 개편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블로거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블로그코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블로그코리아도 발전할 수 있을 테고 블로그코리아를 통한 트래픽도 훨씬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블로그 유입경로 중 블로그코리아가 차지하고 있는 순위는 14위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블코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결심한 비슷한 시기에 가입한 믹시의 경우 지금까지의 트래픽이 4,000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믹시를 운영하고 계시는 Endless9님께 한 가지 여줘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재 유입 경로에 www.mixsh.commixsh.com이 구분되어서 집계되는데 이거 통합되도록 할 수는 없는 건가요? ^^;) 블로그코리아가 지금보다 좀 더 성장하고자 한다면 블로거들의 재미있고 유익한 글들을 좀 더 다양하게 노출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은 올블로그로부터의 유입보다 블로그코리아로부터의 유입량이 많은 것 같긴 하지만, 믹시의 성장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물론 내부적으로도 많이 고민하고 계시겠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블로거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블로그코리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저도 블로그코리아는 물론 다른 메타싸이트, 다른 블로거 분들에게 사랑받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구요. ^^ 화이팅입니다~ DEFNV6RjHgOCkOIIT+6i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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