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시 가입으로부터 53일째, 유입경로 순위 변화!

지난 4월 21일에 믹시에 가입했으니 오늘로 정확히 56일 지났습니다. 그리고 믹시에 가입한지 53일째인 6월 12일부로 제 블로그 유입경로 순위에 살짝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믹시가 유입 경로 순위 20위 안에 등장한 것입니다. 가입한지 53일만에 믹시로부터의 유입이 1,006회를 기록한 것 자체만 놓고 보면, 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놀라운 속도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입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블로그코리아로부터의 유입이 1,693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 할 수 있겠죠.

가끔 유심히 리퍼러 기록을 살펴보곤 하는데, 올블로그 혹은 블로그코리아에 비하면 믹시로부터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믹시의 경우 믹시에서 발생하는 해당 포스트에 대한 추천 외에 현재 해당 포스트가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정도를 알고리즘화해 메인 화면 노출 메카니즘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송고한 포스트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많이 읽혀지는 경우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된 포스트들의 경우 믹시에서는 싸이트 내에서의 자체 추천이 없더라도 믹시 메인에 노출될 수 있는 반면, 블로거뉴스,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에서는 해당 메타 싸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지 못하거나 편집자의 눈에 띄지 않으면 메인에 노출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는 것이죠. 그리고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메타싸이트별 이용자들의 성향 차이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 같구요. ^^

아무튼 믹시가 53일만에 유입경로 순위 19위를 차지한 데에는 며칠 전 <강철중(공공의 적 1-1)> 프리미엄 시사회를 보고 나서 포스팅한 글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포스트가 그 날 mixup TOP10 중 1위를 차지했더라구요. 덕분에 믹시가 순식간에 유입경로 순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날 다음 블로거뉴스와 믹시로부터의 유입이 많았구요. ^^




믹시에서 mixup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날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기억하는 한, 믹시에서 제 글이 오늘의 핫이슈에 걸린 적은 있어도 mixup 1위는 커녕 10위권에 들어갔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 제 포스팅을 추천해 주신 22분께(6월 12일까지만 해도 19분이었는데, 6월 15일 현재 3분 더 늘어났네요.) 감사드립니다. 추천해 주신 분들 덕분에 믹시로부터의 유입이 증가했으니까 말이죠. ^^;

앞으로 믹시가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 순위에서 몇 위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네요. 6월 15일 현재 믹시가 프레스블로그 바로 아래 순위인 1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ㅎㅎ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 순위 절대지존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다음 블로거뉴스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프레스블로그 등의 메타싸이트들과의 경쟁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에 한해서 적용되는 얘기겠죠. 다른 블로그의 경우 믹시보다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혹은 프레스블로그로부터의 유입이 많을 수도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