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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에는 첫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2007년 첫 눈은 이미 지난 1월 6일에 내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첫 눈'하면 그 해 가장 첫번째 내리는 눈이라기보다는 그 해의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혹은 12월 즈음에 내리는 눈을 떠올리시니 그냥 올해의 첫 눈이라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
따뜻한 방 안에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가 문득 창문 밖을 바라보니 하늘 위에서 뭔가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비가 오는가 보다 생각하고 무심히 창문을 열었더니 뜻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워서 하루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바깥 공기도 쐴 겸 해서 카메라 챙겨들고 잠깐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아파트 현관 앞을 보니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첫 눈 치고는 꽤나 많은 양이 쌓인 것 같아요.
아파트 뒷문 쪽으로 나가보니 이 쪽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정문보다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지 않은 곳이라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첫 눈을 밟은 흔적을 남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난간 위에 쌓여있는 눈을 보니 1cm는 충분히 넘을 듯 합니다. 어렸을 때는 눈이 쌓이면 친구들과 함께 눈싸움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아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군대에서 제설작업을 하게 되면서인 것 같습니다. 눈만 왔다 하면 눈이 쌓이지 않도록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눈을 치워야 했거든요. 특히나 제가 복무했던 강원도 철원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굳이 군대에서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눈이 내리고 난 다음날 얼어버린 도로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약간의 걱정이 앞서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이런 걱정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인데도 눈이 내리는 것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요. ^^
작년의 경우 첫 눈이 내린 날, 첫 눈을 알리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폭주로 휴대폰 불통 사태가 발생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 휴대폰이 조용한 걸 보면 불통 사태가 발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평소에도 워낙 조용한 휴대폰이다 보니 판단하기 애매하군요. ^^; 인터넷이 조용한 걸 보면 불통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20대 초반일 때는 첫 눈이 내리거나 하면 지인들과 문자도 주고받고 그랬는데 요즘은 영 시들해서 첫 눈 기념 문자보내기는 남의 일이 되어 버린 것만 같아요. 대신 이렇게 첫 눈 기념 포스팅을 하고 있긴 하지만요. ^^
아무튼 서울에서는 약간 이른 듯한 첫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곳에도 2007년의 첫 눈이 내리고 있나요? ^^
따뜻한 방 안에서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가 문득 창문 밖을 바라보니 하늘 위에서 뭔가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비가 오는가 보다 생각하고 무심히 창문을 열었더니 뜻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워서 하루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바깥 공기도 쐴 겸 해서 카메라 챙겨들고 잠깐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아파트 현관 앞을 보니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첫 눈 치고는 꽤나 많은 양이 쌓인 것 같아요.
아파트 뒷문 쪽으로 나가보니 이 쪽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정문보다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지 않은 곳이라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첫 눈을 밟은 흔적을 남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난간 위에 쌓여있는 눈을 보니 1cm는 충분히 넘을 듯 합니다. 어렸을 때는 눈이 쌓이면 친구들과 함께 눈싸움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아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군대에서 제설작업을 하게 되면서인 것 같습니다. 눈만 왔다 하면 눈이 쌓이지 않도록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눈을 치워야 했거든요. 특히나 제가 복무했던 강원도 철원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굳이 군대에서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눈이 내리고 난 다음날 얼어버린 도로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약간의 걱정이 앞서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이런 걱정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인데도 눈이 내리는 것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요. ^^
작년의 경우 첫 눈이 내린 날, 첫 눈을 알리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폭주로 휴대폰 불통 사태가 발생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 휴대폰이 조용한 걸 보면 불통 사태가 발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평소에도 워낙 조용한 휴대폰이다 보니 판단하기 애매하군요. ^^; 인터넷이 조용한 걸 보면 불통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20대 초반일 때는 첫 눈이 내리거나 하면 지인들과 문자도 주고받고 그랬는데 요즘은 영 시들해서 첫 눈 기념 문자보내기는 남의 일이 되어 버린 것만 같아요. 대신 이렇게 첫 눈 기념 포스팅을 하고 있긴 하지만요. ^^
아무튼 서울에서는 약간 이른 듯한 첫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곳에도 2007년의 첫 눈이 내리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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