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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mericas/USA_NewYork

뉴욕 방문 세번째만에 맛볼 수 있었던 다이노소어 바비큐, 과연 그 맛은? ^^

by 맨큐 201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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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다시 뉴욕을 다녀온 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사실 지난 번 라스베가스 & 뉴욕 여행 포스팅은 2010년 7월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내용이었고, 지금 올리는 뉴욕 여행 포스팅은 2011년 2월달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내용입니다. 1년 이상 지난 이후에 폭풍처럼 연달아 포스팅을 올리고 있어서 뉴욕에 다녀온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뉴욕이냐고 말씀하고 싶으시겠지만, 두 번의 뉴욕 여행 사이엔 7개월 정도의 텀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며 저의 세번째 뉴욕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작성했던 두 번의 뉴욕 여행기를 통해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의 설렘, 낯선 뉴욕 공항에서 허둥대던 모습 등은 패스하고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느 뉴욕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뉴욕에서의 숙소는 위럽뉴욕(http://cafe.naver.com/weloveny) !



반갑게 맞아주시는 민박 주인 누님과 인사를 나누고, 짐을 풀자마자 민박집 손님 몇 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뉴욕을 두 번이나 여행하는 동안 그 유명하다는 바비큐 립을 맛보기 위해 방문했음에도 이상하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바비큐 립 구경도 못하고 뒤돌아서야 했던 다이노소어 바비큐 ! ^^ 저의 눈물겨웠던 다이노소어 바비큐 방문기는 지난 번 포스팅(http://pustith.tistory.com/802)을 통해 확인하시길...




다행히 이번 방문 때에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기에 립이 서비스되는 시간에 다이노소어 바비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노소어 바비큐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비큐 립과 맥주 등을 맛보고 있었습니다. ^^ 이렇게 창 밖에서 사람들이 고기를 뜯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으니 마치 크리스마스에 성냥 한 개 팔지 못 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성냥팔이 소녀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물론 소녀만큼 귀엽진 않았을 테지만요. -_-;




나도 바베큐 립 사 먹을 정도의 돈은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에 당당하게 다이노소어 바베큐 안으로 입장 !




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든 테이블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준비되기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요. 바비큐 하나만으로 미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다이노소어 바비큐의 진가를 확인하는 순간 !




겨우 자리가 준비되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일단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립은 자동 주문 !




그리고 양이 모자랄 것 같아 치킨 윙도 주문했습니다. 치킨 윙은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나오더라구요. 먹음직스럽죠? ㅎㅎ




야심한 시각. 고기를 먹으면서 술 한 잔이 빠질 순 없겠죠? 생맥주도 추가~ 일단은 치맥 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인사드린 민박 주인 누님, 그리고 다른 민박 투숙객들과 반갑게 건배를 나누고 난 후, 미친 듯이 치킨윙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바비큐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배가 고파서 그만 본능을 드러내고 말았네요.




맛있게 치킨윙을 먹고 있던 중, 드디어 고대하던 바비큐 립 등장 ! 이 다이노소어 바비큐의 립을 구경하기까지 무려 1년 반이 걸렸습니다. ㅠㅠ



옆에 있는 소스나 야채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




눈은 오로지 립에만 고정. ㅎㅎ




립 정말 두툼하지 않나요? 크기도 크고 말이죠. 립만으로는 양이 모자랄 것 같아서 치킨 윙을 추가로 주문했던 것인데, 립만으로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을 뻔 했네요. ^^;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데, 오른쪽의 정체모를 음식은 바비큐 립의 사이드 메뉴로 제공된 빵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맛있게 먹었는데 왜 정체가 기억나지 않을까요? 어쩌면 바비큐 립이 너무 맛있어서 이외의 음식에 대한 기억을 몽땅 지워버린 것이 아닐지...ㅋㅋㅋ




화이트 밸런스 설정에 실패해서 립이 많이 탄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정말 먹음직하게 잘 구워졌었는데...ㅎㅎ




정말 배터지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무려 1년 반 동안 기다렸던 립이니까 말이죠. 역시나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민박 주인 누님께서 그렇게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소개해 주신 것도 모자라, 오랜만에 놀러왔다는 이유로 계산까지...다음 번에 방문할 때 제가 쏘려구요. ^^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술잔을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맛있는 요리와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죠? ㅎㅎ




다이노소어 바비큐에서의 감동적인 바비큐 립을 맛보고 민박집으로 복귀. 드디어 소원 풀었습니다. ㅎㅎ 여러분, 뉴욕에 가시면 다이노소어 바비큐 립은 꼭 맛보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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