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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Europe/France

누가 뭐라 해도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의 위용에 압도당하다 !

by 맨큐 201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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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에펠이라는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진 에펠탑 ! 에펠탑은 324m에 이르는 높이를 자랑하는데, 에펠탑 완공 당시 수많은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친다는 이유로 말이죠.

에펠탑을 직접 보기 전, 그러니까 프랑스 파리에 직접 가게 될 때가 까마득히 멀었다고 생각했을 때만 해도 저 역시 에펠탑이 완공될 당시의 프랑스 지식인들과 비슷한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저 볼품없는 철골 구조물을 뭐하러 수도 한복판에 세웠을까 의문이었죠. 그것도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에 말이죠.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까지 와서 에펠탑을 안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었습니다. 별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에펠탑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파리의 랜드마크로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싶더라구요. 게다가 여행 일정이 워낙 짧다 보니 사람들에게 '여행중에 이거 보고 왔어!'라고 말하려면 여행지의 대표 명소만한 게 없겠다는 생각에...^^;




지하철을 타고 에펠탑 근처 역에서 내렸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 !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이 에펠탑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파리 시내 한가운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에펠탑 ! 멀리서 볼 때는 느끼지 못 했던 위압감이 느껴지더군요. 내가 지금까지 왜 이걸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의 위압감.




그 동안 에펠탑을 폄하했던 과거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에펠탑을 소개 드립니다. ㅎㅎ




볼품없는 철골 구조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파리의 파란 하늘 아래 위풍당당하게 서 있던 에펠탑은 정말 '멋지다'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에펠탑을 처음 보는 순간, 숨이 탁 막힐 정도로 감동적이더라구요. ^^




에펠탑 아래 광장 쪽에 모여있는 수많은 인파와 자동차들. 에펠탑이 얼마나 거대한지 대충이나마 짐작하실 수 있겠죠?




에펠탑에는 총 3개의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지상으로부터 57m 높이의 2층 전망 테라스입니다. 창가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




에펠탑 위 꼭대기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저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보일까요? 정말 개미만큼이나 작게 보이겠죠?




에펠탑 근처의 커다란 가로수들.




자, 이제 에펠탑을 보고 왔다는 증거를 남겨야 할 순간입니다. 여행중에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며, 무조건 기념할만한 장소에서는 사진부터 찍고 봅니다. ㅎㅎ




오랜만에 광각 렌즈를 이용해 에펠탑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마치 '걸리버 여행기' 속에서 소인국에 들어간 걸리버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에펠탑이 저보다 작아 보여요~~ ^^;




다른 친구들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남은 사람들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이런저런 포즈를 잡으며 에펠탑과의 추억을 만드는 중 ! ^^




날씨 참 좋죠? 밤에 보는 에펠탑도 분명 멋있을 테지만, 이렇게 쨍한 맑은 하늘 아래 보는 에펠탑도 끝내주게 멋있었습니다.




에펠탑에 조금 더 가까이 가 보기 위해 걸어내려오는 도중, 광장 앞 동상 위에서 쇼(?)를 하고 있는 무리를 발견 ! 뒷부분이 망사로 되어 있는 치마를 입은 남자(!)가 동상 위에서 포즈를 취하며 관광객들을 웃겨주고 있더군요. 심지어 저희가 에펠탑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찎으려 할 때 옆에 와서 함께 포즈를 취해주겠다고 했는데, 저희 일행들이 기겁을 하며 거절하는 바람에 함께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ㅋㅋ




전망대마다 빼곡히 들어찬 관광객들 !




에펠탑에 가까이 갈수록 그 진정한 크기에 놀라게 되실 겁니다. 정말 거대하더라구요. ^^;




세느강변을 지나는 유람선 ! 유람선을 타고 에펠탑을 지나가는 것도 꽤 운치있어 보이죠?




에펠탑 촬영 스팟으로부터 에펠탑까지 거리가 꽤 되더군요. 혹시라도 걸어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




평화로워 보이는 세느 강. 어느새 슬슬 해가 저물어 가려 합니다.




세느 강을 떠다니는 유람선을 보며 잠시 여유로운 한 때를...




드디어 에펠탑 아래 도착 ! 사실 가까이서 보니 그 크기에는 놀랐지만 에펠탑을 처음에 봤을 때 느꼈던 황홀함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에펠탑은 멀리서 봐야 제 맛인 듯...ㅎㅎ




이 곳까지 걸어오느라 목이 말라 음료수 한 잔 사 마시고...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도 인증샷 추가 ! 어떻게 찍다 보니 저 거대한 에펠탑과 제 모습이 한 컷에 담겼네요. ^^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며 에펠탑을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 파리 세느강 유람선도 꽤나 인기있는 관광 상품 중 하나인가 봅니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아무튼 에펠탑을 보고 나니 비로소 '이 곳이 파리구나'라는 실감이 나는 듯 했습니다. 역시 랜드마크는 아무런 이유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에펠탑은 세계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프랑스 파리에서 랜드마크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니...^^


혹시라도 저처럼 에펠탑이 그저 거대한 철골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실 때 꼭 에펠탑을 감상하러 가 보세요. 아마도 제가 느꼈던 황홀함을 여러분도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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