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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유하고 있는 전자기기들이 요즘 다들 더위를 먹었는지 제 정신이 아닙니다. 얼마 전 장마 기간에는 파워 서플라이가 번개를 맞았는지 정상 작동을 하지 않더니, 그 사건을 시작으로 그 동안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던 맥북, 코원 PMP Q5 등이 차례차례로 고장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장 급하게 고쳐야 했던 것이 데스크탑이었기에 부랴부랴 파워서플라이를 주문했는데, 주문하는 김에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마우스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주문한 마우스마저도 제가 주문한 것과 다른 색상이 배달되어 온 것입니다. -_-;
아무래도 요즘 전자기기와 관련된 제 운이 상당히 안 좋은가 봅니다. 맥북 A/S도 맡겨야 했으니 가는 김에 마우스를 주문했던 업체에 들러 교환 요청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용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용산으로 출발하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맥북의 경우 애플케어를 구매하지 않은 데디가, 무상 A/S 기간이 끝나버려 엄청난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그냥 맥북을 포기해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애플의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소식을 많이 접해서 말이죠.
그런데 검색을 하다 보니 애플 팜레스트 부분의 균열이 있을 경우 해당 부분은 애플 측에서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해 3년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팜레스트를 교체할 때 팜레스트 부분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판 전체를 교체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맥북이 고장 증상은 실수로 키보드 부분에 물을 쏟아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는데, 막연한 추측으로 상판을 교체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실낱같은 가능성을 품고 있었기에 용산의 대화컴퓨터에 방문해 상판 교체를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균열이 발생한 제 맥북의 팜레스트 부분입니다. 이 쪽만 균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도 동일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ㅠㅠ 그 동안 제 실수로 균열이 생긴 것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애플 측에서 공식 결함을 인정한 부품이라니, 억울했습니다. 그저 제 실수이니 균열까지도 제가 끝까지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만 생각했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애플의 3년 무상 A/S 정책으로 상판 부분은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장난 전원부도 동시에 수리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상황 ! ㅎㅎ
일단 신용산역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굴다리를 통해 선인상가로 돌진 ! 마우스를 주문한 업체에 찾아가 마우스 교환을 주문하니, 약 40분 정도 걸린다 합니다. 미리 전화를 주고 방문했더라면 곧바로 교환이 가능했다는 도움 안 되는 조언과 함께 말이죠.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하는 업체다 보니 매장에 재고를 화곱해 두지 않고,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제조업체에 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불편이 초래된 것이었습니다. ㅠㅠ
40분 후에 재방문하기로 하고, 맥북 A/S를 맡기기 위해 전자랜드 신관에 있다는 대화컴퓨터를 찾았습니다. 날시도 더웠는데, 선인상가에서 전자랜드까지 걸어가려니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대화컴퓨터 A/S 센터는 전자랜드 신관 광장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장동은 지하 1층 ! 전자랜드 광장동 입구로 들어가서 쭈욱 걸어가셔야 합니다. 근처에 주로 A/S 업체들이 위치해 있더군요.
드디어 발견한 대화컴퓨터 ! 애플 관련 커뮤니티에서 친절하고 솜씨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었느데, 확실히 제가 지난 번에 방문했던 곳보다는 친절했습니다. A/S 솜ㅆL야 맥북을 되돌려 받은 이후에 확인 가능하겠지만요. ^^ 맥북 상판 교체를 접수하긲K지 약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저보다 먼저 도착해 상담받고 있는 분들이 꽤 계셔서 말이죠.
대화컴퓨터를 나와서 다시 선인상가로 가려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을 만큼 더웠습니다. 땀은 삐질삐질 나고... 결국 근처에 있는 스무디킹으로 직행~~~
저처럼 더위를 참지 못한 많은 분들이 스무디킹에서 더위를 피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스무디킹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캐리비안 베이 주문 ! 목이 마르기도 했거니와 캐리비안 베이 류의 맛을 워낙 좋아하는지라...ㅎㅎ 주문한 음료를 받을 때 점원 분께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를 날려주시네요. 특이한 인사였는데, 굉장히 듣기 좋더군요. 웰빙 음료를 추구하는 곳이라 인사도 그렇게 특이하게 하는가 봅니다. ^^
스무디킹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다시 선인상가로~~ 선인상가에서 무사히 마우스를 교환하고 이 날의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 맥북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 그나저나 코원 PMP Q5는 언제 A/S를 맡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것도 무상 A/S 기간이 끝나서 수리비가 나올 텐데 말이죠. 재생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으나, 파일 복사/이동시 I/O 오류가 자주 발생해서 약간 불편하거든요. 아직까지는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조만간 완전히 망가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전자기기와 관련된 제 운이 상당히 안 좋은가 봅니다. 맥북 A/S도 맡겨야 했으니 가는 김에 마우스를 주문했던 업체에 들러 교환 요청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용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용산으로 출발하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맥북의 경우 애플케어를 구매하지 않은 데디가, 무상 A/S 기간이 끝나버려 엄청난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그냥 맥북을 포기해 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애플의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소식을 많이 접해서 말이죠.
그런데 검색을 하다 보니 애플 팜레스트 부분의 균열이 있을 경우 해당 부분은 애플 측에서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해 3년까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팜레스트를 교체할 때 팜레스트 부분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판 전체를 교체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맥북이 고장 증상은 실수로 키보드 부분에 물을 쏟아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는데, 막연한 추측으로 상판을 교체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실낱같은 가능성을 품고 있었기에 용산의 대화컴퓨터에 방문해 상판 교체를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균열이 발생한 제 맥북의 팜레스트 부분입니다. 이 쪽만 균열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도 동일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ㅠㅠ 그 동안 제 실수로 균열이 생긴 것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애플 측에서 공식 결함을 인정한 부품이라니, 억울했습니다. 그저 제 실수이니 균열까지도 제가 끝까지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만 생각했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애플의 3년 무상 A/S 정책으로 상판 부분은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고장난 전원부도 동시에 수리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상황 ! ㅎㅎ
일단 신용산역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굴다리를 통해 선인상가로 돌진 ! 마우스를 주문한 업체에 찾아가 마우스 교환을 주문하니, 약 40분 정도 걸린다 합니다. 미리 전화를 주고 방문했더라면 곧바로 교환이 가능했다는 도움 안 되는 조언과 함께 말이죠.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하는 업체다 보니 매장에 재고를 화곱해 두지 않고,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제조업체에 주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불편이 초래된 것이었습니다. ㅠㅠ
40분 후에 재방문하기로 하고, 맥북 A/S를 맡기기 위해 전자랜드 신관에 있다는 대화컴퓨터를 찾았습니다. 날시도 더웠는데, 선인상가에서 전자랜드까지 걸어가려니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대화컴퓨터 A/S 센터는 전자랜드 신관 광장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장동은 지하 1층 ! 전자랜드 광장동 입구로 들어가서 쭈욱 걸어가셔야 합니다. 근처에 주로 A/S 업체들이 위치해 있더군요.
드디어 발견한 대화컴퓨터 ! 애플 관련 커뮤니티에서 친절하고 솜씨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는 곳이었느데, 확실히 제가 지난 번에 방문했던 곳보다는 친절했습니다. A/S 솜ㅆL야 맥북을 되돌려 받은 이후에 확인 가능하겠지만요. ^^ 맥북 상판 교체를 접수하긲K지 약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저보다 먼저 도착해 상담받고 있는 분들이 꽤 계셔서 말이죠.
대화컴퓨터를 나와서 다시 선인상가로 가려는데, 정말 참을 수가 없을 만큼 더웠습니다. 땀은 삐질삐질 나고... 결국 근처에 있는 스무디킹으로 직행~~~
저처럼 더위를 참지 못한 많은 분들이 스무디킹에서 더위를 피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스무디킹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캐리비안 베이 주문 ! 목이 마르기도 했거니와 캐리비안 베이 류의 맛을 워낙 좋아하는지라...ㅎㅎ 주문한 음료를 받을 때 점원 분께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라는 인사를 날려주시네요. 특이한 인사였는데, 굉장히 듣기 좋더군요. 웰빙 음료를 추구하는 곳이라 인사도 그렇게 특이하게 하는가 봅니다. ^^
스무디킹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다시 선인상가로~~ 선인상가에서 무사히 마우스를 교환하고 이 날의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제 맥북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 그나저나 코원 PMP Q5는 언제 A/S를 맡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것도 무상 A/S 기간이 끝나서 수리비가 나올 텐데 말이죠. 재생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으나, 파일 복사/이동시 I/O 오류가 자주 발생해서 약간 불편하거든요. 아직까지는 불편을 감수하고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조만간 완전히 망가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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