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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결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니?"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그 동안 회사 다니느라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거나, 집에 있더라도 식사를 제끼고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작정하고 결혼 얘기를 꺼내신 듯 합니다.
"네, 올해 좋은 여자 만나서 내년에 결혼 하려구요."
아마 올해 초부터였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곤 하니 저도 더 이상 결혼을 늦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 년째 여자친구 없는 솔로 상태지만,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된 것 같고 하니 막연하게나마 올해 즈음에는 괜찮은 분을 만나서 내년엔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물론 불가능한 계획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주변에 이렇게라도 말하고 다니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1g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말이죠. ^^;
이런 제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신 것인지 아버지께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그래, 만나는 사람은 있고?"
"아뇨. 아직..."
"적당한 혼처가 있는데 한 번 만나 볼 생각 있니?"
"......"
선이라는 것에 대해 커다란 거부감은 없었지만, 막상 아버지께서 직접 선 볼 생각 없냐고 하시니 딱히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선'이나 '소개팅'이나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그저 누군가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지는 남녀간의 만남 중 남녀 나이를 합해서 50이 넘어가지 않으면 소개팅이고 50이 넘어가면 선이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런데 선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눈 앞에 다가오니 머뭇거려집니다. 선을 봐서 결혼하는 것도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여겨왔지만, 그래도 내심 중매결혼보다는 연애결혼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왔으니까 말이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능력이 없어서 팔려가는 것은 아닌가 싶은 기분도 들고...
하지만 내년에는 결혼하겠다고 대답해 놓고서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니 딱히 선자리를 거절할 명분이 없습니다. 대충 그러겠다고 답하고 나니, 아버지께서 조만간 상대 쪽과 연락해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하십니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으니 잘 해 보라고 하시면서 말이죠.
그렇게 아버지의 주선으로 그녀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소개팅 경험 끝에 얻은 깨달음 덕분이었을까요? 마음을 비우고 나간 자리에서 만난 그녀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인상을 가진 데다가, 말도 잘 통합니다. 별로 웃기지도 않은 제 말에 한없이 밝게 웃어주기도 하고 말이죠. 이 자리에 나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나마 고민했던 것에 대해 '안 나왔으면 큰일날 뻔 했잖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처음 만난 그녀가 꽤나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애초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 때문일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첫번째 만남 이후로 그녀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희 집과 그녀의 집안에서는 저희들이 서로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을 눈치채시고는 결혼을 서두르셨습니다. 그녀와 단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했는데, 괜찮은 것 같으면 그냥 이대로 날을 잡겠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던 바로 그 장면. 선 자리에서 단 한 번만 만나보고 결혼하는 일이 바로 제게 벌어진 것입니다. 사실 예전에 지인의 선배 중 한 명이 그렇게 단 한 번만 만나고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를 본 적이 있어서 '아, 한 번 만나고 결혼하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일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되니 기분이 상당히 묘합니다. 분명 그녀가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등을 떠밀려 결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했구요.
저의 이런 기분과는 상관없이 저와 그녀의 결혼 준비는 착착 준비되어 갔습니다. 신혼집 마련에서부터 혼수 장만까지... 남들은 이 과정에서 티격태격하기도 한다는데, 저희에게는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마치 예전부터 오랫동안 만나와서 서로의 취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아무런 갈등 없이 결혼 준비가 마무리 되었거든요.
결혼을 하게 되면 멋진 호텔에서 협찬을 받아 결혼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급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서 협찬이고 뭐고 아무것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결혼 준비 비용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어쨌든 그렇게 제 결혼식은 잘 짜여진 시나리오 마냥 완벽하게 준비되었고, 드디어 결혼식 당일 !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준비된 결혼식이기는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했더랬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몇 번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예쁘고 말도 잘 통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저와 그녀의 선택에 있어 절대 후회는 없으리라는 확신도 있었구요.
일가친척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례 선생님 앞으로 입장하던 순간 ! 정말 떨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결혼할 때마다 뒤에서 지켜보며 " 쟤 왜 저렇게 빨리 걸어? 긴장했나 보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킥킥 대며 웃던 저였는데, 저 역시 인생 최고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주례 선생님 앞에서 신부가 대기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긴장해서인지 장인 어르신 손을 붙잡고 입장하는 신부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_-;
드디어 주례사를 들을 시간입니다. 평소 존경하던 스승님께 부탁한 주례였는데도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귀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저 빨리 이 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혹시 제 와이프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이프 얼굴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아무리 몇 번 안 만나고 결혼식을 올린 것이고, 긴장했다 하더라도 와이프 얼굴이 생각나지 않다니...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가서 와이프에게 이 말을 했다가는 평생 구박받으면서 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인지라 와이프 얼굴을 재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흘끔 옆으로 돌리는 순간...
침대 위에 누워 막 잠이 깬 상태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네, 아주 생생한 꿈을 꾼 것이었죠. 허탈하더군요. 이왕 꿈이었다면 와이프 얼굴이라도 확인하고 난 후에 꿈에서 깼다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혹시라도 항상 제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한지민씨를 닮은 아가씨와 결혼한 것은 아닌가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와이프 얼굴을 확인하지 못 한 상태로 꿈에서 깨니 잠시 동안의 꿈에서 제 와이프였던 사람의 얼굴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분명 선을 볼 때, 혼수 마련을 위해 돌아다닐 때에는 얼굴을 확인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하도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친구들 결혼식도 잦고, 이제 슬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느껴 이런 꿈을 꾼 것이겠죠? ^^; 분명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있긴 한데, 조금은 더 솔로 생활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무작정 솔로 생활만 즐기다가는 이대로 영원히 솔로가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두렵기도 하고...뭐, 심정이 복잡합니다. 꿈에서처럼 결혼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된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뜬금없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그 동안 회사 다니느라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하고 오거나, 집에 있더라도 식사를 제끼고 잠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오랜만에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작정하고 결혼 얘기를 꺼내신 듯 합니다.
"네, 올해 좋은 여자 만나서 내년에 결혼 하려구요."
아마 올해 초부터였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곤 하니 저도 더 이상 결혼을 늦출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 년째 여자친구 없는 솔로 상태지만, 이제 결혼할 나이도 된 것 같고 하니 막연하게나마 올해 즈음에는 괜찮은 분을 만나서 내년엔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물론 불가능한 계획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주변에 이렇게라도 말하고 다니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1g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말이죠. ^^;
이런 제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하신 것인지 아버지께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그래, 만나는 사람은 있고?"
"아뇨. 아직..."
"적당한 혼처가 있는데 한 번 만나 볼 생각 있니?"
"......"
선이라는 것에 대해 커다란 거부감은 없었지만, 막상 아버지께서 직접 선 볼 생각 없냐고 하시니 딱히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선'이나 '소개팅'이나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그저 누군가의 소개를 통해 이루어지는 남녀간의 만남 중 남녀 나이를 합해서 50이 넘어가지 않으면 소개팅이고 50이 넘어가면 선이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런데 선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눈 앞에 다가오니 머뭇거려집니다. 선을 봐서 결혼하는 것도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여겨왔지만, 그래도 내심 중매결혼보다는 연애결혼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왔으니까 말이죠.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능력이 없어서 팔려가는 것은 아닌가 싶은 기분도 들고...
하지만 내년에는 결혼하겠다고 대답해 놓고서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니 딱히 선자리를 거절할 명분이 없습니다. 대충 그러겠다고 답하고 나니, 아버지께서 조만간 상대 쪽과 연락해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하십니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으니 잘 해 보라고 하시면서 말이죠.
그렇게 아버지의 주선으로 그녀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소개팅 경험 끝에 얻은 깨달음 덕분이었을까요? 마음을 비우고 나간 자리에서 만난 그녀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인상을 가진 데다가, 말도 잘 통합니다. 별로 웃기지도 않은 제 말에 한없이 밝게 웃어주기도 하고 말이죠. 이 자리에 나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나마 고민했던 것에 대해 '안 나왔으면 큰일날 뻔 했잖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처음 만난 그녀가 꽤나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애초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 때문일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첫번째 만남 이후로 그녀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희 집과 그녀의 집안에서는 저희들이 서로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것을 눈치채시고는 결혼을 서두르셨습니다. 그녀와 단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했는데, 괜찮은 것 같으면 그냥 이대로 날을 잡겠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던 바로 그 장면. 선 자리에서 단 한 번만 만나보고 결혼하는 일이 바로 제게 벌어진 것입니다. 사실 예전에 지인의 선배 중 한 명이 그렇게 단 한 번만 만나고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를 본 적이 있어서 '아, 한 번 만나고 결혼하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가능한 일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되니 기분이 상당히 묘합니다. 분명 그녀가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등을 떠밀려 결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했구요.
저의 이런 기분과는 상관없이 저와 그녀의 결혼 준비는 착착 준비되어 갔습니다. 신혼집 마련에서부터 혼수 장만까지... 남들은 이 과정에서 티격태격하기도 한다는데, 저희에게는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마치 예전부터 오랫동안 만나와서 서로의 취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아무런 갈등 없이 결혼 준비가 마무리 되었거든요.
결혼을 하게 되면 멋진 호텔에서 협찬을 받아 결혼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급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서 협찬이고 뭐고 아무것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결혼 준비 비용을 아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어쨌든 그렇게 제 결혼식은 잘 짜여진 시나리오 마냥 완벽하게 준비되었고, 드디어 결혼식 당일 !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준비된 결혼식이기는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했더랬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몇 번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예쁘고 말도 잘 통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순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저와 그녀의 선택에 있어 절대 후회는 없으리라는 확신도 있었구요.
일가친척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례 선생님 앞으로 입장하던 순간 ! 정말 떨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결혼할 때마다 뒤에서 지켜보며 " 쟤 왜 저렇게 빨리 걸어? 긴장했나 보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킥킥 대며 웃던 저였는데, 저 역시 인생 최고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주례 선생님 앞에서 신부가 대기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긴장해서인지 장인 어르신 손을 붙잡고 입장하는 신부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_-;
드디어 주례사를 들을 시간입니다. 평소 존경하던 스승님께 부탁한 주례였는데도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귀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저 빨리 이 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죠. 혹시 제 와이프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와이프 얼굴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아무리 몇 번 안 만나고 결혼식을 올린 것이고, 긴장했다 하더라도 와이프 얼굴이 생각나지 않다니...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 가서 와이프에게 이 말을 했다가는 평생 구박받으면서 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인지라 와이프 얼굴을 재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흘끔 옆으로 돌리는 순간...
침대 위에 누워 막 잠이 깬 상태의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네, 아주 생생한 꿈을 꾼 것이었죠. 허탈하더군요. 이왕 꿈이었다면 와이프 얼굴이라도 확인하고 난 후에 꿈에서 깼다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혹시라도 항상 제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한지민씨를 닮은 아가씨와 결혼한 것은 아닌가 궁금했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와이프 얼굴을 확인하지 못 한 상태로 꿈에서 깨니 잠시 동안의 꿈에서 제 와이프였던 사람의 얼굴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분명 선을 볼 때, 혼수 마련을 위해 돌아다닐 때에는 얼굴을 확인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하도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친구들 결혼식도 잦고, 이제 슬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결혼에 대한 압박감을 느껴 이런 꿈을 꾼 것이겠죠? ^^; 분명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있긴 한데, 조금은 더 솔로 생활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무작정 솔로 생활만 즐기다가는 이대로 영원히 솔로가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 두렵기도 하고...뭐, 심정이 복잡합니다. 꿈에서처럼 결혼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된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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