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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eld of Action/네이트

가족, 자녀, 연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네이트 가족/안심 서비스 !

by 맨큐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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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만으로도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네이트 가족/안심 서비스 !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오다가 밤 늦게까지 연락이 안 되어 혹시 사고라도 난 것은 아닌가 걱정될 때, 각종 아동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의 안부가 걱정될 때,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엉뚱한 곳에 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울 때 네이트 가족/안심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 모든 근심 걱정들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물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족쇄처럼 느껴질 수 있기에 가입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



가족/안심 서비스에 가입하시려면 먼저 네이트 메인 메뉴에서 위치를 선택하신 후, 네번째 탭의 가족/안심 메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족/안심 서비스는 휴대폰의 위치 정보를 이용한 안심/안전 서비스로 기존 안심/안전/보안 메뉴의 다양한 상품들 중 핵심서비스만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개편을 시도한 것이죠. ^^



네이트 가족/안심 서비스 중 무선상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에는 가족안심과 팅안심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팅안심의 경우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보호자를 지정하고 지정한 보호자에게 내 위치를 통보해 줌으로써 본인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모바일 안전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전 이미 만 18세가 넘은지 한참 지났기 때문에 이용할 수가 없는 서비스입니다. ㅠㅠ 팅안심과 가족안심의 경우 가입 주체만 다를 뿐 내용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으니 가족안심 서비스를 위주로 서비스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족안심 서비스는 소중한 가족/자녀/애인을 위한 프리미엄 안심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자녀도 가족에 포함될 텐데 말이죠. ^^; 자녀를 조금 더 강조하기 위해 따로 분류해서 설명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안심 서비스 정액제 상품에 가입하는 가입자와 가입자가 등록한 피보호자 중 매월 선착순 2만명에게 메리츠화재해상보험에서 제공하는 단체안심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준다고 합니다. 보험에 가입시켜 주는 것은 좋지만, 다른 상품 판매하기 위해 가입자에게 전화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전화가 안 오고 있긴 하지만요.



가족안심 서비스 정액제 상품 가입 비용은 월 3,500원입니다. 월 3,500원의 이용 요금으로 자녀 혹은 연인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근심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면 저렴한 가격이겠죠. 하지만 해당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매일같이 자녀 혹은 연인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몰두한다면 그로 인해 또 다른 근심 걱정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가족안심 정액제 상품에 가입하고 나서 할 일은 보호 대상자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보호해 줄 상대방을 최대 2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주로 자녀들의 안부가 걱정되어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 서비스인데, 2명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명 이상의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분들에게는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닐 테니까 말이죠. 국가에서도 출산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니 최대 등록 가능 상대방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보호하고자 하는 상대방 역시 SKT 고객이어야 고객안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호하고 싶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상대방에게 위치 허용 요청 메세지가 전송됩니다. 보호자가 신청하기만 하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곧바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면 사생활 침해 등 커다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



상대방이 개인정보 제공 및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단계입니다. 상대방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상대방이 보호 요청에 동의하고 나면 본인에게 곧바로 상대방이 가족안심 위치 조회를 허락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가 전송됩니다. 이 순간부터 바로 가족안심 상품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보호대상자가 등록되고 나면 가족/안심 서비스의 메인 메뉴가 이렇게 변경됩니다. 보호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먼저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로찾기를 선택해 상대방 위치 찾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약 7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상대방의 휴대폰이 있는 위치를 지도로 알려줍니다. 이 정도 범위라면 상대방이 어디에 있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겠죠? ^^



가족안심 서비스는 이 외에도 이동 경로 보기, 매일자동지킴이, 안심존이탈알림, 야간위험존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동 경로 보기는 24시간 이내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매일자동지킴이는 상대방의 위치를 설정된 시각부터 1시간 간격으로 6회 문자로 통보하는 서비스, 안심존이탈알림은 보호대상자가 등록된 안심존을 이탈하면 이탈사실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야간위험존은 등록된 야간위험존에 보호대상자가 2시간 이상 체류한 경우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자녀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유흥을 좋아하는 젊은 남녀들에게는 족쇄처럼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동경로보기의 경우 정말 일상적인 이동 코스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상대방에게 의심의 여지를 줄 수 있는 서비스이기에 위치 조회에 동의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민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한편 위급상황시 최대 4명과 동시통화가 가능한 긴급동시통화 설정도 가능한 것처럼 보였는데 직접 설정하려고 메뉴로 들어가 봤더니 GPS 전용폰으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라 합니다. 나름 최신 휴대폰인데 이용 불가능한 서비스라니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나!가고있어" 서비스 ! 항상 약속시간에 늦는 친구들에게 정말 가입하기를 권하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전화해 보면 항상 "거의 다 왔어"를 외치는 친구들 말이죠. 그냥 정확하게 어디에 있다라고 말해주면 좋을 텐데, 늦어서 민망한 것인지 대부분은 "거의 다 왔다"는 말로 대신하곤 하니까 이럴 경우 '나!가고있어' 서비스를 이용해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가족/안심 서비스에서는 가족안심, 팅안심 외에도 자녀안심, 팅안심팩, i-Kids 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3개의 서비스는 무선네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셔야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입니다. 자녀안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 가족안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자녀가 만 12세 이하인 경우에 한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이 가족안심 서비스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팅안심팩 서비스는 18세 이하 SKT 고객을 위한 안심서비스로 고객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매일 일정횟수의 위치를 보호자로 등록한 2인에게 자동 전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의 내용은 팅안심과 유사한데, 팅안심팩의 경우만 자녀와 보호자의 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대리점에 방문할 것을 요구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팅안심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 18세가 지난지 오래라...-_-;



i-Kids 서비스 역시 대리점을 방문해야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i-Kids폰을 구입한 고객들 중 i-Kids 전용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역시 서비스의 내용은 다른 가족안심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상 살펴봤던 서비스에 가입하시면 가족/자녀/연인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그들이 안전한 곳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된다는 사실 때문에 오히려 답답할 수 있겠지만요. 사람의 위치를 추적하는 서비스 외에 안심안전PLUS 메뉴에서 신용카드의 위치를 파악하는 세이프카드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휴대폰 위치와 카드 결제 장소가 상이한 경우 ARS와 문자로 카드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매월 기본료 600원에 카드사 선택시마다 1개 카드사당 200원씩 부과됩니다.



현재 SK텔레콤과 제휴한 카드사 회원에 대해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신한카드, BC카드, KB카드 등이 제휴한 카드사 회원들입니다. 제가 주력으로 이용하는 삼성카드의 경우 제휴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삼성카드의 경우 카드 알림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지만, 다른 카드의 경우 알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기 위해 서비스에 가입해 봤습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신한카드와 BC(하나은행)카드를 등록하고 확인을 클릭했더니 거입 처리에 실패했다는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이미 서비스에 가입된 휴대폰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더라구요.



뭔가 이상해서 카드사 삭제/변경 메뉴에서 변경하려고 했더니 변경이 아니라 삭제를 시도하더니 카드사 삭제에 실패했다는 메세지만 확인할 수 있었구요. 결국 서비스를 해지하려고 시도했더니 1차례 가입되지 않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해지할 수 없다는 오류 메세지를 확인한 후에야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요금이 조금만 더 저렴해지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된다면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많이 불안정한 서비스인 듯 합니다. 아직은 세이프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유료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괜찮은 선택입니다.



휴대폰을 통해 나만의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인 myLive 서비스도 가족/안심 메뉴에 위치해 있었는데, 아마도 동작 감지 기능을 통해 우리집 안전, 애견보호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이캠 메뉴를 통해서 원하는 장소에 캠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이 밖에도 UCC, 셀프캠, 매장, 홈쇼핑, 동물원, 학원, 유치원에 이르기까지 수백개의 다양한 실시간 영상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하는 퍼블릭채널도 이용 가능합니다. 흥미로운 서비스이긴 한데, 실제로 해당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용도는 약간 한정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세이프가드, myLive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가족/안심 서비스의 주된 용도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 혹은 연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혹은 사후에라도 파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고, 다른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리 연인 혹은 부부 사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파악된다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선뜻 정보 제공에 동의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학 아동들의 안전이 걱정되어 그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면 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기에 이용할 일이 없을 듯 하지만요. ^^;

무선 네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정보이용료 외에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되니 반드시 데이터퍼펙트 요금제 혹은 데이터세이프 요금제게 가입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가족/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몰래 가입을 시도했다가 연인과 티격태격 싸우게 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충분히 숙지하시고 서비스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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