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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omputer

인텔? AMD? 결국 선택은 AMD 쿼드코어 페넘-X4 아제나 9550 !

by 맨큐 200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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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메인보드와 CPU, RAM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니 거의 컴퓨터 본체 한 대를 구입한 것이나 마찬가지네요. 군대 전역후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10년 정도만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6년 정도 지나니 도저히 버티기 힘들더군요. 게다가 제가 얼마 전까지 사용했던 CPU인 인텔 셀러론D 프레스캇 315 제품이 단종되어 버린 것을 보니 전격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다나와를 돌아다니며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린 결과 선택한 제품들입니다. 메인보드는 아수스(ASUS)의 M3A78-EM, CPU는 AMD의 페넘-X4 아제나 9550, 램(RAM)은 삼성 DDR2 2G PC2-6400 입니다.



AMD의 쿼드코어 페넘-X4 아제나 9550 ! 원래 계속 사용했던 인텔 제품 중 코어2듀오 울프데일 E8400으로 가려 했는데, 최근 환율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급상승하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AMD CPU보다 인텔 CPU 가격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이 뛰었거든요. 처음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 인텔 코어2듀오 울프데일 E8400의 최저가가 175,000원이었는데, 제가 구입을 결심했을 당시 225,000원 정도까지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AMD로...^^;



정품임을 알리는 스티커 ! 쿼드코어의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군요. ^^



램은 처음부터 삼성 DDR2 2G PC2-6400으로 결정했습니다. 방열판이 장착된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해 볼까 하다가 지금까지 삼성 램을 사용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이번에도 역시 삼성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4G로 갈까 하다가 윈도우를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계속 XP로 사용할 예정이었기에 그냥 2G만 사용하기로 했구요. 나중에 램 값 좀 더 싸지고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오면 그 때야 4G로 업그레이드 해 볼까 합니다.



CPU와 RAM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함께 바꿔야 했던 메인보드 ! 전에 사용하던 CPU가 인텔 소켓 478이었는데 새로 구매하려던 인텔 코어2듀오 울프데일 E8400의 소켓이 775였기 때문에 인텔로 가나, AMD로 가나 어차피 메인보드는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인텔은 포기하고 AMD로 선택했으니 소켓 AM2+인 아수스(ASUS)의 M3A78-EM으로 결정했습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그래픽카드 칩셋이 꽤 괜찮은 녀석인 것 같아 그래픽카드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3D 게임은 아예 하지 않으니 필요없기도 했구요.



이제 조립을 시작합니다. 먼저 메인보드 박스를 개봉하고 부품들을 확인합니다.



부품 확인 후, 가장 중요한 메인보드 개봉 !



스티커를 제거하고 CPU를 장착하면 됩니다.



새로 구입한 메인보드는 USB 인터페이스가 6개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전에 사용하던 메인보드의 USB 인터페이스 수는 조금 부족했거든요. ^^



CPU를 장착하는 부분.



RAM을 장착하는 부분. 최대 8GB까지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메인보드의 쿨링을 위한 히트싱크.



이제 CPU를 개봉해서 메인보드에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컴퓨터를 조립할 경우 가장 조심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컴퓨터 조립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은 상관 없지만, 초보자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단계이기도 하거든요. 저 역시 예전에 멋모르고 컴퓨터를 조립할 때 억지로 CPU를 메인보드에 끼우려다가 핀을 부러뜨리는 사고를 일으킨 적 있습니다. -_-;



동작 속도 2.2GHz의 AMD 쿼드코어 페넘-X4 아제나 9550, 그리고 CPU의 열을 냉각시키기 위한 CPU 팬입니다.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할 때만 조심하시면 나머지는 거의 일사천리로...



이렇게 메인보드의 CPU 장착 부분과 잘 맞춰서 끼워 주시면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어떤 방향으로 끼워 넣어야 하는지 금방 눈치채실 수 있겠죠? CPU 장착 부위와 CPU 핀 부분의 형태를 잘 보시면 됩니다. 엉뚱한 방향으로 끼우면 핀이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



CPU 장착 완료 !



CPU 팬 장착 완료 ! CPU 팬을 장착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CPU 팬의 왼쪽에 보이는 녀석을 메인보드에 연결해 주어야 팬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제대로 꼽아주지 않으면 팬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CPU가 열받아서 뻗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니 반드시 잊지 말고 끼워 주세요. ^^



CPU 장착을 마치고 나서 램 장착 완료 !



이제 원래 사용 중이던 메인보드를 컴퓨터 케이스에서 들어냅니다.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꺼낼 때 고생 좀 했습니다. 먼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들어내느라 말이죠. ^^;



새로 조립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연결한 후, 각종 케이블을 연결해 줍니다.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는 이렇게 시스템 패널 커넥터를 제공하는가 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에는 이런 패널이 없어서 프론트 패널 케이블 연결할 때 고생했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수월하게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조립을 마치고 윈도우 설치 중 ! 윈도우 설치하자마자 쿼드코어 CPU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원더걸스의 Nobody,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손담비의 미쳤어의 HD급 화질 뮤직비디오를 재생해 봤습니다. ㅋㅋ 아무런 끊김 없이 제대로 재생되는 것을 보니 감동의 쓰나미가...ㅠㅠ 이제 사진이라든가 동영상 편집할 때 컴퓨터가 버벅거릴까 봐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남은 건 모니터입니다. 아직 19인치 CRT 모니터를 사용 중이라 예전부터 업그레이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예기치 않게 본체를 업그레이드하느라 모니터 업그레이드는 좀 더 나중으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24인치 LCD 모니터를 구입하고 싶었는데...24인치 LCD 모니터 구입을 위해 다시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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