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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8

피렌체를 떠나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 이제 베니스를 향해~~ 짧았던 피렌체 여행을 뒤로 하고 이제는 저희가 본격적으로 활동 무대로 삼아야 했던 베니스로 출발할 시간 !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피렌체에서의 추억은 참으로 강렬했습니다. 베니스로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 속에서는 하루만 더 이 곳에 머물러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피렌체의 문화를 좀 더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거든요. 복제품밖에 감상하지 못했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비롯한 수많은 예술작품들의 진품을 감상하고 싶기도 했고, 여유있게 피렌체의 거리를 거닐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탈리아로 떠났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베니스 영화제' 현장을 취재하는 것이었기에 아쉽지만 하루 동안의 추억을 남기고 피렌체를 떠나 베니스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 ^^; .. 2009. 1. 3.
피렌체 정치의 중심이었던 시뇨리아 광장, 그 곳의 조각상들 ! 단테의 생가 관람을 마치고는 지난 수 세기 동안 피렌체 정치, 사회의 중심이었던 시뇨리아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현재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이기도 한데, 피렌체의 중심이었다는 점 외에도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념한 유명한 조각상들(비록 복제품이긴 하지만요. ^^)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도 시뇨리아 광장을 인기있는 관광지로 만든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시뇨리아 광장으로 향하기 전에 들렀던 젤라또 가게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유명한 조각상들이라도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다면 제대로 감상할 수 없겠죠? ^^;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워늘이 고른 젤라또를 컵에 담고 계시는 점원 아주머니 ! 가이드 분께서 쏘신다며 각자 2가지 맛의 젤라또를 고르라고 하시더군요. 수박맛 .. 2008. 11. 6.
'신곡'의 저자, 단테의 생가를 찾아서... 두오모 성당을 관람하고 나서 향한 곳은 바로 단테(Dante Alighieri)의 생가 ! 화려하고 웅장한 두오모 성당의 외관에 비하면 단테의 생가는 초라하기 그지 없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서사시 을 비롯해 그가 전인류에 남긴 유산들은 결코 초라하다 할 수 없는 위대한 작품들이었죠. 그렇기에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초라하게 보이는 단테의 생가를 찾는 것이기도 할 테구요. 단테의 생가는 두오모 성당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도 혼자서 왔다면 길을 찾느라 꽤나 헤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일이죠. ^^;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걸어 단테의 생가로 향하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 피렌체의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촬.. 2008. 10. 6.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관광객들 ! 두오모 성당 정상을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다른 2명의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을 기다리며 두오모 성당 앞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상당히 힘들었기에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중 2명은 두오모 성당 정상에 오르지 않고 피렌체 시내를 구경하고 싶어해서 잠시 헤어져 있었거든요. 휴식을 취하고 난 후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은 두오모 성당 앞에서 이렇게 점프샷을 촬영함으로써 체력을 회복했음을 증명했습니다. ^^; 단체로 점프샷을 촬영하고 나서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개인적으로 점프샷을 촬영하는 원정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 다른 원정대원들이 점프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ㅎㅎ 웅장한 두오모 성당. 성당 정상에 올라가 봤으니 이제 두오모 .. 2008. 9. 24.
아오이가 쥰세이에게 '두오모 성당' 정상에서 만나자고 말한 이유?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두오모 성당으로 향할 시간 ! 원래 예정으로는 두오모 성당만 가볍게 둘러보고 다른 곳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원들 대부분이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주인공인 쥰세이와 아오이가 다시 만났던 두오모 성당 정상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급하게 코스가 변경되었습니다. 가이드 분께서 두오모 성당 정상에 오르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1시간의 자유시간을 줄 테니 올라갔다가 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 왜 가이드 분은 안 올라가시고 우리만 올라갔다 내려오라고 하시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두오모 성당 정상에 오르고 난 뒤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죠. ^^ 식당을 빠져나와 두오모 성당으로 향하는 길.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길래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빵 파는 .. 2008. 9. 19.
아저씨, 안전 거리를 확보해 주세요~ ^^ 로마를 출발해 피렌체로 향하는 길. 약 3시간 3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린 끝에 피렌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피렌체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구경하고 있으니 걸으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목적지인 두오모 성당 근처까지는 한참 더 가야 했기에 꼼짝없이 버스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 두오모 성당으로 향하는 길에 만났던 '헬로키디' 현수막 ! 피렌체에서도 '헬로키티'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던 것일까요? 거리 곳곳에서 '헬로키티' 현수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키티 현수막이 거리에 걸려 있는 사연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네요. ^^; 두오모 성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좁은 도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도로 자체도 상당히 좁아 보였는데, 도로 옆으로 각종 바이크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 2008. 9. 15.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피렌체를 향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로마를 즐길 여유도 없이 바로 피렌체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4박 6일 동안 여러 가지 미션들을 수행해야 하는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의 일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로마 관광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획되어 있었으니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죠. 로마에 도착한 날 새벽 6시 30분 !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샤워를 마치고 맥북을 껴안고 호텔 로비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전날 로마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포스팅할 계획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사진 리사이징 작업만 마치고 바로 침대에 누워 잠들어 버렸거든요. -_- 게다가 호텔 인터넷 사정도 안 좋아서 로비로 내려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해야 했는데, 방에서 로비까지 내려가기 귀찮다는 심정.. 2008. 9. 12.
베니스 영화제 다녀오겠습니다 ! 얼마 전 영화 시사회 도중 제가 정신줄을 놓게 된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하실 것 같은 분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요. ^^; 제가 영화 을 보고 난 이후 정신줄을 놓게 된 사연은 바로 이 한 통의 문자메세지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이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 당첨을 알리는 문자메세지를 받았거든요. 사실 이 날 오후에 베니스 영화제 이벤트를 담당하시는 다음(DAUM) 관계자 분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원정대 예비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하루종일 최종 당첨자 명단은 언제 나올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베니스 영화제 원정대가 무엇인지..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