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8 일본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 일본의 교통 문화 일본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2달 이상의 시간이 지났네요. 제 첫번째 여행기인 지난 번 몽골 여행기를 마무리하면서 몽골 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몽골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쉬운 편이 아니다 보니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겪었던 어려움들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름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의 경우 딱히 관광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 것 같아 일본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여행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일본의 교통 문화가 부러운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본의 교통 문화 하나만큼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러웠습니.. 2007. 10. 23. 일본 여행, 그 여섯번째 이야기 - 유후인 료칸 온천 탐방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후인을 여행하면서 다녀왔던 각 료칸별 온천탕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료칸별로 어떤 형태의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보여드리고자 함이니 이 온천의 성분은 어떻고, 어떤 병에 효험이 있는지와 같은 정밀 분석은 기대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먼저 저희가 2박 3일 동안 묵었던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온천 시설입니다. 앞에서의 포스팅을 통해 보여드린 것처럼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규모가 작은만큼 온천탕의 규모도 작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시설도 별로인 곳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유후인에서 겪어본 3개의 온천탕 중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가장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저희가 .. 2007. 9. 4. 일본 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의 가이세키 요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후료칸 쓰에노쇼에 묵으면서 맛볼 수 있었던 가이세키 요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천탕에서의 온천도 좋았지만,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도 온천욕 못지 않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온천욕보다 가이세키 요리를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일본의 료칸에서 묵게 되면 1박에 2끼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보통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0시이므로, 1박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손님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체크인한 날의 저녁식사, 체크아웃하는 날의 아침식사 이렇게 2끼가 되겠지요. 점심식사는 제공되지 않으니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저희의 경우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으므로 2번의 저녁식사와 2번의 아침식사,.. 2007. 8. 25. 일본 여행, 그 네번째 이야기 - 와후료칸 쓰에노쇼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일본의 유후인 온천 여행을 하는 동안 묵었던 와후료칸 쓰에노쇼라는 곳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와후료칸 쓰에노쇼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의 료칸입니다. 여행을 계획했을 당시부터 사이가쿠칸이라는 유명한 료칸의 노천탕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려 그 곳을 예약하고자 했으나 엄청난 인기로 인해 저희의 여행 예정 기간에는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어쩔 수 없이 예약한 곳이 와후료칸 쓰에노쇼였습니다. 사이가쿠칸보다 가격이 약간 더 비싸다는 정보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과연 어떤 곳일까 상당히 궁금해 했던 곳이죠. 그럼 지금부터 와후료칸 쓰에노쇼를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와후료칸 쓰에노쇼에서 송영 서비스를 담당하고.. 2007. 8. 25. 일본 여행, 그 세번째 이야기 - 유후인 온천마을 (3/3) 물안개가 피어오른 긴린코 호수를 보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았으나, 일어나 보니 날씨가 상당히 안 좋았더랬습니다. 긴린코 호수에 가 봤자 어두워서 아무것도 못 볼 거야라는 생각으로 잠자고픈 제 자신을 설득하고는 다시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설득당하다니..;;; 그러다가 문득 잠에서 꺤 시간이 새벽 5시 40분.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유명한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이불 속에 파묻혀 자고픈 마음을 아주 약간 앞섰나 봅니다. 대충 준비하고 새벽 6시 정도에 긴린코 호수에 가기 위해 료칸을 나섰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손님들이 료칸에 묵고 계시더군요. 아침식사 때 확인해 보니 저희를 제외하고는 모든 손님들이 일본 분들이셨습니다. 직원 분.. 2007. 8. 22. 휴가 다녀왔습니다! ^^ 1. 귀국 8월 13일 22시경에 휴가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원래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을 20시 15분에 출발해서 한국 인천 공항에 21시 45분쯤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만 한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저희를 한국으로 데려다줄 비행기가 한국에서 늦게 출발한 덕분에 후쿠오카 공항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비행기가 비행 준비를 끝내고 난 뒤인 20시 45분이 되어서야 일본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시간이 약간 지연되었기에 너무 늦은 시간에 한국에 도착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으나, 도착시간만큼은 예정시간에 맞춰주더군요. 20시 45분에 출발하여 21시 5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니 비행 예정 시간을 약 20분 정도 단축한 셈이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는 .. 2007. 8. 15.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 내일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 큐슈 지방으로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원래는 클럽메드 빈탄에 가고 싶어서 약 한 달 전부터 꾸준하게 예약 가능 여부를 문의해 보았지만 7월 초부터 이미 8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상태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성수기에 클럽메드에 가려면 적어도 2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휴가지로 결정한 곳은 일본 큐슈 지역의 온천 마을인 유후인입니다. 작년 겨울에 친구들과 온천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곳이죠. 그 때도 갑작스레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바람에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 해 여행 자체를 포기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이라 누가 온천 여행을 갈까 싶었는데, 저희가 묵고자 했던 '.. 2007. 8. 9. 일본 큐슈 지방(유후인, 쿠로가와) 온천 여행 계획서 작년 겨울 즈음에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와 일본으로의 온천 여행을 계획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 둘이서 온천 여행이라니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왕 가는 거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평소에 동경해 왔던 '북해도'로 가고자 했으나,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큐슈 지방의 유후인과 쿠로가와 온천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 지역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던 데다가 친구나 저나 패키지 여행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성향이라 모든 정보를 직접 알아봐야 했습니다. 항공권 정보도 알아보고, 료칸 예약 정보도 알아보고, 각 지역의 주요 방문지도 조사했더랬죠. 위의 사진은 유후인에 있는 몽상원(夢想園)이.. 2007.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