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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mericas/USA_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방문 !

by 맨큐 201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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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면 꼭 들를 것이라 다짐했던 곳 중 하나, 애플 스토어 ! 물론 애플 스토어보다 애플 본사가 더 가 보고 싶었으나, 일정상 애플 본사 방문은 포기하고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 아이패드2를 자세히 구경이나 하고 오자는 심정으로(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뉴 아이패드가 나오기 한참 전이었으니까요) 애플 스토어로 향했습니다. 사실 하와이에서부터 미국에 온 김에 아이패드2나 구입해 갈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여행을 출발한 날이 제 생일이었기에 생일 선물 주는 셈 치고 말이죠. ^^;

케이블카에서 내려 잠시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돌아다닌 뒤, 애플 스토어로 출발 ! 가는 내내 아이패드2를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습니다. 분명 구입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으나, 이렇게 갈등해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패드3가 곧 출시된다는 루머 때문이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구기종이 되어 버리면 상실감이 너무 클 테니까요. ㅎㅎ



샌프란시스코의 메인 거리인 마켓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반가운 사과 마크 등장 ! 해외 여행을 하다가 애플 스토어를 만나게 되면 반까운 또 하나의 이유는 와이파이를 마음놓고 쓸 수 있기 때문이기도...^^;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의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시길 !




아침부터 애플 스토어 직원들이 유리창을 열심히 닦았는지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ㅎㅎ




애플 스토어 안으로 들어가니 정면에 애플 스토어 특유의 유리 계단이 보입니다.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잠시 매장 안의 애플 제품들을 둘러보러~




역시 가장 탐나는 아이패드에 먼저 눈길이 가더라구요. 실컷 조작해 보고 나니 더욱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현금이 없었기에 카드를 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시작되는 순간...




아이패드를 살펴보고 난 후 좀 더 고민을 하기로 하고 유리 계단을 걸어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강연이 진행 중이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때 제겐 그저 아이패드를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만이 중요한 일이었으니까요. ^^;




애플 스토어 샌프란시스코의 지니어스 바 ! 이 곳이 바로 애플 스토어의 A/S 센터라고 하네요. 미국 내에서 애플의 A/S 정책은 정말 최고라고 하던데, 애플 스토어조차도 들어오지 않은 한국에서 그 정도의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요원해 보입니다. 언제쯤이면 애플 스토어가 한국에 들어올까요?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애플 스토어. 이번에 뉴 아이패드가 출시되었을 땐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겠죠? 저도 그 중 한 명이고 싶었는데...ㅠㅠ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애플 스토어 여기저기를 방황하는 저를 보고 직원이 사진 작가냐고 물어보더군요. 아마도 제품을 구입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_-; 나름 심각하게 아이패드 구입을 고심 중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사진 작가 아니라고 하니 카메라가 멋지다는 칭찬을...손님을 칭찬함으로써 지름신 강림을 도와주려는 속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




최종 선택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아이패드2를 살펴봅니다. 지금쯤이면 저 자리를 뉴 아이패드가 차지하고 있겠죠?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혼잡한 카운터. 저 쪽으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몇십번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결국엔 조만간 아이패드3가 나온다는 루머를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기로 결심 ! 이 때만 해도 2011년 9월달에 아이패드3가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으니, 2달 정도만 기다리면 되겠거니 싶었는데 2012년 3월에야 아이패드3가 아닌 뉴 아이패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네요. 이제 곧 뉴 아이패드를 구입하러 미국으로 날아가야 할 듯? ^^;




어쨌든 신제품 출시까지 기다리기로 결심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습니다. 조만간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를 가질 수 있겠거니 하는 기대감도 한 몫 했겠죠? ㅎㅎ


애플 스토어 구경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덧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LA에 있는 형님을 만나러 가야 할 순간. 아직 샌프란시스코에서 경험하지 못 한 것들이 많긴 하지만, 다음 방문을 기약하기로 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작별을 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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